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갑자기 5000명이 넘는 러시아인이 대거 우리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법무부가 공개한 '2023년 12월 출입국외국인 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에 접수된 난민 신청 건수는 총 1만 8838건으로, 전년 1만 1539건에 비해 약 63% 늘어났다.그런데 이 가운데 러시아 국적자의 난민 신청이 5750건으로 30.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22년 러시아 국적자 난민 신청 1038건과 비교해 5배 늘어난 수치다.또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4년부터 2019년까지 26년간의 러
최근 중국 경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에 의하면, 2022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2021년)보다 감소한 20%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30년 만에 처음 축소된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에 18.3%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에는 16.9%로 떨어졌다. 한편, 2021년 미국의 76%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던 중국의 GDP는 2023년에는 66%까지 주저앉았다.2000년대 초 이래 급속한
미국 국무부의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가 이번 12일~22일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유엔(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한인권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이뤄지는 이번 북한인권특사 방한 일정에서 줄리 터너 특사는 정부 대표와 시민사회 활동가 그리고 탈북자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미국 국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줄리 터너 특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비롯해 북한에 의한 강제 억류 문제 등을 일본에서 부각함과 동시에 즉각적인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이어 줄리 터너
미국 바이든 정부가 10일, 한·미·일 3국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역내의 동맹·파트너 국가들과의 '수준 높은 협력 체제'의 구축을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2주년 성과로 꼽았다.10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각각의 부서별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평가가 있었다고 알렸다.미국 국무부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른 지난 2년간의 성과는, 미국의 리더십 뿐만아니라 지정학적인 도전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공동의 세계 비전을 보호하기 위한 동맹국들과 파트너국, 우호 국가들과의 전
조선을 서양 사회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사람은 네덜란드 선원 헨드릭 하멜이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상선 스페르베르 호가 1653년 대만의 가오슝(高雄)에서 일본의 나가사키(長崎)로 항행하던 도중 태풍을 만나 난파하여 제주도 서남해안 모슬포에 표착하였다. 하멜 일행은 13년간 고생하다가 탈출에 성공하여 나가사키를 거쳐 본국으로 귀환하였다. 그동안 밀린 급료를 받기 위해 조선에서의 생활을 기록한 것이 바로 하멜 표류기다. 1492년 콜럼버스가 서인도제도를 발견하고, 1522년에는 마젤란 함대가 세계일주에 성공하여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중국이 지난해 북한에 대해 22만배럴 분량의 정제유(精製油, Refined oil)를 공급했다고 유엔(UN)에 보고했다. 그 전년도 공급량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8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정제유 8만7천배럴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보고했다.구체적으로 이를 월별로 보자면, 9월 2만9천778배럴, 10월 1만8천154배럴, 11월 3만8천527배럴이며 12월 정제유 공급량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북한이
미국 정부가 8일,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협력 강화태세로 인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8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자금세탁ㆍ테러자금조달ㆍ(대량살상무기,WMD)확산자금조달 관련 '2024년 국가 위험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여기서 미국 재무부는 "(확산자금조달 분야에 있어)러시아와 북한의 위험도가 2022년 평가 때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평가한 것.미국 재무부는 러시아에 대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인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전
전라남도 여수시는 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3년 누적 관광객이 2,759만 명으로 2022년 관광객 대비 1.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여수 관광 빅데이터 분석’은 시가 매년 관광 정책의 질적 향상을 도모코자 여수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외지인 관광객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분류한 자료다.2023년 정보를 분석 결과,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23만 명으로 2022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여수가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자리
지난달 17일 에 ‘아직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가’라는 칼럼이 실렸다. 임지현 서강대 교수의 이 칼럼은 첫머리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가?’ 묻고 [북한 지도부의 답변은 결단코 ‘노’]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나아가 지난해 12월 30일 김정은이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 연설을 인용하며 ‘지금 한반도에서 시급한 것은 통일이 아닌, 평화적 외교 관계’라고 강조했다.남과 북이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하고 평양과 서울에 대사관을 개설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남과 북 쌍방이 상대방 정상을 향해
부산 지역 향토 기업인 DRB가 개최한 '제2회 DRB 부산 대학생 모의 UN총회'가 캠퍼스 디 부산에서 2일 개최됐다.이번 모의 총회 대주제는 '아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의 변화를 달성하는 방법'이며 세부 의제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아동노동 방지와 교육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다.모의총회는 실제 UN이 개최하는 총회와 똑같은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의 총회에 참여한 부산 지역 대학생들은 2인 1개 조로 짝을 지은 후 무작위 방식으로 특정 국가를 선정한 후 주제에 맞는 안건을 바탕으로 회의하게 된다.이번 모의 총회에선 ▲대한민국 ▲
#. 여의도 한복판에서 터져 나온 문제적 발언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지난 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남북 관계 근본 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평화 해법 모색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는 겨레하나, 국가보안법7조 폐지운동 시민연대, 전대협동우회, 남북민간교류협의회 민족위원회 등 20개 시민 단체였다고 한다. 워낙 나라 전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지 오래라 그저 그런 좌파 친북단체 행사려니 하고 잊혀질 법도 했다. 그런데 참석자들의 도를 넘은 강성 발언으로 요란하게 매스컴을 타게 되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6.25 전쟁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라는 그의 발언에 대해 "역사인식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라고 공개 비판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6·25 전쟁은 김일성이 소련과 중국을 등에 업고서 일으킨 사대주의적인 남침전쟁"이라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김영호 장관은 "6.25는, 군사적인 충돌이 누적된 결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김일성이가 일으킨 남침전쟁"이라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표 발언은)역사적인 사실에도 부합되지도 않을
미국의 7개 지역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와 일본 지역을 작전구역으로 맡고 있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신임 사령관으로 새뮤얼 파파로(, Samuel John Paparo Jr., 60) 현 미국 통합전투사령관이 지명된 가운데, 그가 대북 핵 억제 기능으로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가 필요하고 2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2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현지시간)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태사령부 신임 사령관관 지명자가 이날 열린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이와
러시아 내부에서 미국의 정보기관에 대해 협력하려는, 일명 '스파이 희망자'들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장기화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모습이 적대적 정보기관으로의 협력태세 추이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방증이라는 것으로 평가된다.31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정보기관 중앙정보국(Central Intelligence Agency, CIA)의 윌리엄 번스 국장의 기고문이 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바다 방류가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면서 이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엔(UN) 산하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30일 공개했다.31일 일본 공영방송(NHK) 보도 등에 따르면, IAEA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바다 방류 이후 첫번째 조사 결과를 담아낸 해당 보고서에서 "계획대로 방류가 될 경우 사람·환경에 대한 방사능 관련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정도"라고 피력했다.지난해 10월 IAEA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중국 등 11개국의 원자력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후쿠시마 오염수
지난 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유커'(단체관광객) 등으로 이뤄진 중국인 관광객 숫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32만명으로 한 해 외국인 관광객 1103만명의 21.0%를 차지했다.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분류했을 때 가장 많은 수치로 중국 관광객(202만명)보다도 30만명 정도 많다.일본 관광객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2012년 당시 일본 관광객이 352만명으로 31.6%를 차지
외국 보이그룹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짧은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쳐갔다'고 화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일의 5인조 보이그룹 엘리베이터보이즈(elevatorboys)는 지난해 12월 15일 자신들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릴스(짧은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엔 엘리베이터보이즈 구성원들이 제각기 다른 한복을 입고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그런데 영상이 올라오고 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가 한일관계 개선의 바탕임을 사실상 인정했다.이날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에 나선 기시다 총리는 "국제적 과제 대응 등에서 협력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웃나라인 한국과는 윤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기초로 폭넓은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할 것"이라 밝혔다.앞서 지난해 10월 연설에서 기시다 총리는 "한국과의 사이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지렛대로 폭넓은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양국 정상 간 신뢰관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계개선이 이뤄지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개혁미래당’(가칭)을 공동 창당하기로 28일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를 다음달 4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와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이들은 개혁미래당(가칭)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밤(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관세 등 다른 수단을 동원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미국 노동자와 함께 미국에 공장을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 다른 나라들은 멕시코에 그 어디보다 큰 공장을 짓고, 미국에 무관세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을 다시 우리나라로 가져오겠다"고 거듭 말했다.트럼프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