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들어 첫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계룡대에서 열렸다. 계룡대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건 6년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에 비견되는 위력을 지닌 현무미사일이 공개됐다. 평소 포전력에 집중하는 등 화력강화에 집중해 '화력덕후', '포방부' 소리를 들어왔던 한국 국방부의 특징이 이번에도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이날 오전 6시 45분경부터 7시 3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이 발사된 것이 포착된 상황에서, 이번 국군의날은 마냥 축하하거
“Let my people go(내 백성을 돌려보내라)!”“강제북송되어 처형된 탈북자 14만 5400명! 현재 중국에 구류 중인 탈북민 2000여 명. 중국정부는 탈북민 강제북송 만행을 당장 중단하라“30일 오후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9차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 15개국 50여 개 도시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동시 개최됐다. 수잔 숄티 자유북한연합 대표를 비롯해 탈북민 단체 대표들은 강제북송으로 희생된 탈북민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600명의 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합병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규탄 결의안을 내기로 했으나 예상대로 러시아 반대로 무산됐다.미국과 알바니아가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3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다. 하지만 당사자이자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반대한 국가는 러시아 뿐이었고 중국·인도·브라질 등 4개국은 기권했다. 나머지 10개국은 모두 찬성했다.결의안 초안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 독립에 관한 유엔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의 통일과 영토보전을
북한에 정보와 자유를 허(許)하라. 제19차 북한자유주간의 모토다.세계 최악의 정보통제 국가 북한.한국 영화를 보다가 적발되면 최대 ‘사형’에 처하는 끔찍한 감옥 국가.제19차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북한에 자유세계의 정보를 ‘비밀리에’ 들여보낼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28일 오후 서울역 대회의장에서 열린 ‘북한주민의 알권리 증진 뉴미디어 활용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북한 내부로 정보를 침투시키는 기상천외한 방안들을 제시했다.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공식 행사에서 지난달 사망한 미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면서 파문 진화에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아·영양·보건 정책 관련 백악관 행사에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마이크 브라운 상원의원, 코리 부커 상원의원, 재키 왈러스키 하원의원 등을 비롯해 여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이 때 바이든 대통령은 왈러스키 의원을 따로 호명하며 "재키, 여기 있나요? 재키, 어디 있나요?"라고 찾았다. 하지만 왈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 한국대표부가 설치된다. 새로 채택한 전략개념에 따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나토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NAC)는 26일(현지시간) 벨기에 주재 한국 대사관을 나토 ‘한국대표부’로 지정해달라는 한국정부의 요청을 수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토는 냉전 체제 아래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구 사회주의권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1949년에 창설된 집단방위 기구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해 다수의 유럽 국가 등 30개국이 정식 회원국이다. 한국, 일본, 호주,
북한 김정은은 두 번째 6.25 전쟁을 고려 중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 비핵화와 동시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철회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동아시아 전문가인 도널드 커크는 27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에 기고한 칼럼에서 북한이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선제적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은 언제든지 핵무기 사용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2번째 한국전쟁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두 번째 북한의 남침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사용하
☆ 경제 전략 충돌하는 가운데, 투자자들 진정시키려는 영국-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세금 감면책·에너지 보조금 정책이 잉글랜드은행의 금리 인상 노력을 복잡케 하는 상황. 주식 매도의 흐름 속에서 영국 정부는 중앙은행과 더 협력 노력 기울이겠다고 밝혀△ 허리케인 '이안(Ian)' 플로리다 접근, 탐파 만 위협△ 월 주택가격 수년만에 첫 감소△ 금지된 메시지 앱 사용 관련해 은행들 18억 달러 벌금 물게 돼-11개 은행 및 중개회사들이 해당, 골드만삭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포함돼.△ 알츠하이머 치료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7일 최근 북한이 유엔 대북제재 위반 품목인 선박을 구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위장회사를 동원해 대만 회사 소유의 중고 컨테이너 화물선을 구입했다는 것이다.선박 추적 웹사이트 ‘마린트래픽’ 등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대만 회사 소유였던 ‘SF 블룸’호가 올해 3월부터 북한 깃발을 달고 북한과 중국 해상을 운항하고 있다.선박은 위치 정보를 담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해 선박명을 포함한 기본 정보를 외부로 송신하는데, 이를 통해 수신된 SF블룸호의 이름은 ‘부양2(Pu Yang2)호’로 바뀌어
김성 유엔대사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전쟁으로 몰아가는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최근 핵무력정책 법제화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유엔 대북제재는 인정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미국은 이 시각에도 조선반도 주변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합동 해상연습을 벌여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 접점으로 몰아가는 도화선에 불을 붙이
☆ 다우지수 주가 하락하며 약세장으로 마감-우량주 지수(blue chip index) 300포인트 이상 하락, 약세장 마감. 최근 최고치로부터 20% 혹은 그 이상 떨어져. 美 국채는 2010년 이래 수익률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 영국중앙은행 "금리인상 준비된 상태"-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인플레이션 잡기 위해 필요한 만큼 금리 올릴 것이라고 밝혀. 이는 영국 파운드화가 달러대비 기록적인 가치 떨어진 후 나온 발언. 영국 주식시장은 세금감면으로 인플레이션이 악화되고 정부 재정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단 우려 중.△
‘탈북민들의 어머니’로 불리는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제19차 북한자유주간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숄티 대표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서 열린 ‘북한구원 복음통일 세미나’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압제받고 고통받는 ‘작은 자’ 북한주민들을 자유케 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한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이 북한의 형제, 자매에게 전하는 ‘진실’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고 했다.숄티 대표는 2년 전 큰 아들을 잃었다. 지난 6월에는 22살 막내 아들과 3주된 어린 손녀를 먼저 떠나보냈다. 그러나 숄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치의 법치와 자유, 시장경제, 민주주의가 너무 추락했기 때문에 바로 세워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대선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국 군사적으로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 “(이 경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한미동맹(주한미군)의 최우선 과제는 확고한 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이날 방영된 미 CNN 시사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Fareed Zakaria, GPS)’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 하락장 주식 매입이 역효과를 낳고 있어-1930년대 이래 하락장 주식 매입하기 최악의 해. 주가가 폭락 후 반등하는 대신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 지난 10년간 유행했던 전략이 망가지는 중☆ 우크라이나군 공격 확대, 쿠퍈스크(Kupyansk) 동부를 밀어붙이는 중-쿠퍈스크 동쪽 러시아가 점령했던 잔존 도시 지역을 확보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로 밀어붙일 수 있게 돼. 이 지역은 러시아가 총선거로 합병하려고 했던 곳.△ 아마존, 버크셔 해서웨이가 새로운 최저 세금 가장 많이 납부할 수 있어-연구자들이 만약 세금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유엔 총회에서 대만 문제에 개입하는 외부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왕 부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만이 중국의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국은 최대의 성의와 노력으로 양안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를 원한다"며 "그러나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확고한 결심으로 대만 독립 세력을 타격하고 강력한 조치로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왕 부장은 그러면서 세계 181개 국가가 자국과 수교할 때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고 중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언론에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 상세 제원과 차후 대응 태세를 전하는 도중 이와 같이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6시 53분경 북한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번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
북한이 25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3분경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동해쪽으로 발사된 것으로 군 당국이 포착했다고 드러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유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포함한 미 항모강습단의 지난 23일 부산항 입항, 그리고 동해에서 예정된 한미간 연합 해상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북한 내륙 지역인 평북 태천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으므로,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발사 준비를 마쳤다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보낼 30만 명 규모의 예비군 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병력이 자발적으로 항복하거나 전투를 거부하면 최대 10년까지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예비군 징집을 꺼리는 현상을 고려한 유인 방안도 제시됐다. 동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연체된 채무를 징수하지 않고, 압류된 모기지 주택에서 퇴거당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이다.이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병력을 늘리기
지구촌의 주 32시간 근무제 실험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영국에서 대규모 주4일 근무제 실험을 해온 비영리단체 포데이위크글로벌이 10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동일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비영리단체 포데이위크글로벌, 영국 이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10월부터 대규모 실험포데이위크글로벌에 따르면, 주4일 근무제가 기업의 생산성 하락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삶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다주게 된다. 휴식을 취하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데 삶의 절반 가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소비를 진작시키는 데 그치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이례적인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에 나선 것이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는 3.00~3.25%로 인상됐다.3월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5차례 연속 인상되면서 미국의 기준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