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서울(11곳)과 경북(1곳)의 단수공천을 발표했다. 주로 친이재명(친명)계 현역 의원들이 무난히 단수공천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 지역구는 서울 11곳과 경북 1곳 등 모두 12곳이고, 2~3인 경선 지역구는 서울·수도권 6곳, 충북 1곳, 전북 1곳 등 8곳이다.서울에서는 친이재명계인 천준호 의원(당대표 비서실장)이 강북갑에서, 강선우 의원(대변인)이 강서갑에, 김민석 의원(총선 상황실장)이 서울 영등포을에 단수공천
"면허 정지", "구속 수사" 등을 내세운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도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23일로 나흘째 이어지며 환자들의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지난 21일까지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3000명인 만큼 10명 중 7명 이상이 사직서를 낸 것이다. 또 이들 100개 병원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늘었다.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이처럼 병원을 떠나며 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의 약 2/3가 병원을 떠나면서 곳곳에서 의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빅5' 병원 중 한 곳에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말기암 환자가 협진을 요청하던 도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2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고령 말기암 환자 A 씨가 '터미널 케어'(말기 환자를 관리하는 임종 케어)를 위한 협진 요청 중 숨졌다.이 매 체에 따르면 당시 응급실에서는 통합내과에 협진을 요청했으나 전공의 집단 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란 무엇인가?선거제도의 기본은 국민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여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선거는 국민들이 후보자 개개인의 능력과 품성을 평가하여 투표하는 것보다는 소속 정당에 따라서 투표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그래서 정당을 선거의 실질적 당사자라고 말하기도 한다.이런 상황에서 지역구 선거는 국민들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여 당선자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국민들의 정당에 대한 지지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그로 인하여 기존 선거제도에 대해 비례성 및 대
개혁신당(대표 이준석)와 결별선언을 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 21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조기숙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낙연 새미래 당대표는 이날 서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책임위원회의에 나와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이 대표는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노무현 정부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일했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를 모시기로 했다"라며 "당 정책위원장으로는 김만흠 현 한성대 석좌교수를 임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조기숙 신임 공관위원장과 김만흠 정책위원장을 소개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민주당 영입인재 유동철 교수다 수영구 전략공천 대상자라고 들었다"며 "이재명의 기본소득을 만든 사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심판하겠다"고 전했다.20일 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영입인재 유동철 교수가 부산 수영구 전략공천 대상자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황당무계한 이재명의 기본소득을 만든 사람, 수영구에 수 자도 모르는 아무 연고 없는 사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한편으로 4년 동안 고생하신 강윤경
20일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사파업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 간호사 주도로 일어난 파업 때는 '환자를 위해 빨리 복귀하라'고 의대 교수들이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7월 18일 부산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는 파업을 위해 병원을 비웠던 간호사들에게 쓴 대자보에서 "하루속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진료와 치료를 간절하게 기다리시는 환자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협의회는 "대규모 파업의 지속으로 인해 외래진료 및 병동의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하여 많은 환자분들을 퇴원 또는 전원 조치했고, 이
“사상구 단수공천 수용할 수 없습니다”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이자 사상구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송 후보는 “어제(19일) 국민의힘 공관위는 사상구에 김대식 후보를 단수 공천한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사상구민과 여성계는 실망과 함께 반발하고 있다. 사상구민은 특혜 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송 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에게 김 후보를 단수 공천한 근거에 대해 질문했다.송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기준은 여론조사, 도덕성, 당 기여도, 면접 등인데 본인은 프레시안, 여론조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대하며 전국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잇달아 병원을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의 입장에 서서 정부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정책 발표 때문에 벌어진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현 정부는 의사들이 전문성과 소신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의지도 없으면서 근거도 없는 2000명의 의사 증원을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또 "여기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근무를 중단하며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전공의 없는' 병원이 현실화했다.2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각 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내면서 병원 이탈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미 1000명이 넘는 '빅5' 소속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혔고, 이들 5개 병원에는 전공의 2045명이 소속돼있다.이들 5개 대형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전공의 파업 등 의사들의 반발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 바이탈 과 의사의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시류에 상관없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모습에 응원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19일 새벽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엔 자신을 바이탈과 소속 의사로 소개한 이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바이탈과 대학병원에 남아 있는데 파업에 참여할 위치도 아니고 증원이 나한테 영향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든다"며 "지금 제일 신경쓰이는 것은 파업공백, 어떻게 하면 환자사고 안나게 잘 메꿀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 밝혔다.이
도미노 효과, 나비효과잘 알려진 도미노 효과나 나비효과는 비슷한 사회 현상을 표현할 때 사용되고 있다.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는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즈(Lorenz, E. N.)가 사용한 용어다. 처음에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도미노 효과(domino effect)란 나란히 세워진 도미노 막대기 하나가 쓰러지면 순차적으로 다 쓰러지듯이, 어떤 특정 사건이 다른 사건을 연쇄적으로 촉발하면서 대규모 사회 현상으로 커지는 것을 말한다. 도미노 현상과 나비효과가 잘 나
역사강사 전한길씨가 이승만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관련해 일각에서 '보면 안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보지 말라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라고 밝혔다.전씨는 18일 밤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 '건국전쟁-이승만 대통령의 공과 과'에서 이와같이 지적하고, "(보지 말라는 것은) 혹세무민 하는 것"이라 맹비판했다.특유의 대구 사투리로 말을 다소 거칠게 하는 강사로 유명한 그는 평소 역사적 인물을 이념적·정파적으로 재단하기보다는 공과 과를 균형있게 봐야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해당 영상에서도 이승만에 대해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가짜뉴스 백서'를 발간했다. 200여쪽으로 구성된 이 백서에는 우리사회의 검증된 가짜뉴스가 각각 인명 및 매체편, 이슈편으로 구분해 담겨 있다. 지난해 바른언론이 공정언론국민연대 신전대협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등과 함께 팩트체크해서 10여회 발표한 '이달의 가짜뉴스'와 함께 '세월호 고의침몰설',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등 역대급 가짜뉴스들의 생산 경위와 과정, 팩트체크 내용, 결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가짜뉴스들은 바른언론이 국내 최초로 지난해 9월
정부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일명 '의사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료계에 대해 정부가 이날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면서 "부디 의료현장과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것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서 의사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한 총리는 이날 "국민만 보고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라면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그의 대국민 담화문 전문이다.[전문]존경하는 국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한 엄벌 탄원에 1만3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전했다.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단장은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 대해 지난달 26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조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되 집행을 3년간 유예해 달라는 양형 의견을 냈다(2023고단4539).조 씨는 조 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의사단체들이 피업 등 '집단행동' 수순에 들어간 것에 대해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의사들은) 파업으로 정부를 무릎 꿇릴 수 있다. 정부의 정책을 무산시킬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전날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의사협회 파업 또는 전공의 파업은 예정된 수순이 아니었나 싶다"며 "2000년 이후로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의사들이 정부 정책 중에 의사들에게 손해가 난다고 하는 정책은 파업으로 매번 좌절시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소위 ‘빅5’의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 ‘근무 중단’에 돌입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해당 병원 전공의들은 19일까지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의사는 파업을 할 수 없다는 현행법 체계를 지키기 위한 준법투쟁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장은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전국의 의대생들도 20일부터 동맹휴학에 돌입할 예정이다.대한 의협 비대위, 전공의와 의대생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 15일 '동맹휴학'을 결의하면서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던 한림대 의대가, 현재까지 아무도 휴학원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휴학원 '전원 미제출'인 상황이다.지난 15일 한림대 측에 의하면 퇴근 시간까지 단 한명의 학생도 휴학원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교학팀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접수된 휴학계는 없고 학생들이 언제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도 없다"고 전했다. 굳은 결의를 한 상황이지만 교학팀에게도 '언제 휴학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