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과거 '학생인권조례'와 관련된 소위 '학생 인권 논란' 보도와는 달리 인헌고등학교 전교조 교사들의 정치 편향 교육 파문에는 쉬쉬하는 보도 행태를 보였다. 이에 MBC노동조합은 "공정보도를 부르짖던 현 MBC 보도국 간부들이 극단적인 편파성을 보였다"고 비판했다.MBC노동조합(3노조)은 24일 "전교조의 ‘세뇌 교육’에 MBC는 이렇게 말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MBC 뉴스데스크가 전교조 교사들의 정치 편향 교육을 비판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보다 이를 부인하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더 많이 보도했다
양승동 KBS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시민 논란'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고 있던 당시 KBS는 유시민 이사장을 라디오에 출연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18일 KBS공영노조에 따르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KBS 국정감사 당일인 17일 KBS1 라디오 ‘열린토론’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유 이사장은 주로 자신의 책을 소개했고 출연자들은 ‘르네상스적인 인간’, ‘학습능력이 뛰어난 분’,‘지식 소매상’ 등의 표현으로 유시민 이사장을 평가했다.또한 그는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조국을 위해서 한 게 아닌
보복 징계 논란이 일고 있는 'KBS 진실과미래위원회'가 1심에서 해임 등의 징계를 받은 직원들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한 특별인사위원회에 좌파 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변호사를 인사위원으로 참석시켜 정파성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KBS공영노조에 따르면 1심에서 해임과 정직 등을 통보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심에 들어간 KBS는 특별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1심에서 징계를 받은 직원들은 사실상 과거 사장 시절 보직을 가졌던 직원들로 2016년 KBS기자협회가 좌파성향의 활동을 한다는
‘조국·문재인 퇴진 국민행동(조문퇴진)’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3차 국민대회를 열고, ‘조국 파면 공동투쟁본부(공투본)’ 결성을 선포했다. 조문퇴진은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한민국수호비상국민회의,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전직외교관포럼,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등 36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연합체다.조문퇴진은 이날 결성된 공투본을 통해 '조국 구속,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을 조직적, 전국적으로 확장시키기로 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선 호남지역의 ‘조국파면 촉구 전북도민연대(공동대표 조성희)
[전체][한변 김태훈 변호사][KAIST 이병태 교수][KBS공영노조 성창경 위원장][국민의소리 장기표 공동대표][명지대학교 조동근 명예교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일방적 'KBS 법조팀-검찰 유착' 주장에 KBS가 법조팀을 취재·보도에서 배제하자 KBS공영노조가 "양승동은 KBS 사장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KBS공영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양승동 사장에게 책임이 있다"며 "직원들에게는 내용 확인이나 절차 설명도 없이 유시민이 'KBS 사장이 사태를 파악해서 처리하라'는 식으로 발언하자, 즉각 그 ‘지시’를 따른 것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공영노조는 유시민에 대해 "좌파진영에서 여러 가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일방적 'KBS 법조팀-검찰 유착' 의혹 주장에 KBS가 조 장관을 취재해 오던 법조팀을 취재-보도에서 배제시키는 조치를 취하자 KBS 내 3개 노조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KBS노동조합(1노조)는 10일 '양승동, KBS보다 유시민을 더 믿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법조팀 업무 배제는)명백한 취재, 제작 자율성 침해"라고 지적했다.이어 1노조는 "사실관계가 드러난 것도 없는데 사측은 법조팀이 모르는 사이, 법조팀에 대한 사실상의 업무 배제와 외부 조사위 구성을 결정했
조국 법무장관 파면·구속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퇴진을 요구하는 민심(民心)이 10.3 국민총궐기에 이어 10.9 한글날 대(大)집회에서도 재확인된 가운데, 시민사회·종교계·유명인사·정계가 어우러진 집회 주최측 연사들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9일 서울 도심 집회의 주축이 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에 마련한 무대에서 참여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반에는 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사랑제일교회 목사)과 목회자들 위주로 발언이 이어졌다.대부분 자유민주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소속의 KBS 아나운서들 4명이 지난해 휴가를 쓰고도 근무한 것으로 기록해 1인당 약 1000만원의 연차 보상 수당을 수령했다가 올해 뒤늦게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KBS의 12년 차 아나운서인 J(36·여)씨 등 4명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각각 25~33.5일 휴가를 사용했지만 해당 기간 전자결재 시스템에 입력한 휴가 일수는 하루도 없었다. 휴가 기간 근무한 것으로 처리돼 휴가 일수에 해당하는 연차 수당이 지급된 것이다. J씨는 지난해 4월 복직한 뒤 33.
공영방송 KBS가 지난 ‘조국지지’ 집회 보도 당시 톱뉴스로 3건을 보도한 것과 달리 이번 ‘조국 파면-문재인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는 17번째로 1개 건만 보도해 ‘의도적 축소 보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은 집회 당일인 3일 집회 관련 뉴스를 17번째 순서로 방송했다. 제목은 ‘“조국·문재인 퇴진” 보수단체 최대 집결’로, 보도 당시 방송 화면 상단에는 1분 30여초동안 ‘보수 단체 최대 집결’이라는 자막을 노출시켰다.특히 KBS는 집회 참석자들을 ‘보수단체가 주최한 집회 참가자’로 보도했으며, ‘시민’이라는 단어
'조국 지지' 집회 참가 인원 부풀리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에서도 부풀려진 집회 인원 수를 여과없이 보도하면서 '선동적 보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공영방송KBS는 집회 당시인 28일 은 집회관련 기사를 3건, 다음날엔 한 건 더 많은 4건을 보도했다.KBS는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화두는 역시 대규모 검찰개혁 촉구집회였다”다면서 주최 측 주장을 인용해 200만 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이에 KBS공영노조(위원장 성창경)은 "‘촛불’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도하는 형
KBS '시사기획 창' 데스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을 축소 보도해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한 제작진이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KBS 라디오뉴스 제작진이 "KBS 국장단으로부터 '조국 관련 뉴스가 너무 많다'는 무언의 압력을 받아왔다"고 토로했다. KBS 보도본부 라디오뉴스 제작진은 23일 "제작진은 국민의 관심 사항을 중점 보도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내외부 간섭 없이 자율성을 발휘해서 편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어 제작진은 "이재강 보도국장이 라디오뉴스팀장을 불러 라디오뉴스 편집에 대해
언론시민단체인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조맹기·황우섭)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대해 ▲전문성 부족 ▲정치적 편향성 ▲도덕성 ▲청문회 증인 미채택 등을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미디어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법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규정하고 있고, 그 위원장도 그만큼 높은 전문성과 중립성, 도덕성을 모두 갖춰야 하지만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는 그런 엄중한 기준에서 전혀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들은 "(한 후보자의) 관련 경력이라곤 2009년 MB
광복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 좌우익 진영의 집회에 대한 주류 언론사들의 왜곡보도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KBS, MBC, SBS를 비롯한 대형 언론사들은 자유우파 성향 집회는 거의 비추지 않고, ‘NO일본’에서 ‘NO아베’로 갑자기 ‘톤 낮추기’에 들어간 친북(親北) 단체 주도 집회만 대대적으로 보도했다.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물 일대에서 벌어진 집회는 대립적 색채와 함께 규모 차이도 뚜렷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와 천만인무죄석방본부(석방운동본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일파만파, 우리공화당 등 우파 단체들은 15일
논문 표절 의혹이 일고 있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공동대표 출신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2일 "뉴스와 관련해 의도적인 허위 조작 정보, 극단적인 부분들은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 밖에 있어서 규제 대상이 돼야 한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 의지를 나타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과천 오피스텔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나는 법률가다. 표현의 자유 중요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지금 문제되고 있는 가짜 뉴스 내지 허위 조작 정보는 표현의 자
임기를 1년이나 남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돌발적 사의 표명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언론 장악을 위해 사퇴를 종용했다'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 및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공동대표(58)를 지명했다.민언련은 좌파 성향의 언론 시민단체다. 철저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기관의 책임자에 좌파 성향 언론단체의 대표를 지명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인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한 내정자는 2015년 자
KBS가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의 권고에 따라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KBS는 7일 1라디오 담당 국장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렸으며, 또 다른 PD 2명에게는 각각 감봉 6개월과 3개월, 그리고 또 다른 2명에게는 경고 등 모두 5명에게 징계를 통보했다. 이들은 모두 과거 사장시절 부장급이상의 보직을 가졌던 직원들이다.8일 KBS공영노조 성명에 따르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제원 1라디오 담당 국장의 징계사유는 지난 2017년 7월 KBS 1라디오 프로그램의 인문학 서적 소개 코너에 전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한완상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난맥상을 고발한 ‘시사기획 창-태양광 복마전’을 제작한 홍사훈 시사제작국장의 해설위원실 발령에 대해 '굴종 인사', '눈치보기 인사'라는 비판이 일고있다.8일 자유한국당 ‘언론장악 저지 및 KBS 수신료 분리징수특위’ 위원장인 박대출 의원 논평에 따르면 KBS는 7일자로 ‘시사기획 창-태양광 복마전’ 담당인 홍사훈 시사제작국장이 해설위원실로 발령했다.또한 KBS는 강원 고성산불 현장 조작 방송 등의 책임을 지고 보도국장 직에서 사퇴했던 김태선 전 통합뉴스룸 국장
KBS '뉴스9' 김태욱 앵커가 뉴스 클로징에서 "이 볼펜은 국산"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KBS '뉴스9'에서 김태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로 "방송 중에 제가 들고 있는 이 볼펜이 일제가 아니냐는 시청자의 항의 전화가 왔다"라며 자신이 들고 있는 볼펜을 보였다.이어 김 앵커는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라며, 해당 볼펜을 바라보며 "이 볼펜은 국산이다. 9시 뉴스 마치겠다"라고 뉴스를 마무리했다.이에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해당 방송이 불
KBS를 둘러싼 '청와대 외압', '총선 개입'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잇따라 발생한 대규모 적자에 KBS가 비상경영에 돌입했다.이에 대해 천영식 KBS 이사는 펜앤드마이크(PenN)과의 인터뷰에서 KBS 양승동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리더십 위기와 이로 인한 KBS 브랜드 가치 폭락을 지적하며, 대규모 적자로 인한 비상경영계획에 대해 ‘땜질식 계획’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천영식 이사는 청와대의 KBS 외압 논란과 총선 개입 논란의 근본적 원인으로는 공영방송의 의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