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전략을 진두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삼두체제로 출범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출범식 및 첫 회의에 참석했다.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 없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국민이 승리하는 길에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이해찬과 김부겸, 12일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조국혁신당 지지율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찍더라도 비례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지민비조’ 경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더불어민주연합은 ‘반미’, ‘종북’ 논란에 발목 잡혀?민주당이 새정치연합, 진보정당, 시민사회등과 손잡고 만든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반미’, ‘종북’ 논란에 휩쓸리면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지지층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패착’을 저질렀다는 비판에 노출되면서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지역 경선 결과를 추가 발표한 가운데, 경기 용인정의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인 용인정 경선에서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박성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이기고 공천을 따냈기 때문이다.이로써 용인정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이 전 의원과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 간의 거대 양당 대진이 확정됐다.민주당 복당한 이언주, 2402호의 비밀 아는 ‘리틀 이재명’ 이헌욱 꺾어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양한 계파를 고루 기용하는 ‘탕평 공천’을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친명 공천’ 혹은 ‘비명횡사 공천’을 강행함으로써 비명계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한동훈, 다양한 계파 고루 기용하는 ‘탕평 공천’ 실천...이재명의 ‘비명횡사 공천’과 대비돼10일 현재 전체 254개 선거구 중 약 92%에 해당하는 23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다.나머지 21곳 중 16곳은 결선투표를 포함해 경선이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9일 경찰에 소환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회장이 조사를 받기 전에 기자들에게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면서 한국의 의사 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이 부당함을 지적하는 수치로 제시한 것이다.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 전면 부인하면서 의사 증가율 1위로 어젠다 전환 시도?노 전 회장은 "선배 의사로서 전공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SNS에 표현한 것 외에 전공의 단체나 의협과 전혀 접촉한 사실이 없다"면서 자신을 포함해 전·현
오는 11일이면 4‧10 총선이 꼭 30일을 앞둔 시점이 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을 목표로 D-30 레이스에 돌입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는 국민의힘의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공천 여파로 하락한 지지율 탓에 목표 의석을 낮게 잡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의 원내 1당을 예상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국민의힘에서는 말조심을 하는 분위기이지만, 민주당 안팎에서 이같은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 대해서는 지역구 의석은 물론 비례의석에서도 조국혁신당의 약진으로 의석 확보가 쉽지 않을
4·10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당초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에 대해 거리를 두는 전략이었지만, 조국혁신당의 상승세를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결국 지난 5일 이 대표는 조국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고, 외견상 두 정당은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주장하며 총선 연대를 시작했다. 조 대표가 5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이 대표를 예방하는 형식으로 만나자, 두 사람의 연대 가능성에 이목이 쏠렸다.신장식의 ‘지민비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의 파장이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권 예비후보 ‘사천’ 논란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를 무고죄로 고발하면서 맞불을 놨다.총선을 불과 30여일 앞둔 시점에 거대 양당 대표끼리 고발전에 돌입한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양당이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한동훈과 한 언론사 기자 경찰청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선언했다. 서울 중성동갑 공천 배제가 결정된 지난달 28일 왕십리역에서 퇴근길 인사를 강행하던 결기와 달리, 당의 컷오프를 수용한다는 전향적 자세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회동을 가졌던 임 전 실장은 당시만 해도 민주당 탈당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4일 새벽 페이스북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는 단 한마디의 입장으로 모든 상황을 정리했다.임 전 실장의 당 잔류는 3가지 잘못된 판단의 산물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론향배가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쪽이 결국은 낭패를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의협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연간 2천명씩 5년 동안 1만여명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여론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의협은 집회참여 인원을 2만명 정도로 예상했다.‘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앞두고 제약회사 직원 ‘강제 동원 의혹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재명(초선·)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공천함에 따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선거라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그러나 더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이 대표가 승리하면 민주당은 총선 이후에도 현상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대표가 패배할 경우 민주당 자체에 치명타가 된다. 향후 당내 권력투쟁 방향에 중대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반면에 원 전 장관이 패배해도 국민의힘은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원 전 장관이 이 대표를 꺾고 승리할 경우,
전대미문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공천갈등은 표면적으로는 정파 간의 권력투쟁이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명계와 ‘가차없이 축출된다’는 점에서 공동운명체인 비명계 간의 다툼이다.진보 레거시 미디어 ‘위선적 객관성’ 추구 VS. ‘극단적 이념 편향성’은 개딸 세력의 훈장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더 거대하고 본질적인 관전 포인트가 발견된다. 문명사적인 전쟁이다. 진보성향 레거시 미디어와 SNS를 기반으로 한 ‘개딸 세력’이라는 팬덤정치 세력 간의 가치관 충돌이 그것이다. 신문, 잡지, 방송 등과 같은 레거시 미디어는
친문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학살이 지속되면서 탈당을 시사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 공천 파동 가운데 이미 김영주(4선‧영등포을)‧ 이수진(초선‧동작을)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의원 등이 탈당했고, 29일에는 컷오프당한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이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고 탈당을 시사했다.컷오프된 홍영표, 5~10명 현역의원과 동반 탈당 가능성...어디로 가나?홍 의원은 최근까지 당의 부당한 공천 결정에는 따르지 않겠다고 언급했는데, 29일 공천에서 배제됨에 따라 탈당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에 대한 불만에 반격하면서 만회하기 어려운 말실수를 했다. 이재명 대표를 축구선수 손흥민에 비유하면서 감싼 것이다. 역대 국민스타였던 축구선수 변천사에 역대 야당 지도자를 대입함으로써 이재명 대표의 대세 장악은 당연하다는 식의 논리를 편 것이다.그러나 정치권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 및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정 의원이 ‘손흥민 비하’를 저질렀다고 맹비난을 퍼붓는 분위기이다. 그 과정에서 이 대표의 여러 가지 ‘흑역사’가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 친명 핵심을
더불어민주당 공천의 뇌관이 터졌다.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27일 컷오프 됨으로써 민주당이 심리적 분당 사태로 치닫고 있다. 임 전 실장이 서울 중성동갑 여론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서, ‘경선까지는 갈 것’이라던 관측은 깨졌다.이재명, 예상보다 훨씬 거친 방식으로 ‘멸문정당’ 만들어정치권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거친 방식으로 심하게 진행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이해찬 전 대표까지 임 전 실장을 컷오프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을 추진하는 가칭 ‘조국 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를 상회하는 지지율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총선까지 이같은 지지도를 유지할 경우 의미있는 의석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반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관위원장으로 합류한 개혁신당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국 신당에 뒤지는 등 열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소 20석 교섭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비관적인 관측이 제기되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심야 최고회의를 열어 공천 문제를 두고 3시간여의 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가장 큰 뇌관인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친명계와 비명계의 판단이 극적으로 갈리고 있는 최대 쟁점인 만큼, 가닥을 잡기 어려운 실정이다. 친명계는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공천에 대해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비명계에서는 임 전 실장을 ‘필승카드’로 여기고 있다.이재명의 잠재적 라이벌 임종석을 컷오프하려던 친명 지도부, 이해찬과 홍익표의 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부분 차지한 데다 경선 여론조사 업체의 불공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은 이미 임계치에 도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5일 오후 8시부터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3시간여 토론을 벌였으나 문제의 본질을 외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등 공천으로 인한 내홍 수습책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재명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에게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도부의 안이한 대처인지 아니면 현실 외면인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제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심 사에서도 예외없이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기류가 역력했다. 17개 단수공천 지역 중 비명계는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의원만 이름을 올렸을 뿐, 나머지 16개 지역구는 대부분 친명계 의원들이 차지했다.7차에서 단수공천 받은 민주당 후보 17명 중 16명이 친명계...이개호만 비명계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김태년(4선·성남수정)·백혜련(재선·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인 김혜경 씨와 26일 각각 재판정에 출두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6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2차 공판을 연다.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도 이날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개최한다. 김씨는 지난 14일 제20대 대선후보 당내 경선 당시 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등 6명의 식사비 10만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들 재판에서 앞으로 이 대표와 김씨는 모두 유죄판결을 받을 가능성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