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정부는 중국을 자국에 도전하려는 의도와 역량을 갖춘 유일한 국가로 재확인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한편 유럽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즉각적인 위협을 제약하겠다고 밝혔다.또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외교를 추구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안보전략(NSS)를 공개했다.NSS는 미국의 대외전략 방침을 천명한 문서로, 백악관은 1980년대 이후 정기적으로 수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시험발사는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에 작전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의 전투적 성능과 위력을 더욱 제고하고 전반적작전운용체계의 믿음성과 기술적안정성을 재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2기의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은 서해 상공에 설정된 궤도를 따라 1만234초를 비행해 2천㎞ 계선의 표적을 명중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시험발사 결과에 만족한 김 위원장은 "임의의 무기체계에 의한 무
☆ 나스닥, 올해들어 두 번째 베어 마켓* 진입*베어 마켓(bear market): 약세장. 주가를 비롯한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세장을 뜻한다.☆ 연방 공무원들이 자신들이 감독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 거래해△ 대규모 폭격 후 공습 재개한 러시아△ OPEC+ 감산 앞서 미국에 반항한 사우디아라비아-감산을 한 달 연기해달란 미국의 요구를 리야드(Riyadh)가 거절했다. 이로인해 두 나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듯.△ 나사, 소행성 타격 실험 DART 성공으로 간주☆ 우크라이나
[연합뉴스]일본 정부는 11일부터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입국을 다시 허용한다.이에 따라 한국인도 비자 없이 관광, 친족 방문, 견학, 시찰, 단기 상용(商用)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됐다.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것은 약 2년 7개월 만이다.일본 정부는 2020년 3월 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사증 면제 제도의 효력을 중단했으며 다소의 시차를 두고 이런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이날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5만명)도 폐지되고 외국인의 일본 여행을 패
[연합뉴스]우크라이나의 심장부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출근길 도심의 민간인들을 무차별하게 타격한 이번 공습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에너지 시설 등 전국의 주요 기반 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다.서방 국가들은 민간인을 겨눈 이번 대규모 공습을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제재 강도를 더욱 끌어올리기로 했고, 우크라이나의 반격과 러시아의 추가 대응 가능성도 적지 않아 전황은 갈수록 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월요일 출근길 강타한 미사일과
[연합뉴스]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화 필요성을 부정한 데 대해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핵 전투 무력 강화를 내세우면서 대화를 부정한 북한의 주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국무부 대변인은 답변에서 "우리는 북한의 9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 발사는 이번 달 다른 발사들과 함께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의 이웃국들과 국제사회에 대
☆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세례 퍼부은 러시아-러시아 미사일이 키이우 및 다른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강타했다. 이는 전쟁 이래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강렬한 폭격. 지난 주말 크림반도와 러시아를 잇는 크림대교 공격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비난한 후 그에 대한 대응으로 간주되고 있다.△ 잉글랜드 은행 연기금에 추가 지원, 하지만 채권은 하락△ 주가 하락...나스닥은 2년 이상의 기간 이래 최저치로 떨어져△ 연준 당국자 2인, 앞으로 있을 금리 상승의 당위성 설명해△ 자신의 이론을 실천했던 벤 버냉키-버냉키 전 연준의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발로 일부 붕괴했다. 러시아의 주요 보급로였던 크림대교 붕괴는 러시아 측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8일(현지시간) 타스·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7분쯤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해 3명이 숨졌으며, 크림대교의 철도 통행 부분에서 석유를 싣고 크림반도로 향하던 유조차에도 불이 옮겨붙어 폭발하면서 다리 일부가 붕괴됐다. 철도 교량 수 십 미터 구간의 구조물이 불탔으며 철로 자체가 붕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러시아 조사위원회
윤덕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지난달 뉴욕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호평하며 "한일관계가 풀리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윤 대사는 9일 도쿄에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뉴욕 만남으로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의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변화가 있다"고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지난 3일 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한 대응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했다. 이어 "국교 정상화
북한이 지난 9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히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사례는 이미 25회에 달하고 있지만,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인 '조선노동당 창건일'이라는 특징적인 날 직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그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합참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시48분경부터 1시58분경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쪽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군 정보당국에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각종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북한이 발사한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개별 기업이 아닌 특정 기술에 대한 제재로, 미국이 첨단 기술과 관련한 포괄적인 압박에 나섰다는 평가다.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특정 첨단 컴퓨팅 반도체 및 수퍼컴퓨터용 반도체칩 등에 대한 제한적 수출 통제 및 특정한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새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상무부는 "두 건의 규칙으로 발표된 이번 수출 통제는 중국이 첨단 컴퓨팅 칩을 확보하고, 슈퍼컴퓨터와 첨단 반도체를 개발·유지하기 위한 능력을 제한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가 문제가 11월 중간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백악관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및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하는 가운데 나온 OPEC+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고
북한이 6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께부터 6시 23분께까지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은 평양에서 미사일을 쏠 경우 주로 순안비행장을 이용했는데 삼석 일대라는 지명이 미사일 발사 장소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5일 새벽 한미연합 미사일훈련 와중 낙탄한 해당 현무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됐지만 정반대인 서쪽을 향해 날아가다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탄두가 최종 떨어진 곳으로부터 불과 700m쯤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어 하마터면 인명 사고가 날 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국군의날에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보복용으로 잠시 공개된 '고위력' 현무탄도미사일과는 종류가 다르지만 자칫 현무미사일 자체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낙탄한 현무미사일은 '현무-2C'인 것으로 밝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 10만 3000톤 급)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5일 한반도로 전격 회항했다. 대규모 한미,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벌인 미국 핵항모가 한반도 해상으로 다시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미 7함대 사령부 소속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이날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미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일본 열도를 넘어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장거리’로 지칭하며 북한의 무모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 상공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일본 국민에게 위험하고 지역의 안전을 뒤흔들며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했다.그는 “미국은 금지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 프로그램 무기를 개발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동맹들 및 유엔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에이태큼스(ATACMS) 2발씩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다.합참은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 4일 발사되자 일본 일부 지역에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다.일본 상공을 통과한만큼 일본 정보 당국도 이를 파악해 현지 주민들의 대피를 권한 것.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일본 상공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지역에 피난 지시령이 내려졌는데, 이는 이 지역 위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지나갔음을 추정 가능케 한다. 일본 정부는 이어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하면 가급적 접근하지 말고 경찰·소방 당국에 연락하라고 그 지역 주민들
[연합뉴스]북한이 4일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올해 1월 30일 이후 247일, 약 8개월 만의 IRBM 발사로 최근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어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일본 당국도 이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에 떨어진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리만 탈환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동부 전선의 핵심 요충지인 리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점령지 합병 선언과 동시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곳이다. 굴욕을 맛본 푸틴 대통령에게 일부 측근들이 전술핵무기 사용을 공개 권유하기에 이르렀다.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1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 리만시를 탈환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우리는 리만 시내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리만 시내 중심부 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