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벤츠 SUV' 차량 사진에 대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과 절대 거래하지 않는다고 거듭 확인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벤츠 독일 본사의 언론·홍보실은 최근 "우리는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진을 매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에는 김 위원장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SUV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이 담겼다.해당 차량은 벤츠가 생산하는 최고급 브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천 명이 이달 11일께부터 북한 당국의 임금 체불에 항의, 파업과 폭동을 연쇄적으로 일으켰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의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19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이 이날 보도한 보고서는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 특보가 북한 소식통 등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산케이는 "북한이 (외국에) 파견한 노동자들의 대규모 시위와 폭동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며 보고서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한 북한 국방성 산하 회사
황유성 합참차장이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하여 지난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NATO Military Committee Chief of Defense Session)'에 참가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개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의 군 고위급 인사들도 같이 초청됐다.우리나라는 인도태평양파트너국가 관련 세션에서 '북한의 위협과 지역 안보 현안'을 중심 주제로 발표했다.이번 세션에서 황유성 합참차장은 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격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후티의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미국과 직접 대결해 큰 영광이라며 결사항전 의지로 맞대응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방문길에 기자들과 만나 '후티에 대한 공격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효과를 본다는 것이 그것으로 후티의 공격을 중단시킨다는 의미라면 아니다"라면서 "공격이 이어질 것인가? 그렇다"라고 답했다.백악관은 이날도 후티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후티 반군의 상선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에서 5번째로 강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36위에 그쳤다.19일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내놓은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6위)보다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다.한국의 GFP 군사력 순위는 2013년 9위, 2014년 7위로 꾸준히 올랐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위를 유지해왔다.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지난해 34위에서 36위(평가지수 0.53
최근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대만 총통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것과 관련해 대만 국민당이 패배한 이유가 '선거전략의 최근 대만 총통선거에서 대만 국민당이 패배한 이유가 '선거전략의 완전실패' 때문이란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국민당이 변화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실정에도 대권을 빼앗아오지 못했다는 것이다.18일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당이 정권교체를 하지 못한 이유는 국민당이 노후화되고 선거전략이 완전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 총 196명으로 나타났다.통일부 당국자는 18일 '2023년 북한이탈주민 입국인원 현황 브리핑'을 통해 "2023년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남성 32명, 여성 164명 등 총 1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63명), 2022년(67명)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절반 이상인 99명이 2030세대(20대·30대)였으며 84%가 여성이었다. 직업은 노동자·주부·농장원이 74%를 차지했다. 학력은 중·고졸이 72%, 출신지역은 접경지역인 양강도, 함경도 출신이 70%에 달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난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한 것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추가 도발 등을 자제하고 외교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앞서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전날 면담 내용과 관련, "대체로 양자관계, 한반도 상황에 관해 대화했으며 가장 시급한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세론’을 입증했다. 15일(현지시간) 실시된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을 거뒀다. 득표율 51%로 당원대회가 시작한 지 불과 30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공화당 대의원 40명 중 20명을 확보했다.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로 2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9.1%로 3위를 차지했다.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는 7.7%,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는 0.2%의 득표에 그쳤다. 득표율에 따라 디샌티스는 8명, 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17일 "탈북민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크다"며 "한국이 주도하는 통일을 위해선 탈북민들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문 차관은 이날 오전 KTV '생방송 대한민국 차관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탈북민들이 국내에 잘 정착해 자유를 누리면 북한 주민들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문 차관은 "국내적으로는 기존 국민과 (탈북민이) 통합되는 과정 자체가 통일 준비의 일환"이라며 "과거 동독과 서독 사례를 보면 동독 주민이 서독으로 대거 이주하며 통일 과정이 시작된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따뜻하게 영접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영접했다"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의 얘기를 전했다. 이 자리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보좌관도 배석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회담 장소에 먼저 도착해 있었고 활짝 웃는 얼굴로 최 외무상을 맞았다. 최 외무상이 인사를 하는 동안에도 악수한 손을 놓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문재인 정권에 대해 "(집권기간) 5년을 보면 파고 또 파도 정권 지휘부에서 반국가행위가 나타났다"고 비판했다.유 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와같이 밝히면서 "6개 단체가 문재인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말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현재 경남 양산에서 거주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유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판문점에서 김정은을 만나 USB를 건넸다고 인정했다"면서 "그 안에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사법부는) 안보사건 전담재판부를 둬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사건은 신속 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유 원장은 이렇게 주장하고 "참여재판이나 법관기피신청도 횟수를 제한하는 등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안보를 파괴하는 간첩들이 신성한 법정을 놀이터로 삼는 것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유 원장은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 "간첩사건 등 안보재판을 보게 되면 사법시스템이 간첩들에게 농락당하고 있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16일 전임 문재인 정권에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어느 때보다도 간첩공작을 막아야 할 시점에 대공수사권을 뺏은 것은 정말 잘못됐다"고 비판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유 원장은 이렇게 지적하면서 "4월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이 되면 다시 국정원법을 재개정해 국정원에 대공수사권을 다시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정원과 경찰, 방첩사령부가 서로 협업하는 가운데 경쟁하면서 안보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원장은 우
비벡 라마스와미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레이스 중도 하차와 함께 경쟁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라마스와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직후 후보 사퇴 입장을 밝혔다. 라마스와미는 올해 38세인 인도계 기업가 출신으로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면서 '세대 교체'를 주장하고 나서 경선 초반 '깜짝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2위 다툼을 벌일 정도였던 라마스와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여하지 않은 공화당 1차 후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문재인 정권시절 북한과 맺은 9·19 군사 합의서가 남북 간 적대적 행위를 종식하기 위한 합의서가 아닌 '평화쇼를 위한 합의서'"이며 "'北 GP 불능화 의심' 현장검증단 보고 묵살은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1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태영호 의원은 "지난해부터 북한이 미사일·어뢰·잠수함 등 종류별로 신무기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그제 북한이 시험발사한 금초음속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은 현존하는 한·미의 미사일 방어체계(MD) 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 당국은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모두발언은 실시간 생중계됐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같은 표현을 헌법에서 삭제하고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헌법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그는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 주권행사 영역을 정확히 규정짓기 위한 법률적 대책이
통일부가 16일, 올해부터 해외 상업위성영상을 구입해 이를 북한 정보 수집·분석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북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 이어 분석과정의 품질을 한단계 더 높여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북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해외 상업위성업체로는 해상도 0.3m~0.5m급의 플래닛랩스(Planet Labs)를 비롯해 맥사(MAXAR)ㆍ에어버스(Airbus)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현황에 있어서 통일부는 4억8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조달 입찰 절차 등을 통해 국내 중개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앞
지난 2010년 3월 북한의 기습 어뢰 공격을 받았던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작전장교) 직책으로 임무를 수행했던 박연수 해군 중령이 신형 천안함의 지휘관으로 취임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16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박연수 해군 중령은 지난해 12월 경 해군 장교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신형 천안함의 함장으로 선발되었고, 내주 취임한다는 소식이다.해군 소식통은 박연수 해군 중령이 과거 천안함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만큼 상징성을 갖추고 있으며 그에 따라 본 임무를 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