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수출 활성화 추가지원 방안'이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정부는 반도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중 첫 번째 사례란 의미를 갖게 됐다.이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수출 품목·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단기적으로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동성 확보를 도울 목적으로 180조 규모의 무역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정상회의에서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4일 보도된 AP통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현재 작동 중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만 충실히 이행되어도 북한의 WMD 자금원을 상당 수준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날로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사회 차원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7월 산업활동의 경우 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지만,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어 "하반기 경기 반등의 핵심 요소인 수출은 8
정부가 중국인의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면세쇼핑 환급 등을 간소화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여러 방안의 최종 목표는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상반기의 3배 규모인 150만명 유치해 올 한해 중국인 관광객 수 200만명을 달성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0.16%포인트 기여하는 것이다.우선 '2023 한
우리나라 수출을 이끄는 버팀목으로 울산 경제도 책임지고 있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이 '노사갈등'으로 전면파업 위기까지 내몰리며 한국수출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9년만의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던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사측과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4일과 5일 '부분 파업'엔 나서고 5일 사측이 새로운 임금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6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들어선다. HD현대중공업
민선 8기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이라는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담양군(군수 이병노)의 행보가 지역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전략적인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에 선정되며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간 공모사업의 성과가 전년대비 345억원에서 4411억으로 12배 대폭 확대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주요 선정된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총사업비 101억)과 2024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32억)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일 부강스프링(주) 이성환 대표에게 '9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시는 매월 초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거나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한 기업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다.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부강스프링(주)은 지난 1978년에 설립된 정밀 스프링 제조기업으로 전량 수입하던 디젤엔진 연료분사 노즐 스프링 국산화를 시작으로 자동차, 전자, 중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 최고의 스프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기자회견을 열고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하면서 내건 3가지 조건은 '대통령 사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의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그리고 '국정개각'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다음은 그의 기자회견문 전문.[전문]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부산시는 기획재정부에서 29일 발표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시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이번 정부안에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현안사업들이 대거 포함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우선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설계비, 보상비, 공사 착수비 5363억원을 비롯해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 1553억원 등이 반영됐다.금융·창업 분야에서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300억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33억원) 등이 반영돼 글로벌 금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일본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으로늬 "단체관광 취소 움직임" 까지 보여 주목받고 있다.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씨트립(Ctrip·携程)과 퉁청, 투뉴, 뤼마마 등 중국 내 유력 온라인여행 플랫폼 웹사이트에서 일본 홍보 메뉴가 눈에 잘 띄던 위치에서 내려왔고, 일부 고객이 예약을 취소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앞서 전날인 26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가 일본 단체여행 예약 취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정부가 이달 10일 한국·미
한국 사회에서 ‘진보경제학’ 또는 ‘진보경제학자’라는 작명(naming)은 정명(正名)이 아닌 편의적으로 붙여진 자기 수식어이다. 그들은 “거대 정치권력·경제권력과 맞서 싸우면서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하고 선한 경제학으로 무장한 실천가 그룹”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했다. 대중이 반길만한 ‘진보’라는 좋은 단어’를 선점한 것이다. 한편으론 마샬(A. Marshall)이 경제학의 속성으로 설파한 ‘냉철한 머리와 따듯한 가슴’을 오독한 결과일 수 있다. 따듯한 가슴은 빈곤으로부터의 벗어남을 뜻하는 ‘보편적 인류애’를 의미하는 것으로 ‘약자보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방안 등 부산시 주요 현안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부산시는 25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행정·경제부시장 등 주요 간부가 전원 참석하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도 전봉민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이 대부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부산시는 간담회를 통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등 부산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과 제·개정이 필요한
한국은행이 지난 2·4·5·7월에 이어 24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르는 등 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중국 부동산발(發) 리스크(위험)까지 겹쳐 경기가 더 불안해진 만큼 인상으로 소비·투자를 위축시키기보다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긴축 시사에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지켜볼 필요도 있다.금융전문가들은 이날 한은이 다시 동결을 결정한 주요 배경으로 불안한 경기 상황을 꼽고 있다. 2분기 성장률(전 분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안보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데에 뜻을 함께하기로 함에 따라, 한미일 산업 장관 연례회의가 신설된다.이와 같은 경제안보 분야에 있어서 한국·미국·일본과의 긴밀한 협력기조 예고가 의미하는 바는, 한미일 간 체제안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안보 그 중에서도 '전략물자'의 자유로운 호환과 협력 개발 및 '수출통제'에 있어서는 타 지역협력체제와는 보안수준 등에서 질적으로 분리될 수 없는 차원의 '3각 안보체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8일(현지시각) 마련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을 소개한다.이는 한미일 3국의 공동성명으로, 윤 대통령의 설명에 따르면 한미일 협력의 비전과 그 이행방안이 담긴 문서다.'캠프 데이비드 정신' 번역문은 대통령실에서 배포했다.다음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 번역문 전문.우리 대한민국, 미합중국, 일본국 정상들은 3국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출범시키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 모였다. 우리는 우
지난 10일 중국이 한국으로의 단체여행을 허용함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본격화된 ‘사드 보복’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리게 됐다. 한‧중 관계가 좋다고 보기 어려운 시점에 중국이 이런 발표를 한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중국이 한국에 대해 우호적 태도로 변했다고?6년만에 유커(중국인 단체 여행객)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화장품 업계와 면세점 업계는 들썩이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 대한 태도를 우호적으로 바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하지만 중국의 이번 조치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과
"시멘트·건설 양쪽에 치여 레미콘 다 죽게 생겨" "시멘트 값 올라가면 시멘트가 주재료인 '레미콘 가격'도 올리면 됩니다. 그런데 건설사가 저희 올린 가격대로 레미콘을 순순히 받아줄까요. 중간에서 저희 레미콘공장들만 죽어납니다."광주의 한 레미콘 조합 임원은 '하소연하듯' 시멘트 가격 인상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시멘트 가격 인상을 놓고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 주재로 열린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 3차 간담회'에서 시멘트업계의 '맏형'으로 통하는 쌍용C&E는 가격 인상시
한미일 3국이 반도체 등의 부문에서 관련 물자 부족으로 야기되는 공급망 혼란을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조기 경계 매커니즘'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이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요미우리신문은 "첨단기술 개발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경제안보를 강화하려는 의도"라 밝혔다.'조기 경계 매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각종 침체 신호가 나오면서 중국발 경제 위기론이 심상치 않다. 특히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등이 잇따라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하는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산업 전반은 물론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1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해 금융시장의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2% 하락 마감했다. 호주 ASX(-1.50%), 일본 닛케이(-1.46%), 한국 코스피(-1.76%) 등의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한일 간 화해'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는 국제사회 비난 속에서도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계속 되는 가운데 한일관계가 미국의 극동전략은 물론 동북아 평화에 중요 '키워드'라는 사실을 시사해주고 있다. 실제로 중국과 북한 핵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연계가 강화돼야 하는 상황이다.윤석열 대통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