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외교부 쑨웨이둥 부부장(차관)을 만났다. 북한은 미국 등 서방에 맞서 북러 관계, 북중 관계 심화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27일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전날 평양을 방문 중인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과 쑨 부부장은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념하고 공동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술적 협동과 공동보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쑨 부부장은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박명호 부상과도 별도로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내놓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에 생필품조차 제공 못하고 있다"며 간부들을 질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방공업 발전의 획기적인 이정표를 확정 명시함에 목표를 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지난 23∼24일 열렸고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25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지방 인민들에게 기초식품과 식료품, 소비품을 비롯한 초보적인 생활필수품조차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오늘날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말했다.
민경우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우리 북한" 발언 관련해 "모골이 송연해졌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민 전 비대위원은 이렇게 말하면서 "단어 사용에 있어 굉장히 심각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지난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중단하라 발언하던 도중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정일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 말했다.민 전 비
정혁진 변호사는 23일 이른바 '한동훈 사퇴설' 관련해 "제일 속상한 건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묻힌 것"이라고 밝혔다.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대통령실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가 모든 정치적 이슈를 잡아먹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이재명 대표는 '우리 김일성, 우리 김정일'이라고 했는데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라면서 "이재명 대표는 이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 노력한 것은 딱 하나 '적화통일'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부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보안법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방첩 당국의 내사를 받았던 인사가 민주당 검증을 거쳐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있다.23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우리 북한이라는 망언을 하고도 아무런 사과 없이 떡 뻗치고 있는 이유를 이제는 좀 알 것 같다"며 해당 소식을 전했다.이어 "지금부터는 A씨라 부르겠다.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노당 활동을 했던 A씨는 국회에 오기 전 친북 성향 인터넷 매체에서 기자로 일하며 공개적으로 북한 체제와 김정
미국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북한에 억류당한 뒤 끝내 사망한 오토 웜비어를 돌연 거론하고 나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 SNS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아니었다면 오토가 살아있는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했다.오토 웜비어는 지난 2016년 북한을 방문했다가 억류되었던 미국인 학생이다. 약 1년5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당한 상황이었고, 트럼프 행정부 집권기인 2017년 6월 혼수상태로 북한에서 석방되었지만, 그
북북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단 중계에 이어 또다시 '공짜 방송'이 적발되어 FIFA 측에 경고를 받았다.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한이 지난해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여자 월드컵 축구 경기를 무단 중계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경고장을 북한에 보냈다. FIFA는 북한이 당시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고 무단으로 방영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위원회(KRT)에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또한 북한의 무단 중계를 방지하기 위한 보완 조치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FI
대한민국의 주적인 북한 김씨 일가를 "우리 북한"이라고 언급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22일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는 이재명 대표의 "우리 북한"이라는 표현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부자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발언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기에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신전대협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정책인 강 대 강 대치가 더욱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일성이 평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주
지난 4년 동안 국민의 뜻인 '민의(民意)'를 담아냈던 제21대 국회는, 그동안 있었던 총선 전 보궐선거에서 현재의 제1야당 당수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로 입성시키는 형태로 민의를 실현하였다.그렇다. 이번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022년 6월 인천광역시 계양구(을)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는 점에서 이 또한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을 선거라는 매개를 통하여 실현한 하나의 사례라는 점은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즉 선거와 투표라는 정당하며 합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 19일,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 중인 북한을 향해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라면서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 및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촉발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날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강경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라면서 "옆집에서 돌멩이를 던진다고 해서 같이 더 큰 돌을 던져 더 큰 상처를 낸다고 한들 이게 우리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라고 이재명 대표는 주장했다.지난 19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강성희 강제퇴장' 논란을 두고 북한의 장성택에 비유했다.조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사지가 들려나가는 장면을 보면서, 북한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장에서 끌려나가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 직후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돌발 발언을 반복하다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제압당한 후 끌려나갔는데, 이 상황이 장성택이 붙잡혀 퇴장당한 것과 흡사하다고 말하는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벤츠 SUV' 차량 사진에 대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과 절대 거래하지 않는다고 거듭 확인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벤츠 독일 본사의 언론·홍보실은 최근 "우리는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진을 매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SUV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이 담겼다.해당 차량은 벤츠가 생산하는 최고급 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을 상대로 '우리'란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문제가 되는 발언은 다음과 같다.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이 대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도발 등 적대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하는 대목에서 이 표현을 사용했는데, 맥락상 할아버지·아버지 대의 평화유지 노력을 무위로 돌리지 말라고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북한에 대해 총 두번 '우리'를 사용했다. 첫 번째는 "우리 북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북한의 도발과 한국의 강경 대응 모두를 비판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주장한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우리 북한의 김정일, 김일성 수석의 노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김정은을 향해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김일성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천 명이 이달 11일께부터 북한 당국의 임금 체불에 항의, 파업과 폭동을 연쇄적으로 일으켰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의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19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한 보고서는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 특보가 북한 소식통 등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산케이는 "북한이 (외국에) 파견한 노동자들의 대규모 시위와 폭동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며 보고서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한 북한 국방성 산하 회사
2000년대 이후 북한의 대남심리전 중 최대의 성공작은 ‘영향공작’(Influence Operation)이라 할 수 있다. 영향공작이란 1960년대 구 소련의 KGB(국가보안국)가 개발한 심리전술로 당시 ‘철의 장막’으로 알려진 소련에 부정적이며 적대적인 서방세계 국민들의 의식을 희석시키고 소련에 대해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생각을 같도록 유도하는 전술이다.예를 들어 서방세계의 유력한 언론인이나 정치인 및 학자들을 소련에 초청하여 정해진 일정을 통해 소련의 긍정적이고 우월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극진한 환대 등을 통해 소련에 우호적인 의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따뜻하게 영접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영접했다"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의 얘기를 전했다. 이 자리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도 배석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회담 장소에 먼저 도착해 있었고 활짝 웃는 얼굴로 최 외무상을 맞았다. 최 외무상이 인사를 하는 동안에도 악수한 손을 놓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문재인 정권에 대해 "(집권기간) 5년을 보면 파고 또 파도 정권 지휘부에서 반국가행위가 나타났다"고 비판했다.유 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와같이 밝히면서 "6개 단체가 문재인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말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현재 경남 양산에서 거주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유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판문점에서 김정은을 만나 USB를 건넸다고 인정했다"면서 "그 안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김정은의 "대한민국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란 발언에 "불법 집단의 김씨 일가야말로 한반도의 주적"이라고 응수했다.16일 조정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부터 북한에 대한 뉴스가 연일 어둡다. 김정은의 "대한민국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란 발언에 저는 "불법 집단의 김씨 일가야말로 한반도의 주적"이라고 강력히 답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잦은 도발로 이젠 익숙한 소식이 되어버렸지만, 곧 다가올 총선과 미국 대선을 겨냥한 '핵무력'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걱정이 크다"며 "요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 당국은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모두발언은 실시간 생중계됐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같은 표현을 헌법에서 삭제하고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