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 학폭 의혹을 제기했으나, 관련 기자회견을 예정했던 황운하 의원도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국민의힘은 "학폭 자체가 없었던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5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강민정·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키로 했다.이날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강민정 의원이 사전투표일에 임박해 인터넷매체 기자와 공모, 한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가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다. 과거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이전 반대'의 뜻을 확고히 해왔고, 오는 4.10 총선 공보물에도 버젓이 명시해놨지만 SNS상에서는 박용찬 후보가 '산업은행 이전에 찬성한다'는 식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이다.1일 펜앤드마이크 취재에 의하면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에서는 박용찬 후보가 산업은행 이전에 찬성한다는 식으로 소개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박 후보 측에 의하면 본인들의 공보물에도 산업은행 이전 반대를 강조했으며, 이는 본지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사안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관련해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 시 이송 전체 과정에 경찰이 동승하도록 하고, 개표 과정에도 수검표 절차를 추가해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면서 이와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중앙선관위와 긴밀히 협조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빈틈없이 만들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는 14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총선 관련 거짓보도 심의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함과 동시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한 자유로운 심의활동 보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공언련은 이날 오후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언련과 미디어오늘 등이 현재의 선거방송 심의가 정치심의라며 심의위원들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자유로운 심의를 방해하는 불법적 정치행태라고 지적했다.공언련은 현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에 근거해 정상적인 심의활동을 하고 있다고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허위 '딥페이크(deepfake)' 영상이 SNS상에 확산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에 추후 총선 기간 내내 이러한 가짜 영상들이 판을 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위원회는 경찰의 차단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약 46초 정도 길이의 해당 영상에 따르면 '가짜' 윤석열은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라는 고백도 한다.이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피습 관련해 범인이 이준석 신당 입당을 인증했다는 허위글이 친야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정치인 피습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규탄해야 할 일인데도 정쟁에 이용하는 행위를 우려하고 있다.26일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올라온 '양극성 장애 습격 중딩(중학생), 이준석 신당 입당 인증'이란 제목의 글에 따르면 배 의원 피습범은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개혁신당 가입을 완료했음을 드러내는 캡쳐본을 올렸다. 개혁신당에 우호적인 2030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에펨코리아에 피습범이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호남 비하 발언'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의 보도는 명백한 가짜뉴스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해당 가짜뉴스를 자신의 sns에 게시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최초 보도 및 인용보도한 기자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20일 국민의힘은 위에 언급된 총 4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고발한 소식을 전했다.앞서 박 위원이 sns 단체 대화방에서 "광주 정신이 민주화란 것은 포장이고 과장"이라고 '호남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을 포함한 각종 매체를 통해 제기되
2023년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화두 중 하나인 '가짜뉴스'는 2024년에도 한 해를 크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해왔다는 비판을 받는 '가짜뉴스 조작자'들이 여전히 아무런 제약 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펜앤드마이크가 기획취재에서도 다뤘던 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이 생산했던 가짜뉴스에 대한 일언반구의 사과조차 없이 좌파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독점적 지위를 계속해서 누리고 있다. 그 외에 가짜뉴스 생산·유포 전력이 있는 다른 좌파 인사들과 언론들도 아무런 반성 없이 기존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가
조상규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당이 추진 중인 소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독약을 우물에 풀어넣고 퍼 마시라는 것"이라고 비유했다.22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조 변호사는 "유례없는 법이다. 잘못된 독소조항이 있는 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와같이 비판했다.그는 "특검법은 대한변협에 4명을 일임하고 그중 야당이 2명 선택하고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게 관행이다. 옷로비 사건, 이영호 게이트, 대북송금, 삼성비자금 다 그렇게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야당에서 두명 추천할테니 대통령보고 고
유럽연합(EU)은 러시아와 중국을 가짜뉴스의 가장 큰 위협세력으로 보고 있으며,러시아 일부 방송을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방송금지하는 강력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가짜뉴스를 ‘하이브리드(hybrid threats) 위협’이라고 지칭하며, EU체제를 흔드는 가장 큰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EU는 한국의 가짜뉴스와 관련,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사람의 신원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라고 조언했으며,유권자들도 가짜뉴스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치인을 선택해서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임을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고 충고했다.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3일(
지난 23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건물인 베를레몽 빌딩에서 피터 스타노(Peter Stano)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수석대변인을 만나 가짜뉴스 관련한 인터뷰를 1시간 넘게 진행했다.피터 스타노 대변인은 펜앤과의 인터뷰에서 '가짜뉴스' 용어 사용의 적절성, 러시아발(發) 가짜뉴스에 대한 EU의 대응, 중국발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 가짜뉴스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의 중요성, EU 회원국들의 상황과 실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답변을 내놨다.인터뷰가 매우
피터 스타노(Peter Stano)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수석대변인과의 인터뷰 두번째 부분을 게재한다.■ 유럽연합, DSA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 리터러시'Q: 유럽연합의 DSA(Digital Services Act)'에 대해서 설명해달라.A: DSA는 집행위의 소관이다. 허위정보에 대한 투쟁엔 유럽연합 회원국과 유럽 대외관계청의 협력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입법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노력도 있다. (내가 속한) 부서가 EU 외부로부터 온 허위정보와의 싸움, 반박에 치중한다
피터 스타노 대변인은 허위정보 행위자를 범죄자에 비유했다. 범죄자처럼 법을 어기면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스타노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국이 그같은 행위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전통적인 위협국가인 러시아외에 EU가 유럽연합을 새로운 가짜뉴스 위협세력을 본다는 점이 한국에 커다른 시사점을 주고 있다. ■ 허위정보 행위자들은 범죄자처럼 행동Q: 정보조작을 막기 위해서는 개별 시민의 의식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A: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렇다. 허위정보 행위자들은 범죄자처럼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가진 모든
■ "슬로바키아, 내 조국은 여전히 소련에 대한 향수 있어... 하지만 EU는 균형 있는 집단"Q. 유럽연합 체제를 유지하는 데 있어 가짜뉴스가 얼마나 큰 위협이라고 생각하는가.A: 우리는 각 회원국마다 특정 비율의 인구가 허위 정보에 속을 가능성이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유럽, 미국 등 각 국가마다 일부 사람들이 허위정보를 받아들이고 허위정보를 신뢰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유럽연합 국가마다 차이는 있다. 허위정보를 신뢰하는 인구의 비율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서는 각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내 조국 슬로바키아에서는 비율이
지난 20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는 여전히 영롱했다. 지난 9월 처음 방문했을때의 바닷빛과 달라진게 없었다.펜앤드마이크는 후쿠시마 바다와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된 가짜뉴스를 취재하기 위해 두차례에 걸쳐 후쿠시마를 찾았다.그리고 두번 모두 펜앤이 직접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다.첫 방문은 처리수를 1차 방류한 직후이고,두번째 방문은 3차 방류한 다음이다.놀랍게도 방사능 수치는 차이가 없었다.지난 9월, 일본 도쿄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불과 40분거리에 위치한 후쿠시마 앞바다의 방사능 수치는 서울과 동일한 0.09μSv(마이크로시버트)로 확인
“IAEA도 그렇고 정부도 과학적으로 데이터를 보여주니깐 믿고 있다. 오히려 출처 없는 가짜뉴스가 더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다” 일본 도쿄에서 거주중인 21세의 일본 여성 A씨의 지적이다.지난 21일 펜앤드마이크는 일본 도쿄를 찾아 후쿠시마 처리수와 이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한 현지 반응을 조사했다.도쿄는 처리수를 방류한 후쿠시마에 비해 훨씬 더 조용했다.도쿄 메이드카페에서 알바를 하고있는 여성 A씨는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A씨는 “IAEA와 정부가 제공하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믿는다”라며 “다만, 리
현재 일본에서는 A.I를 활용하여 합성한 동영상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전에는 동영상 작성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간단한 합성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특히 최근에는 A.I를 활용하여 기시다 총리가 외설적인 발언을 하는식으로 만든 가짜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다.다행히 A.I 가짜 동영상 속 기시다 총리의 외설 수위가 매우 높았기에 일반 국민들도 영상이 진짜라고 믿지는 않았지만, A.I를 활용한 가짜뉴스는 무섭게 여겨지고 있다. 이는 일본 국민들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국민 여
"성주 사드 괴담이 유행할 당시에는 성주 지역에 거주하는것 조차 불안했다. 대표적인 특산물인 성주 참외 매출은 폭락하여 참외 농업을 포기한 농가들도 속출했다" 성주에서 나고 자란 20대 청년 박세혁씨는 당시 참담했던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지난 2일 펜앤드마이크는 대한민국의 가짜뉴스 중 대표격으로 꼽히는 성주 사드 괴담 및 가짜뉴스 취재를 위해 성주를 찾았다.성주에서 만난 군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소문으로 전자파에 의한 유전자 변이 및 불임 등의 괴담이 퍼져 지역 주민 및 농가에 불안감이 컸다고 한다.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11월 2일 최근 정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가짜뉴스 및 괴담임이 드러난 성주 사드 괴담과 관련된 취재를 위해 성주를 찾았다.참외가 특산물인 지역 성주는, 지난 수년동안 이어져온 출처도 없고 근거도 불분명한 이른바 '사드 전자파 괴담'으로 민생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환경영향평가와 더불어 주민들 스스로 괴담과 가짜뉴스를 격파하고, 놀라운 수준의 참외 매출량을 기록하며 '진실은 승리한다'의 표본이 됐다.현재 상황은 매우 만족스럽지만, 그렇다고 지난날의 아픔이 없던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
한국에서의 가짜뉴스 확산과 관련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이 방송인 김어준이란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 좌파 진영에서 소위 '교주'라 할 수 있는 그가 자신의 진영만을 위한 가짜뉴스를 무분별하게 생산·유포해왔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김어준은 라디오 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와 팟캐스트,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동해오고 있는 좌파 오피니언 리더이자 인플루언서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데 있어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고, 그 결과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