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권이 ‘도덕적으로 파탄난 전체주의 정권’이라며 “우이독경, 막무가내인 문재인-민주당 정권의 폭정을 막아낼 힘은 결국 우리 국민들 밖에 없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권력분립 원칙이 무너지고 법치주의가 훼손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국회는 대통령 권력을 추종하는 것을 넘어 옹호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이상 180석의 의석을 확보한 뒤 반대 목소리는 일축한 채 독단적으로 의정에 나선다는 것이다.주
미국 보건당국이 올 여름 말에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생산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미국 CN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열린 미국 보건복지부 주재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제조공정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이미 장비를 사고, 제조 현장을 확보하고, 일부의 경우 원재료를 매입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정확히 언제부터 백신 재료가 생산될 것이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4∼6주 이후일 것"이라며 "여름이 끝날 즈음에는 활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빈 서울시장 자리는 내년 4월 보궐선거로 메워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7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지난 3월 17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기간에 사퇴 등의 사유로 국회의원, 기초·광역단체장 등의 자리가 비게 된 곳을 대상으로 한다.선거법상 보궐선거는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법 이외 사유로 사퇴해 자리가 빈 경우 치러진다.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자가 없어지면 재선거가 열린다.현재까지 광역단체 중에서는 부산과 서울 두 곳에서 보궐선거가 확정됐다.지난 4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여직원 성추행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여권에서 일제히 '한명숙 구하기'에 나선 것과 관련해 18일 "한명숙 사건 재수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VIP(문재인 대통령) 숙원사업으로 보인다"며 "VIP 본인도 대표 시절 (한명숙) '재심'을 주장한 바 있다"고 말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국회의 관례를 깨고 무리하게 법사위원장을 차지한 것, 그 위원장에 법과는 별로 관계 없는 윤호중을 앉힌 것, 거기에 김용민과 김남국 등 이른바 '조국 키즈'를 배치한 것, 소환 0순위로
북한 고위외교관 출신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김정은 남매에게 ‘이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길 믿고 싶었다”고 밝혔다.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김정은 남매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라는 초강수를 뒀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김정일 정권 때의 북한은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 벼랑 끝 전술을 썼는데, 지금 ‘김정은 남매’는 협상 시간조차 없이 한번 공개하면 그대로 밀어붙이는 ‘북한판 패스트트랙 전술’을 쓰고 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분석했다. 태 의원은
작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과정에서 일어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의 사보임(상임위 이동) 과정이 정당하다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헌재는 27일 오신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법률안 심의·의결권을 침해받았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작년 4월 여야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와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격렬하게 대치했다. 오 의원이 고위공직자범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통화 내용과 관련해 두 정상이 올해 안에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언론에서는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통화 내용을 보도하면서도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양국은 서로를 지지하고도 도우며 한배를 타고 폭풍우를 헤쳐간다 말했다"면서 14일 1면에 전화통화 내용을 보도했다.이어 "한국과 중국은 ‘공동방역협력체제’를 수립했고 '신속통로
21대 총선의 후유증은 상당히 클 것이고 오래 갈 것이다. 투개표에서 선거부정이 없었다는 전제 하에 요약하자면, 요번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은 난데없는 우한 바이러스 사태가 가장 큰 요인일성 싶다. 사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없었던 예측불허의 상황에서 방송 등 선전선동 기구들을 장악한 집권세력이 자신들의 우한 폐렴 초기대응 실패를 교묘히 성공 스토리로 윤색(潤色)하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 덧붙여 사회보장으로 위장한 노골적인 매표(買票)행위가 통하는 한국사회의 미성숙도 역할을 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광진구의 고민정
싱하이밍(邢海明) 주한(駐韓)중국대사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으로 인해 꽉 막힌 한국 기업인의 신속한 입국을 보장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양국 정부가 합의했다고 밝혔다.싱 대사는 28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 기조발표에서 “한중이 패스트트랙에 합의했고, 조만간 협의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중국이 전세계를 상대로 비자를 108건 밖에 발급하지 않았는데, 한국 측에 발급한 비자가 굉장히 많다”며 “중국은 한중간 경제교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한 네티즌 글이 화제다. 통합당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121석 중 80% 가까이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면서 전례 없는 패배를 기록했다. 총선은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녀 통상 여당에 대한 심판을 의미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이 네티즌은 16일 오전 총선 개표 결과가 윤곽이 드러난 시점에 “중요한 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좌익 여당의 헌정이래 유례없는 압승으로 끝났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총 2/3가 좌익 이념으로 똘똘 뭉친 판사들이 장악한 와
15일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그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 가량의 의석을 얻으며 압승했다.전국 개표율 99.3%를 기록한 16일 오전 6시 22분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이다.비례대표의 경우
‘안전한 나라’는 세월호 사태 이후 박근혜를 비꼬며 문재인이 내세운 구호이다. 사고나 재난으로 죽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겠다고 했다. 그 말대로라면 그는 이미 실패했다. 그는 진정한 안전이 무엇인지를 모르는듯하다. 우리가 핵사(核死) 위협을 어찌 해결할지는 이제 완전히 불확실해졌다. 밑도 없이 퇴락한 경제는 수십 년 이래 가장 불안한 상태에 몰려있다. 근본적 측면에서 우린 훨씬 불안전해져 있다. 문 정권은 박근혜 정부보다 더 안전함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사회 근원의 안전은 간과한 채 코로나 환자 수 통제와 같은 유형적
각각 전·현임 정부의 마지막·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미래통합당·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제21대 총선 후보가 6일 첫 일대 일 방송토론에서 맞붙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종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 임해,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진단과 경제위기 대응, 지역구 공약, 일명 '조국(전 법무장관) 사태' 및 '탄핵과 독재' 정부 정체성 공방을 주고받았다. 토론회 도중 황 후보가 "후보자 보충질문 기회를 사회자가 주지 않았다"며 항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을 위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했던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 창당 등으로 위기에 빠졌다. 뒤늦게 조 전 장관 지지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TBS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발표한 ‘비례대표 투표 의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의당 지지율은 5.4%였다. 이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더불어시민당(28.9%)과 열린민주당(11.6%) 등 민주당의 비례 위성 정당들의 난립 때문으로 풀이된다.작년 말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에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구 출마를 도모했다가 '험지' 서울로 옮겨 치른 미래통합당 3선 김재원·비례대표 초선 강효상 의원이 각 지역구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회의를 가진 뒤 서울·경기와 대구·경북 등 14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후보자 측에 통보했다. 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공천관리위의 '중진 험지 출마' 방침에 따라 택한 서울 중랑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49.2%
자유한국당 시절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이 10일 "미래통합당의 불공정한 수도권 공천을 재검토하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전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적으로 최고위원회에다 올린 이 의견에 반응이 없으면, 김형오 공관위원장 사퇴 요구 투쟁도 불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전 당협위원장들은 “이번 공천을 지켜보면서 보수 없는 보수대통합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황교안 대표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불공정으로 점철된 수도권 공천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반문정서에만 기대어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 옛 바른미래당 출신 공천 신청자들 중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5선)과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시갑·3선)을 공천 배제하고, 김중로 비례대표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분구로 신설된 세종시갑 지역구에 공천했다.세종시을에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세종시 설계자' 역할을 했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본선 후보로 나선다. 세종갑은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해 있고, 세종을은 구(舊)시가지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이와 함께 강원도에서 이례적으로 선거구가 조정된 강원 춘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 양천구갑에 영입인재인 '의사 겸 검사' 출신 송한섭 변호사,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 '혁통위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전 MBN 특임이사, 경기 파주시갑에 당 청년최고위원인 신보라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충남 등 26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송한섭 변호사는 '의사 겸 검사' 출신으로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서울 강남구갑 후
더불어민주당이 친문(親문재인)좌파 인사들의 외곽단체를 매개로 사실상 비례민주당 창당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미래통합당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날치기에 동조했던) 정의당의 분노가 애처롭다"는 반응이 나왔다.통합당에서 제21대 총선 선거구 획정 실무를 맡은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불법 4+1 협의체에서 결국 비례정당 창당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한창 실익을 챙긴 정의당은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의 비례정당 창당 움직임에 애가 끊는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독재'로 선거법 일방처리를 공모한 좌파 군소정당들마저 배신하고 비례대표 전담 정당을 창당하는 방안을 당 지도부 인사들끼리 모여 모의한 정황이 언론 보도로 드러나 범여(汎與)진영이 술렁이고 있다.특히 회동 참석자 중 일원이던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현존 좌파 군소정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몰아주자는 제안에는 "정의당이나 민생당이랑 같이하는 순간, X물에서 같이 뒹구는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도 알려져 정의당과 민생당의 반발이 적지 않다.민주당은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이 범여권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