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서 14일 심사위원회가 비상회의를 소집한다.자칭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체라는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의 몫 비례후보 공천에 있어서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가 연달아 컷오프(공천 배제) 통보를 했기 때문이다.이미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몫으로 나온 비례 후보 4명 중 2명은 '종북 성향 논란'으로 자진 낙마된 데에 이어 나머지 1명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시민단체) 소장이다.과거 그는 군복무를 반대하는 등 '병역거부'
1985년 해체된 국제그룹에서 종합조정실장을 지낸 이상운(李相運) 전 빙그레 부회장이 12일 오전 10시7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3세.1931년 서울생인 고인은 경복고, 공사, 서울대 법대를 나와 공사 조교수로 있다가 1973년 공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같은해 교통부 장관 보좌관을 거쳐 1983년 대한해운공사 부사장을 지낸 뒤 1984년 국제그룹 종합조정실장(사장)에 발탁됐다. 1985년 2월 그룹 해체 와중에 물러났지만, 한국화약그룹으로 옮겨 1992년 한국화약 대표이사, 1992∼2000년 빙그레
신선과실 물가가 2월에 41.2% 올라 32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사과에 이어 귤까지 가격이 급등했는데 지난달 귤은 78.1%, 사과는 71.0% 올랐고 같은 기간에 배(61.1%)와 딸기(23.3%) 가격도 껑충 올랐다.사과 도매가격(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과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천700원에 결정됐다. 1년 전(4만1천60원)보다 123.3%나 올랐다. 사과 도매
전국 19개대 의대 교수들의 비대위가 '사직'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달라"고 밝혔다.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한 총리는 이같이 말하며 "그것이 전공의들을 위하고, 제자들을 위하고, 환자분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의대 교수들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며 이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신들도 환자를 떠나겠다고 하고 있다"며 "여러분
대통령실이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대해 "1년 늦추면 피해가 더 막심해질 것"이라며 거부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13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증원 결정을) 1년 연기하자는 것은 의료 개혁을 1년 늦추자는 것이다. 그건 생각할 대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기자회견틍 통해 "해외 공신력 있는 제3자 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이를 근거로 의사 증원 문제를 1년 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 수석은 "2000명을 내년부터 증원해
전국 254개 선거구에 대한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서울의 전략지역으로 손꼽히는 일명 '한강벨트'의 출마 후보자 명단이 13일 확정됐다.서울의 전략지역인 한강벨트에는, 경제 전문가이면서도 여성 정치인들이 배치된 것. 이는 수도권 민심의 키를 쥔 중도층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 결선에서 하태경 의원과 맞붙은 이혜훈 전 의원이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울 중·성동(을)에서의 국민의힘 출마 인원이 확정됨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현장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대학교수들마저 집단사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현장 혼란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경우 전공의들에게 했던 것처럼 현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잔료 유지 명령도 검토 중이어서 '강대강' 대치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 전국 19개 의과대학의 비대위 대표들은 12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회의를 열고 집단 사직서 제출 등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고 정부, 의협, 여야, 국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했다.앞서 지난 11일 이들은 의료 파행과 관련해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 전원 사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비대위는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주가 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원 사직서 제출을 결정한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서울대 교수협의회비대위는 11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소속 교수가 참여한 긴급 총회 후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그러면서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한계 상황과 향후 진료의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단계적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응급의료와 중환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근무지서 이탈해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 "행정처분(면허정지)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돌아오면 선처하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11일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돌아오면 선처할 예정"이라며 "어서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현장점검을 통해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전통지 중"이라며 "의견제출 기간에 소명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예정된 조치를 할
부산 온종합병원 췌장담도센터는 부산·울산·경남권 대학병원 수준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고 있다.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췌장담도센터는 해마다 내시경을 이용한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ERCP)을 700회 이상, 초음파내시경(EUS) 600회 이상, 초음파 내시경 유도 하 세포 흡인 검사(EUS-FNA) 350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온종합병원에서 퇴원한 암 환자 2,032명 가운데 췌장담도센터와 간담췌외과에서 진료 받은 암 환자는 1,246명(췌장암 549명, 간·담관암 434명, 담도암 172명, 담낭암 91명)으로 전체 암환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 전공의가 변원을 떠나고 휴학계를 낸 의대생이 점점 느는 가운데 오늘 서울의대 교수들이 긴급총회를 열고 집단 행동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에서 각 병원 소속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비대위는 이날 총회에서 대학의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 현 상황과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단체 사직서
전공의가 대거 이탈한 병원에서 의료현장을 지키는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의대 교수들마저 대량 사직 등 집단행동을 예고, 의료현장 파행이 일파만파로 치닫고 있다. 전국 33개 의과대학의 교수협의회장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오후 서울에서 비공개 총회를 열고 전공의 뒤를 잇는 '교수 대량 사직'을 예고했다. 이날 긴급총회 직후 김창수 의대교수협의회장(연세의대 교수)은 "각 의대·병원의 사직서 제출은 교수협의회에서 정할 부분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상당수'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이, 전국 각 단위에서 산발적으로 일어
아주대학교가 아주대 의대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교육부에 의대 정원을 큰 폭으로 증원해달라고 요청해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9일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대 교수협 비대위) 등에 따르면 아주대는 지난 4일 교육부에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4명' 늘어난 144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의대 전체 교수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응답자 301명의 답변을 받았다. 학교 시설과 커리큘럼 등 제반여건을 고려하면 내년까지 늘릴 수 있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9일 긴급 총회를 열고 해결방안 모색에 나선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비공개 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전의교협은 전국의 각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이 모인 단체로, 전국 33개 의대의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한다. 의대 교수들은 각 대학 본부와 증원 신청 규모를 두고 그동안 갈등을 벌여 왔고, 최근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정부의 행정처분이 임박했다는
전라남도는 2024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4만 3,000ha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인증 목표는 2023년과 동일하나, 벼 면적을 줄이고 그만큼 과수·식량작물 등 벼 이외 작물을 늘렸다. 또한 현재 무농약으로 인증받은 농산물의 단계를 상향해 유기농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8개 지원사업, 1,604억 원(자부담 243억 포함)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품목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코자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박물관대학 강좌는 '옛 그림의 매력에 빠지다'란 주제로 운영되며 오는 4월 25일 이태호(명지대학교 석좌교수) 교수의 '조선시대 초상화에 담긴 한국인의 얼굴'을 개강특강으로 '문인화', '시의도', '궁중기록화', '풍속화', '정물화', '우키요에(일본 에도시대 서민 계층 사이에서 유행했던 목판화)' 등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동아시아 옛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해당분야 최고의 강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