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평가기관 'GFP' 평가 결과
…1·2위는 미국·러시아, 일본은 7위

북한이 연일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첫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김명수(왼쪽 세 번째) 합동참모의장이 15일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에 참가한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에서 항공기 이착륙 등 훈련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연일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첫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김명수(왼쪽 세 번째) 합동참모의장이 15일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에 참가한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에서 항공기 이착륙 등 훈련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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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군사력이 세계에서 5번째로 강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36위에 그쳤다.

19일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내놓은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6위)보다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다.

한국의 GFP 군사력 순위는 2013년 9위, 2014년 7위로 꾸준히 올랐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위를 유지해왔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지난해 34위에서 36위(평가지수 0.5313)로 떨어졌다. 북한은 2019년 18위였으나 이후 순위가 계속 하락 중이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함을 의미하며 병력, 무기 수는 물론 경제력, 전시 동원 가능 인력, 국방 예산 등 60개 이상의 개별 항목 지표를 활용해 산출한다.

국가별 국방 예산 항목에서 한국은 11위를 기록했으며 북한은 58위였다.

군사력 1위 국가는 미국(0.0699)이었고 러시아(0.0702), 중국(0.0706), 인도(0.1023)가 뒤를 이었다. 6, 7위는 영국(0.1443), 일본(0.1601)이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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