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과 국민 경제를 인질로 삼고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민노총의 총파업을 겨냥한 것으로
#. 윤석열 정부의 국가 정체성 회복에 재를 뿌린 광복회장 이종찬최근 들어 필자 주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미동맹 강화, 한일 관계 정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관 건립, 국민을 볼모로 밥그릇 챙기기에 바빴던 이권 카르텔과의 전면전 등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건전한 상식을 가진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정책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신뢰하지만,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것이 우울한 현실이다. 6월 28~30일 알앤써치와 CBS 노컷뉴스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자본독재사회를 만들기 위해 첫 번째 공격대상을 노동자와 노동조합으로 정하고 모든 공권력을 동원하여 노조를 탄압하고, 전체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저임금화를 위해 69시간 장시간 노동, 직무성과급제, 전 업종 파견허용 등 노동개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
국민의힘이 2일 문재인 정부의 고대영 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해임 처분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데 대해 "최종 결정권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공세에 나섰다.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대법원이 고대영 전 KBS 사장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임 처분이 위법하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해임 처분이 절차적으로 위법할 뿐 아니라 이사회가 든 해임 사유들도 임기가 보장된 KBS 사장을 해임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판결로 민주당의 방송장악 음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결의안에 대해 여의도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며 규탄했다.1일 오전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는 물론 사회적 숙의가 필요한 후쿠시마 결의안, 이태원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 노란봉투법 부의 등을 강행처리했다"라고 밝혔다.이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결의안에는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7대 제안이 들어갔다"라며 "진정으로 민주당이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지능이 낮아서
MBC노동조합(3노조)는 문재인 정권의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이 무효라고 최종 판결한 것과 관련해 "이번 판결로 고대영 사장과 같은 시기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에 따라 진행됐던 MBC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정도 불순한 의도에 의한 불법 방송장악이었음을 추단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3노조는 "어제(29일) 대법원이 고 전 사장의 해임무효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한 것은 2018년부터 무려 5년 5개월이 걸려서야 당시의 부당한 방송장악이 판결로 확정된 것"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3노조는 "김장겸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로
노란봉투법, 파업 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청권을 봉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안이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올릴지에 관한 안건을 두고서 표결에 부쳤는데, 재석 184명 중 찬성 178표(반대 4표, 무효 2표)로 의결됐다.하지만 이 표결은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야당에 의해 처리됐다. 노란봉투법을 '불법파업 조장법'이라고 보고 그동안 줄고 반대해 왔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나오 표결에 참여하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되어 추진중인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관한 국회 본회의 상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의 발언에 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관련법 처리 의도에 대하여 "(다가오는 총선)선거 시기에 활용하겠다는 것(의도)이 뻔히 보인다"라는 것.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이태원 관련법)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은 (본회의상의
대법원은 29일 지난 2018년 고대영 전 KBS 사장을 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정이 위법하다며 해임 결정을 취소했던 2심 판결을 최종 유지했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KBS 측의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지난 2월 9일 서울고등법원 행정 3부(함상훈 권순열 표현덕 부장판사)의 "피고(고 전 사장)가 2018년 1월 23일 원고에 대하여 한 해임 처분을 취소한다"란 판결을 유지했다.문 전 대통령의 고 전 사장 해임이 절차적으로 위법하고, 해임 당시 들었던 8가지 이유도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서울고법의 2심 판결을
한국경영자총협회(약칭 경총, 회장 손경식)가 29일 '노란봉투법'의 국회 본회의 상정에 대한 우려가 담긴 손경식 회장의 서한을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전달해 눈길이 모아진다.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은, 파업 강행 근로자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이에 대한 우려를 담은 손경식 회장의 서한이 전달된 배경에는 이번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본 안건을 야당 주도로 처리하겠다고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손경식 회장은 이번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선 민노총이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의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민노총 회의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 노동 탄압·개악, 민생 파탄, 민주주의 실종, 사대 굴종 외교 등으로 사회 전 분야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민중 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고 말했다.그는 "전두환 정권이 하나회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듯이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고 위협·협박 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지배 권력에 의해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 처리를 밀어붙일 거라며 입법폭주열차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고 비판했다.25일 오전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처리를 밀어붙일 예정이라고 한다"라며 "'김명수 대법원'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에 대해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판결을 내리자 기다렸다는 듯 또다시 입법폭주열차의 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라고 규탄했다.이어 "그동안 민주당이 질주시킨 폭주열차의 종착역은
O 문재인 정부 기간 친노본색(親勞本色) 드러낸 김명수 대법원 ‘김명수 대법원’은 문재인 정부 내내 친노본색(親勞本色)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법관 14명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좌파성향의 대법관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모두 13명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견제와 균형은 철저히 실종 됐다. 오는 9월이면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종료된다. 퇴임 전에 임기가 남아있는 좌파성향의 대법관들과 함께 계류 중인 주요 노동 관련 재판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노(勞)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확실하게 대못을 치고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6월 셋째 주(6.12-6.18) 모니터링 결과 모두 6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주간 61건은 올해 1월말 이후 가장 많은 지적 건수이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26건, YTN 3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대법원이 19일 현대차 노조 판결에 대한 정재계의 비판에 대해 ‘사법권 독립 훼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선 지 하루만인 20일 경제6단체장이 대법원의 ‘꼼수 판결’로 인해 산업현장이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대법원의 특정 판결이 사회적 비판의 초점이 되고, 이를 대법원이 해명하고 반박하자 다시 재계가 즉각 재반박 및 비판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한국 정재계를 ‘준엄하게’ 꾸짖었으나 바로 다음날 경제6단체로부터 직격탄을 맞는 초라한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김명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체포 특권 포기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달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이 모아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 "불체포 특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전날(19일) 불체포특권 관련 말씀, 만시지탄이나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면서도 "선결되어야 할 일이 있다"라고 언급했다.그는 "과거 국민들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놓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15일 나온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의 현대자동차 노조원에 대한 손해배상사건 판결에 대해 일제히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대법원 3부는 불법파업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노조원 4명에 대해 2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연대해서 물어내라는 원심을 파기환송했다.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이 사실상 ‘노란봉투법’을 발효시킨 판례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의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에 제한을 두려는 노란봉투법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정부 여당은 노조의 불법파업을 부추기는 입법이라면서 강력반대하고 있다.
대법원이 불법 파업 참여 노동조합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행위의 정도를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며 1, 2심을 뒤집고 현재 입법 절차 중에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상응하는 판결을 내리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이 기업의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게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개별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공동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이 연대책임을 진다는 민법의 대원칙과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노동조합과 동일한 비율이 아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하여, 국민의힘은 "사법부가 사망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규탄했다.15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김명수 대법원이 ‘삼권통합부’가 되었다. 이제 법을 해석․적용하는 사법부 본연의 기능을 망각하고 법을 창설하는 입법부 기능까지 자처하고 나섰다"라고 밝혔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대법원은 오늘 불법파업에 가담한 노동조합원들에 대해 ‘조합원마다 개별적으로 손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또다시 야권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노동조합과 동일한 비율이 아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15일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이 사건 피고들은 2010년 11월~12월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에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