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미증유의 위기상황에 놓여있다. 녹녹치 않은 2023년 각종 경제지표가 이를 웅변하고 있다. 외국기관이 전망하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속락하고 있다. 1%대의 실질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86억39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4억6700만 달러)의 39%가 올 들어 51일 만에 쌓인 것이다.하지만 더 큰 위기 요인이 존재한다. 신뢰와 투명성 위기가 그것이다. 시민단체 지원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침입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6일 청구됐다. 강 대표는 22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 서울중앙지법에 직접 출두하기도 했는데,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가 강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고 나섰음이 확인됐다. 그런데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는 활동 내역을 봤을 때 사실상 중립성을 상실한 친야 조직으로 일컬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들이 과연 '서울대' '민주'란 단어를
시민단체들은 22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의 폐지를 촉구했다.‘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범시민 연대’와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 등은 “2012년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뒤 많은 학생들에게 동성애·성전환 옹호 교육과 좌익편향 사상 교육을 강제해 양심, 표현의 자유가 말살당하고 교권이 심각하게 추락하는 등 수 많은 부작용이 양산됐다”며 해당 조례의 폐지를 촉구했다.앞서 서울시민 64,437명은 지난해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찬성하는 서명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지
지난 2월 6일 새벽 리히터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과 80여 차례의 여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대를 강타했다. 이 지역에는 유라시아판, 아프리카판, 아라비아판, 인도판 등 4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아나톨리안 단층대가 위치해 있어 과거에도 크고 작은 지진들이 일어났었다.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와 시리아 북부의 포르투갈 크기의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고 수만 명이 사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폐허가 된 도시 중에는 6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도 안타키아도 포함되어 있다. 안타키아는 성경에 ‘안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 공천 관리위원회의 경우 공천을 3권 분립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천 후보는 17일 오후 6시 20분 펜앤드마이크TV "'돌풍이냐? 태풍이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출마의변"에 출연해 정규재 고문과의 대담에서 전당대회 등 국민의힘을 둘러싼 여러 사안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천 후보는 공천에 대해서 "공정한 평가와 공정한 절차가 핵심"이라며 "김종인 전 위원장 스타일처럼 칼질을 할 순 없다. 국회의원 중간평가를 적극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 4·3 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말한 태영호 의원에게 언행에 주의를 요구했다.16일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선관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태영호 의원에게 '지역 민심과 국민 정서에 반하는 언행을 삼가달라'는 입장을 구두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태 의원은 지난 12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태 의원은 제주·경남 합동연설회, 개인 SNS, 기자회견 등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며 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제주 4·3사건과 희생자 등을 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16일 밝혔다.현행 제주 4·3 특별법은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희생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제주 4·3사건의 진상조사 결과 및 제주 4·3 사건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희생자, 유족 또는 유족회 등 제주 4·3사건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5일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제주 4.3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이후 태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섰다.태 후보는 '김대중 前 대통령이 과거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시작됐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누명을 밝혀줘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에 동의하시는지'라는 질문에 "동의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거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나온 진상 때도 무장 폭행이라는 점은 인정했다"라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그 말씀에 전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다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2월 둘째 주(2.6-2.12) 모니터링 결과 모두 53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 13건, YTN 7건, 연합뉴스TV 3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1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11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명백히 北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 언급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태 의원을 제명 처리하라는 목소리를 연달아 내고 있다. 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위성곤(서귀포)·송재호(제주갑)·김한규(제주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위성곤 의원은 "(태 의원이) 4·3사건 희생자와 국민 모두를 모독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4·3사건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벌인 850만 달러, 한화 104억원 상당을 북한으로 넘겼다는 의혹이 검찰 조사를 통해 이재명 지사의 북한 방문 목적 때문이라는 진술이 나와 충격이 예상된다.특히 그동안 '이재명 경기도'가 추진해왔던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각종 도 정책이 대부분 '아태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라는 조직을 통해 이루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문제는 이화영 지사가 끌고 들어온 이 조직이 정부의 공식 대북사업조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
이태원 참사 발발 100일째인 5일 국회서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 연구단체 생명안전포럼이 주관했다. 이 자리엔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유가족과 생존자들도 참석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및 주호영 원내표를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했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및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60여 명이 참석했다.추모제는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의 종교계 추모의례로 시작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의 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9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는 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76)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 등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5월 경기도의 이화영 평화부지사로 하여금 북한으로의 밀가루 및 묘목 반출 사업 추진과정에서 대북지원단체로서 활동한 '아태평화교류협회'의 전직 회장 안부수 씨의 혐의 명이 27일 확인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사조직을 이용하여 지난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혐의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인 것으로 검찰 공소장에 명시된 것.가 이날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을 통해 입수한 그의 검찰 공소장(전문)에 따르면, 경기도 대북사업 등을 통해
국가 붕괴, 소멸의 길로 갈 것인가인구 쇼크, 인구 절벽이란 용어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절실하게 해당되는 국가는 없다. 그런 반면에 우리가 초저출산, 초고령화로 인구위기 상태에서 국가붕괴를 우려하는 동안에도 세계 인구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5일 유엔 공식 발표 세계 인구는 약80억 명을 돌파하여 향후 100억 명을 향하고 있다.도대체 우리나라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한국은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루며 선진국이 되었지만, 그만큼 빠른 속도로 국가 소멸의 길로 들어섰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태원 참사가 폭 3m 남짓의 좁고 가파른 내리막 골목에 인파가 한꺼번에 빽빽하게 몰려 넘어지면서 발생했다고 결론냈다.특수본은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3D 시뮬레이션 감정과 김영환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장, 박준영 국립금오공대 교수 등 전문가 자문을 종합한 사고 원인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사고 발생 이후 10분간 밀집도 계속 높아져참사 당일인 지난해 10월29일 오후 10시15분께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밀집된 군중은 갑자기 빠른 속도로 해밀톤호텔 옆 T자형 좁은 골목으로 &
자칭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의 왜곡 및 선동이 다시 한번 포착됐다.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규정한 것을 문제 삼는 기사에서, 기사의 제목을 마치 윤석열 정부가 명시한 것처럼 작성해 보는 독자로 하여금 오해와 혼란을 낳게끔 한 것이다. 이는 민들레가 기본적으로 윤 정부를 적대시하는 좌파 온라인 매체임을 감안할 때 의도적으로 기사 제목을 왜곡한 것으로 풀이된단 지적이다.이 기사의 제목은 이다. 이를 보면 윤 정부가 명시했다는
문재인 정부 시기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연평균 4000억씩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문 정부 5년간 총 지급액은 22조3900억에 달하는데 1년에 4조4780억원씩 늘려 '퍼주기'한 셈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 혈세가 불법적으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며 부처별 전면적인 자체 감사를 추진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28일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2월 둘째 주(12.12-12.18) 모니터링을 한 결과 모두 70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TBS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 20건, MBC 16건, YTN 8건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
길어져가는 이태원 사고 추모 집회에 상인들의 한숨은 더욱 늘고 있다. 한 상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추위에 그리고 금요일에(이태원 추모 49재가 있던 날) 지금 뭐 하는 거냐”라며 “이태원 상인들도 숨 좀 쉬게 해달라”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한탄했다.16일 이태원 상인 A씨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저도 아까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참사의 고인들을 안타깝고 진심으로 애도하고 있지만 단편적으로 왜 거기에 상주하는 상인들은 생각을 안 하는 거냐”라며 “이렇게 하면 하루에 한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이태원 상권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