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양이원영 당선자(비례대표 9번)가 탈원전으로 인한 두산중공업의 경영난 문제는 문재인 정부 탓이 아닌 두산중공업 경영진 탓이라며 "원전 노동자들을 훈련 시켜 풍력 쪽에다가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양 당선자는 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전에 돈을 투자한 것은 경영진의 판단오류"라며 풍력에 투자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산중공업은 원전이 아닌 풍력 등 재생에서지에 투자했어야 한다고 말했다.양 당선자는 두산중공업이 지금이라도 재생에너지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며 "두산중공업에 풍력 파트가 120명이다. 1000명,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충격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보다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자리 감소가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의 10배 이상이라는 것이다.6일 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팀이 한국경제연구원으로부터 의뢰받아 연구한 ‘전일제 환산(Full Time Equivalent, FTE) 취업자 수 추정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FTE 취업자 수는 254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55만3000명에서 7.6%나 줄어든 것으로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3월 고용통계)
황성욱 변호사가 6일 이재용 부회장의 대(對)국민 사과문 발표에 대해 "이 나라에 이제 양심의 자유마저 사실상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황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정에서 판사가 기업경영과 관련하여 법에 없는 주문을 하였다"라며 "권력작용과 사과가 연결되는 것을 우리는 양심의 자유 침해라 부른다"고 비판했다.그는 "법적판단, 즉 세상사에서 극히 일부만 담당하는 판사가 훈장질하는 것에 대해서도 헌법위반이라 보지만, 백보양보해서 판단대상 행위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행위책임 외의 것을 말하는 이
해외 유수 기업들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경영난에 빠지면서 줄줄이 감원에 나서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1천9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직원 7천500명 중 약 25%에 달하는 숫자다.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우한 코로나로 전 세계 여행이 중단돼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감원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은 작년의 절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미 에어비앤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내 시작한다. 옛 한전부지를 10조원 넘게 들여 매입한 지 약 6년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군이 작전 제한 이유로 초고층 사옥 신축에 난색을 표하자 최근 신규 레이더 구매 비용까지 지급했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신사옥 GBC 착공 일정을 담은 착공계를 최근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시는 빠르면 오는 6일 현대차그룹에 착공허가를 내줄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는 2020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일정으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中코로나 여파로 올해 세계 제조업체들의 이익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했다.5일 무디스의 제조업 부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제조업체의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작년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애초 작년 말 무디스는 올해 세계 제조업의 에비타가 0∼1% 사이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관련해 무디스는 "매우 불확실한 영업 환경을 반영했다"며 세계 제조업 매출과 이익이 올해는 2분기를 중심으로 급감하고 내년에는 부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실물경제 침체나 실업 등 본격적인 충격은 이제 시작"이라고 진단했다.김 차관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전 세계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우리 경제가 즉각 반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세계 경제가 깊지만 짧은 침체 후 반등할 것이라는 견해와 '더 강력한 대공황'(Greater Depression)의 서막이 올랐다는 비관론이 공존하고 있을 만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충격은 이제 시작"이라고 우려를 표
삼성전자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구개발비는 5조3600억원으로 집계돼 2018년 4분기에 기록한 분기 기준 최고치(5조3200억원)를 경신했다.삼성전자의 분기별 연구개발비 지출을 보면 2017년 2분기(4조800억원)부터 2018년 3분기(4조5600억원)까지 6분기 동안 4조원대를 유지했다.연구개발비 지출이 5조원대로 들어선 것은 2018년 4분기(5조3200억원)부터다. 이후 지난해 1분기 5조400억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연구소 수석연구원 최상혁(76) 박사가 NASA의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NASA는 1980년부터 랭글리연구소에서 40년 가까이 일을 해온 최 박사가 그간 무수한 과학적 업적을 남겨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NASA는 우주탐사를 위해 개발된 혁신기술의 일상 활용을 촉진하는 '기술전수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 발명가 명예전당'(National Inventors Hall of Fame)과는 별도로 발명가 명예의 전당을 운용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해외 자동차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4월 자동차 수출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3% 감소했다. 이는 2009년 6월(-38.1%) 이후 10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현대·기아차 해외 공장을 포함해서 세계 자동차 공장 300곳 중 71%인 213곳이 가동을 중단했다.자동차 수출액(1∼25일 기준)은 미국에서 16.7% 감소해 8억6000만달러에 그쳤고, 유럽은 4억6000만달
국제통화기금(IMF)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4월 세계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실질 GDP는 작년보다 1.3%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5.8%) 이후 22년 만에 첫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2.2%)과 2009년(0.3%), 유럽 재정위기가 터진 2012년(1.9%)에도 PPP 기준 1
독일 금융사 알리안츠가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 2차 세계 대전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이라 전망했다.3일 알리안츠는 '세계의 재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3.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2차 세계 대전이후 최악의 수준이며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은 9조달러(약 1경971조원)에 달한다고 알리안츠는 설명했다. 9조 달러는 2018년 독일(3조9968억 달러)과 일본(4조9709억 달러)의 연간 GDP를 합한 규모다.알리안츠는 바닥을 찍고 급반등
무역수지가 그동안 줄곧 이어오던 흑자행진을 넘추고 2012년 1월 이후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감소한 369억2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은 17.4% 감소했다. 수입은 15.9% 하락한 37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4월 무역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를 냈다.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미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주요 시장에서 모
한국감정원이 난달 초 서울 아파트값이 4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민간 시세조사업체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은 8년 만에 월간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4월 0.17% 하락해 지난해 5월(-0.04%) 이후 11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특히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0.63% 하락, 2012년 11월(-0.63%) 이후 8년 만에 월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은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높은 2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생활가전 시장 점유율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가전을 포함한 금액 기준 점유율로, 삼성전자는 16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품목별로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25.2%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정부가 4월 수출이 급감하면서 99개월 동안 이어졌던 무역수지 흑자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며 "아직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2012년 1월 이후 99개월 만에 4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4월 수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는 반면 수입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다"며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35억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까지 다소 선방했던 수출은 4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이 4.4% 급감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3% 감소했다.서비스업종 중 숙박·음식점업이 17.7% 급감했고, 운수·창고업도 여객운송이 감소하면서 9.0% 하락했다.광공업 생산은 중국산 자동차 부품수급에 차질이 생겨 전월 3.8% 급감한 기저효과로 이번달엔 4.6% 증가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 중 자동차 생산은 45.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5월 중에 개시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심리·실물·고용 측면에서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실물·금융 충격, 공급·수요 충격, 생산·소비 타격, 수출·수입 위축 등 충격의 다변 복합성, 동시 다발성, 예측 불가성으로 인해 과거 그 어느 위기 시보다 강력한 대응과 범
국내에서 우한 코로나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9건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29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국내외 임상시험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우한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 연구자 임상시험 6건과 제약사 임상시험 3건 등 모두 9건의 임상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실시되고 있다.대상 의약품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혈액응고방지제 후탄, 천식치료제 알베스코, 어지럼 개선제 페로딜,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 등이다. 해당 약품들은 다른 병 치료를 위해 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고용 충격으로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특히 임시·일용직과 특수고용직, 영세 사업체, 대면 서비스 업종 등에 대한 타격이 컸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27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1850만3000명)보다 22만5000명(1.2%)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처음이다.고용별로 보면 상용직 종사자(1555만2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