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는 14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총선 관련 거짓보도 심의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함과 동시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한 자유로운 심의활동 보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공언련은 이날 오후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언련과 미디어오늘 등이 현재의 선거방송 심의가 정치심의라며 심의위원들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자유로운 심의를 방해하는 불법적 정치행태라고 지적했다.공언련은 현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에 근거해 정상적인 심의활동을 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으로 인해 14일, 연대 파기 가능성이 포착됐다.문제는, 지난 2004년 군복무에 임하지 않으려다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아 실형을 살았던 임태훈 비례후보자의 공천 컷오프가 발단이 된 것.민주당의 비례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은, 대주주격인 민주당을 비롯해 진보당 및 일명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라는 단체 등이 같이 들어가 있는데 이때 임태훈 후보자가 비례후보자 몫으로 올라가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통계를 비롯한 고용과 소득 등 각종 국가통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전임 청와대 정책실과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다만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11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김 전 장관 등을 포함해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 하동수 전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A·B 전 국토
검찰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던 중 서병배(70) 전 SPC 대표이사를 소환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 전 대표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참고인 조사 이후 약 2달 만에 피의자로 입건돼 이뤄진 조사다.서 전 대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SPC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퇴임 이후에도 그룹 고문 역할 등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서 전 대표를 상대로 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대장동 의혹 사건을 변호했던, 일명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법조인들이 14일 이번 총선의 공천장을 줄줄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이는즉 당내 비명(非이재명)계 인사들로부터 먼저 나온 '비명횡사'라는 비판을 넘어 '친명횡재'라는, 노골적인 측근 챙기기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모아진다.14일 민주당 소식통에 따르면, 이재명 당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이었던 이건태 변호사는 지난 13일 4선의 김상희 의원을 꺾고 경기 부천(병) 선거구 공천을 따냈다.경기
A씨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A씨는 어느 밤 운전 중 음주 단속을 하는 경찰관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으나, 자신은 평소 지병이 있어 술을 전혀 하지 않으므로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따라서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대꾸하며 경찰관의 음주 단속에 불응했다. 경찰관은 A씨를 음주측정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처벌받게 될까?‘도로교통법’ 제44조(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지난 2020년 2월 서울특별시의 ‘집회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피고인들과 검찰은 항소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박민 판사(연수원 41기)는 지난 1월11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상종(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단장) ▲강민구(시민단체 ‘턴라이트’ 대표, 現 자유연대 사무총장) ▲장달영(변호사) 네 사람에 대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2021고단5115).이들은 지난 2020년 2월22일
대통령실이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대해 "1년 늦추면 피해가 더 막심해질 것"이라며 거부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13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증원 결정을) 1년 연기하자는 것은 의료 개혁을 1년 늦추자는 것이다. 그건 생각할 대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기자회견틍 통해 "해외 공신력 있는 제3자 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이를 근거로 의사 증원 문제를 1년 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 수석은 "2000명을 내년부터 증원해
부산경찰청은 신호위반을 한 오토바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충격해 보행자가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영도구 청학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 씨(40대, 남)는 신호를 위반했고, 그때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 씨(60대, 여)를 충격했다.B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사고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다.부산=박명훈 기자 parkmh1998@naver.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4·10 총선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작에 불과할 것이라 예고했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1호 특검법 발의"라고 했다.이어 "여러 범죄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며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이번 총선 대비용 당 메인 슬로건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의 지난 대선 메인슬로건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이것이 누군가의 전유물일 수가 있느냐"라고 맞받아쳤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로의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에게 "저희는 실천하는 정당"이라면서 "저희는 그것을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최근 총선용 당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라는 문구를 제시했는데, 이에 대해 일각에서 해당 슬로건이 과거 이재명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고등학교 교사들이 거액의 뒷돈을 받고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감사원은 관련 교원과 학원관계자 등 56명을 경찰청에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배임 수·증재 등이다.감사원은 11일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감사에 따라 교원,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수사 요청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전동차 내에서 방화를 시도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오경 A 씨는 부산대역을 지나던 전동차 내에서 방화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후 도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일 모든 지하철 역사에 지역 경찰 거점근무하며 피의자를 추적했다. 이어 경찰은 폐쇄회로(CC)TV 수사를 통해 지난 10일 오후 1시께 잠복수사 중이던 형사기동대 3팀 근무자가 부산역에서 배회 중인 A 씨를 긴급체포했다.A 씨는 철도안전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근무지서 이탈해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 "행정처분(면허정지)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돌아오면 선처하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11일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돌아오면 선처할 예정"이라며 "어서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조 장관은 "현장점검을 통해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전통지 중"이라며 "의견제출 기간에 소명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예정된 조치를 할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9일 경찰에 출석했다.노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5분경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소환조사에 출석하며 "선배 의사로서 전공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한 것 외에 전공의 단체나 개인과의 소통은 물론 의사협회와도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포함한 전·현직 의협 간부가 고발된 데 대해 "독재국가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노 전
김장겸 전 MBC사장이 8일 자신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언론노조MBC본부·기타 친야성향 매체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백번 양보한다 해도 이재명 대표의 기록과 비교가 되겠냐"고 반문했다.김 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일거에 논박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갖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이 대표의 총선 출마는 되고, 편파보도를 하지 않은 자신은 왜 안되냐는 것이다.김 전 사장은 영화 제목을 그대로 딴 "그대들이 지난 여름에 한 짓을 알고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컷오프(경선 배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당의 험지 요청으로 인한 부천을 출마라고 강조했다.8일 박 의원 측은 sns를 통한 입장문에서 "공관위는 3월 5일 서초을 공천현황을 먼저 발표했고, 박 의원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공관위에서 박 의원에게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이어 "실제 그동안 3차례 이상의 공관위 요청에 따라 험지 출마를 준비했고, 3월 5일 오전까지 막바지로 조율 중인 상황이었다"고 밝혔다.또한, 일부 언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피의자들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섰다.지난 1월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재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당시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며 "양평고속도로가 사골이냐, 허위사실까지 넣고 우리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가야할 곳은 양평이 아니라 서초동 법원"이라고 지적했다.7일 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일정을 사진으로 공유하면서 " 양평고속도로가 사골인가? 재탕 삼탕도 모자라 이제는 허위사실까지 넣어서 우리고 있으니 말이다"고 규탄했다. 원 예비후보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재명 대표가 양평고속도로를 방문하는 일정이 게재됐다.이어 "4개의 전과에 이어, 7개의 사건에서 위증교사,
부산 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남구형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3월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남구형 광폭 스마트 횡단보도는 대연동 연포초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됐다. 이는 부산시 최초이며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가장 긴 폭 35m(횡단보도 두 개 합)다.횡단보도 위엔 ▲투광기 설치 ▲바닥형 보행신호등 ▲정지선 센서 ▲정지선 위반차량의 전광판 표출 ▲위험 경고 음성 ▲보행안내 방송 ▲스마트폰 화면 차단 등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교통시설물이 설치됐다.횡단보도 양 가장자리엔 활주로형 표지병을 설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