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현시점에서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국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북한 리더십 주제 웨비나에서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혼란과 체제 붕괴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 경우 김여정으로 권력 이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테리 국장은 “김여정은 최소 2014년부터 실권을 행사한 동생이자 2인자”라며 “현
출판일 : 2022년 12월 23일 | 출판사 : (주)글통 | 페이지 : 328p | 크기 : 신국판본지은이 : 마키노 요시히로 | 옮긴이 : 한기홍 | 정 가 : 15,000원김정은에게 있어 여동생 김여정은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김여정은 김정은을 지근거리에서 늘 보좌하며 북한 통치의 방향과 계획 수립 등 중요한 결정에 관여한다. 김여정은 '붉은 귀족'(3층 서기실, 당 조직지도부)에게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여정을 김정은의 후계자로 볼 수 있을까? 출판사는 북한의 후계 구도를 둘러싸고 발생했
계묘(癸卯)년 새해가 밝았다.78년 전 우리 어버이들은 해방의 기쁨을 누렸지만, 이밥에 고깃국의 꿈이 절실하였다. 해방 후 5년 만에 6.25남침으로 또다시 시련을 겪어야 했다. 수백만의 인명피해를 당했고, 천만 이산가족이 생겼다. 전 국토는 폐허가 되었다. 민족 대이동과 함께 달동네 판잣집들이 일상의 모습이었다.3년 이상을 끌던 대치 전선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체결로 멈췄다. 침략군을 척결하지 못한 전쟁이었기에 참전했던 미국 군인들은 귀국 후 시가행진도 벌이지 못하고 조용히 귀향하였다. 20세기 세번째 세계대전이라고 할
소주병 글씨로 유명한 간첩 신영복(1941~2016)은 단 한번도 자신이 북한의 지령을 받는 간첩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육사교수로 재직 중 검거됐던 그는 “엘리트 장교들의 의식에 공산주의 사상을 주입하려고 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그런 신영복을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가장 존경하는 대한민국 사상가”라고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에게 자랑했고, 신영복체로 된 국정원의 원훈석까지 만들었다.노무현 대통령은 재임 5년 내내 청와대에서 소주로는 신영복이 써준 상표의 제품 한가지만 마셨다. 정권이 바뀌어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의 주인이
김정은이 2023년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일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2023년 새해를 맞아 1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영생홀에서 새해 인사를 하며 당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며 “총비서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했다.또한
문재인 정부 시기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연평균 4000억씩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문 정부 5년간 총 지급액은 22조3900억에 달하는데 1년에 4조4780억원씩 늘려 '퍼주기'한 셈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 혈세가 불법적으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며 부처별 전면적인 자체 감사를 추진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28일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북한의 무인정찰기 5대가 지난 26일 서울 북부 영공까지 침투해 7시간 동안 대남정찰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군이 무인기 격추에 실패하면서 '무인정찰기'의 존재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무인정찰기라고 하는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능력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합동참모본부본부(의장 김승겸)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는 이날 오전 10시25분부터 미상항적 형태로 우리 군 레이더에 포착됐고, 이에 작전권을 가진 합참이 대응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무인기는 단 1대도 격추하지 못했다.북한의
주체사상파(주사파) 대부에서 북한인권운동가로 전향한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북한이 과거 자신을 암살하려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은 지난 16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2016년 3월께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학술 발표회에서 신원을 모르는 한 남성과 악수했는데, 북한에서 보낸 암살 요원이었다고 국가정보원이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발표회 중간 쉬는 시간에 4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정장 차림의 조선족 남성이 다가와 악수를 청하길래 손을 잡고 1분가량 대화를 나눴다"면서 "2달쯤 뒤 국정원에서 연락이 와 해당
#. 언론사인가, 범법 집단인가?야당 국회의원과 유튜브 매체의 폭로를 통해 한동안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대통령,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파동 진위 공방이 경찰 수사를 통해 확실하게 밝혀졌다.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유명 법무법인 변호사 30여 명과 심야에 여성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청담동 고급 술집(Bar)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야당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의 문제 제기는 가짜였다는 것이다.게다가 이 유튜브 시민언론은 법무부 장관의 자택(아파트) 앞에서 10여 분 생중계를 하면서 한 장관의 자택 호수를 의도적으로 노출했고, 문을 열
윤석열 정부 집권 이래로 북한의 재래식·비대칭 전력에 의한 각종 무력도발 행태가 연일 벌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진행된 6번의 북한 핵실험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핵(核) 역량을 보유하지 못한 우리나라로서는 북한의 핵위협과 그 투발수단인 장거리미사일 위협에 발가벗겨진 채 내던져진 상태라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이런 상황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고, 우리나라에 대해 무엇을 강요하는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북한이 무력행동을 통해 구사하고 있는
'서해 공무원 故이대준 씨 피살 월북몰이 의혹'을 주도했다는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서훈 前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그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요직자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한 임종석 전 청와대비서실장의 행적 때문인데, 이들 모두 '북한과의 협력사업'이라는 공통된 특징이 나타나고 있어서다.문재인 정부 안보사령탑을 맡았던 서훈 전 실장이 구속되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문재인 정부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자 김정은이 최근 둘째 딸 김주애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현지지도 현장에 동행하는 등 전격 공개한 것과 맞물려 독일 주재 북한 대사관이 김정은을 ‘조선의 아버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하순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 정문 게시판에는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인 김정은의 사진이 내걸렸다. 주독 북한 대사관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도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체크 포인트 찰리(옛 동서베를린 국경 검문소) 사이에 위치해 있다. 냉전 시대에는 동독 관할 동베를린 북한
프란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그의 저서 ‘신뢰(Trust)’에서 지구상의 최대강국 미국은 신뢰가 시스템으로서 작동하는 사회라고 하였다. 일본도 비슷한 선진사회로 보았다. 그러나 한국이나 중국은 아직 신뢰 사회라기보다는 혈연, 지연이 더 중시되는 사회라고 평가하였다.15세기에 시작한 대항해 시대에 서유럽 문명권의 눈에는 조선의 존재가 들어오지 않았다. 마젤란 함대가 1521년 동아시아에 도달한 이후 유럽의 범선들이 필리핀, 중국, 일본에 도착했어도 반 폐쇄해 안에 있던 조선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조선은 은자의 나라(Hermit Kin
김정은이 또 딸을 데리고 등장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했던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였다. 리설주를 닮았다는 흥밋거리를 넘어 그 의미를 깊이 살펴봐야 한다. 김정은은 왜 딸을 공개했을까? 김정은의 딸을 공개한 11월 27일자 노동신문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다.이 기사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단어는 바로 '존귀하신 자제분', '후대', '백두혈통' 등이다. 기사의 원문을 그대로 보면, "조국과 후대들을 위하여 우선 강해지고...", “앞으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상하이를 필두로 중국 내 여러 도시들에서 '코로나19 제로'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이에 더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중국공산당의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까지 나오자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방역 봉쇄 조치를 다소 완화하는 모양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이 전면적인 '위드코로나' 기조로 돌아설지 모른단 예측도 나온다.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의 핵심은 봉쇄·격리 등과 같은 강제적 물리 조치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시의 한 21층짜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rategy, 약칭 전략연))의 신임 원장으로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는 의 첫 보도이후 부적절 인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그의 이번 인선을 두고서 대통령실 안팎에서 대북관(對北觀)에 관해 각종 뒷말이 무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윤석열 정부와 색깔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 [단독] 국정원 산하 안보전략연구원장에 내정된 전직 김대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의 신임 원장으로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발탁된 것으로 지난 11일 알려짐에 따라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지난 25일 취재 결과 이번 그의 인선을 두고서 외교가·안보계 및 정치권을 포함해 대통령실에서도 뒷말이 무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의 두뇌 역할을 하는 원(院) 산하 연구기관장에 윤석열 정부와는 다소 색깔을 달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등용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대통령실에서도 거론됐다는 이야기다.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김정은과 리설주 부부를 빼닮은 딸을 공개한 사실을 두고, ‘후계자 수업’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ICBM 발사 성공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 크지만, 후계자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일성과 김정일이 그들의 아들을 후계자로 공식 결정하고서도 한참 지난 후에 공개한 데 비해 김정은은 그의 딸을 어린 나이에 공개하는 파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1984년생
북한이 서해에 위치한 일명 '위성 발사장'의 엔진수직시험대(VETS) 공사를 최근 본격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VETS는 장거리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때 사용되는 장치로, 이를 재정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ICBM 발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즉, 북한이 미국 본토를 겨냥한 ICBM 발사 시나리오를 구현함으로써 미국과의 모종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빌미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NORTH)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 지원금'에 대해 직격을 가했다.김 의원은 이날 "세월호특별법에 따라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총 110억원의 세월호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다. 안산시는 소규모 시민단체들에게 수천만 원의 사업비를 교부했는데 이들 시민단체는 세월호 지원과는 전혀 상관없는 출장에 사용했다"라며 "현장체험 명목으로 전주한옥마을 신안 염전 박물관 제부도 제주도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에 대부도의 수영장 딸린 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