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여전히 많은 노력들이 진행 중이라며 북한 문제 해결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이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민간단체 애틀랜틱카운슬과의 온라인 대담에서 사회자가 국무장관으로서 북한이나 베네수엘라와 관련해 낙심한 것은 없는지,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없는지를 묻자 "아직 반성할 때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다
북한이 2017년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호를 발사했을 때 미국이 김정은의 위치한 장소까지 거리를 계산해 그 거리만큼 동해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입수한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의 일부 내용을 보면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2017년 7월 4일 화성-14호를 발사하자 당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승인에 따라 빈센트 브룩스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군 전술미사일 발사를 명령했다.미사일은 동해상으로 186마일(299.33km)을 날아갔다. 우드워드는 “미국의 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김정은은 건강하다”며 “절대 그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은 건강하다. 절대 그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적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전날인 9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건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폼페이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와 CNN, 뉴욕타임스 등은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 중 일부를 입수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는 15일 발간되는 이 책은 우드워드가 작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18차례에 걸쳐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하고 있다.이 책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미북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미국은 기존에 없던 핵무기를 개발했다. 이후 협상이 본격화하자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을 ‘각하(Your Excellency)’라는 존칭으로 부르는 친서를 보냈
미국 민주당과 광화당의 전당대회로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돌입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할 경우 미북 정상회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바이든은 실무 협상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북한과 정상급 외교를 이어 나가는 현재의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미 중앙정보국(CIA) 북한분석관과 백악과 국가안보회의(NSC) 한국담당 보좌관을 지낸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24일 미국의소리(V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면 북한과 신속하게 협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대선 전 미북 3차 정상회담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선에서 이길 경우 북한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재선 이후 북한과의 협상을 우선 과제로 공식화하는 한편 대선 전에는 북한과의 협상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상황 인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국국가전략연구원 신범철 외교안보센터
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문을 거론하며 "미북협상의 문을 열어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센터장은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와 친척관계다. 2018년 미북정상회담 성사는 서울고 동문인 정의용-서훈-앤드루 김 라인에 의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김 전 센터장은 30일(현지시간) 미 하버드대학 벨퍼센터 주최 화상회의에서 "김여정의 담화문을 보고 북한이 미국 측에 '누군가 DVD를 가지고 북한을 방문하라'거나 '자신들을 미국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북한 비핵화 협상 방식과 관련해 “아무 것도 없는 것보다 스몰딜이라도 출발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스몰딜은 북한이 주장하는 비핵화 방식으로 단계별 비핵화를 일컫는다. 반면 미국이 원칙으로 삼는 북한 비핵화 방식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 비핵화’로 이 후보는 동맹국인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 원하는 비핵화 방식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스몰딜이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첫 단계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국민의당 이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미 대선 전에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에도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볼 수 있다면 미북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며 여지를 남겨두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양이 대화에 관심을 나타내었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북한과의) 대화는 많은 단계에서 많은 형태로 이뤄진다”며 “우리는 이런 대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매우 자주 언급하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북 정상회담은 북한이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야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은 마음을 바꿔 대화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이 인터넷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이 정상회담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북한은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북한 김여정이 10일 연내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여정은 “올해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고 무익하다”고 했다.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미북)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고
미국의 CNN 방송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신고지역인 만경대구역 원로리 일대에서 핵탄두를 개발 중인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이 위성사진은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가 촬영하고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북한의 수도 평양 근처인 원로리는 지금까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월로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운영 중이다.위성사진을 분석한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바리케이트와 현장의 주택,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지도자의 방
북한은 미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는 7일 미북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다시 한 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권 국장은 “때아닌 때에 떠오른 ‘조미(북미) 수뇌회담설’과 관련하여 얼마 전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하여 명백한 입장을 발표하였다”며 “사실 언어도 다르지 않기에 별로 뜯어 보지 않아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명명백백하게 전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7일 한국 측과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비건 대표가 오는 7일 한국에서 우리 측 인사들과 회동할 여러 국무부 관료들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비건 대표의 다음주 방한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됐다. 현재로서 외교부는 이에 관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강경화 장관은 2일 "이번 달 미국 고위 당국자의 방한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비건 대표가 방한하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미 대선 전에 미국과 북한 간 추가 정상회담이 추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뉴욕의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한 인터넷 간담회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미국에는 ‘10월의 충격(October Surprise)’이라는 말이 있다”며 “오는 11월 미 대선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0월의 충격’은 11월 대선 직전에 선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과 북한이 진정 한반도의 비핵화를 바라고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송 의원이 21대 국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앉자마자 한 발언이어서다.송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 관계 논의를 위한 조찬간담회’에서 “미국은 북핵이 없어졌을 때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포위 전략의 명분을 찾기 어려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통위원장이 미북 비핵화 협상 진정성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셈이다.송 의원은 미국을 겨냥해 “스스로 핵이 없는 북한을 용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폭로로 '북핵 기만극,' 이른바 '한반도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 국민들이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미북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볼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이 트럼프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일종의 거짓말을 미국 측에 전하며 남·북·미 '3자 포토쇼'를 추진했고▲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1년내 비핵화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남·북·미 '3자 포토쇼'를 집요하게 요구했으며 ▲미국과 북한의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한국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최근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자 또다시 알맹이는 없는 ‘평화 쇼’를 기획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은 문 대통령의 제안에 쉽게 응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이번 주선(?)은 청와대의 공상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문 대통령은 전날 유럽연합(EU)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화상 정상회담에거 이같이 말했
한국이 전 세계 국가 중 미국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공식 로비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지출한 로비 금액은 1억6551만8893달러로 일본(1억5698만달러), 이스라엘(1억1839만달러), 카타르(9347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9241만달러)보다도 많았다.그러나 이러한 자금 지출에도 불구하고 한미(韓美) 관계를 비롯한 미북(美北)관계, 한국과 미국, 북한 3국 관계가 유지는 커녕 더 퇴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미국의 비영리 정치 자금 추적 시민단체인 ‘책임정치센터(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11월 이전 미북 정상회담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건 부장관은 북한과 대화의 창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비건 부장관은 이날 독일마샬기금(GMF)이 벨기에에서 개최한 인터넷 화상간담회에서 가까운 장래에 미북 정상회담이 또 열릴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0일 보도했다.그는 “남아있는 시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미친 어려움으로 인해 (미북 양측이) 직접 대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