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중학 사회과 역사(8종)·공민(6종)·지리(4종) 교과서가 문부과학성(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가운데, 우리 교육부가 이를 규탄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교육부는 이날 〈일본 정부는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역사 왜곡을 즉각 시정하라〉 제하 보도문을 통해 일본 문부성이 이번 검정에서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記述)한 교과서들을 통과시켰다며 즉각적 시정을 일본 측에 요구했다.교육부는 “대한민국 교육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침해 내용과 왜곡된 역
전여옥 전(前) 의원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로부터 형사 합의금을 받아 천안함 유족회에 기부했다.전 전 의원의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전 의원에 대한 비방성 댓글을 남긴 이들 가운데 일부로부터 형사 합의금을 받은 사실을 알리면서 입금된 합의금 500만원을 천안함 46용사 자녀들의 학자금에 보태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전 전 의원의 뜻을 전했다.전 전 의원은 지난해 자신이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는데,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장녀 조민 씨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소비자 기만’ 광고와 관련해 경찰에서 조 씨에게 관련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 씨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21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해당 조사한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지난 주 조 씨 사건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조 씨는 지난해 건강기능 식품인 모(某) 홍삼 제품을 광고하면서 “꾸준히 먹어 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22일 조 씨의 해당
소속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를 강간미수 혐의로 무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걸그룹 전(前) 멤버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연수원 43기)는 21일 연예기획사 포켓돌스튜디오의 걸그룹 다이아(DIA)의 전 멤버로서 현재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 중인 안솜이(24)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안 씨를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안 시의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안 씨는 지난해 1월 모(某) 엔터테인먼트회사 대표 박 모 씨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해당 인물을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로 지
집회 금지와 관련한 법정 다툼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측 관계자가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해 동(同) 대사관의 경비 강화를 요구했다는 경찰 측이 주장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측이 법정에서 허위 사실을 주장했거나 청사보안지침을 허술하게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21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에 제기된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경계 10미터(m) 앞에서 개최가 예정된 ‘공자학원 완전 철구 촉구’ 집회에 대한 금지 통고 처분 취소를 구하는 재판에서 피고인 서울 남대문경찰서 측은 그 답변서에
일본 천황 부부의 무남독녀 아이코(愛子) 내친왕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새 커리어를 시작한다. 아이코 내친왕은 내달부터 일본적십자사에서 촉탁 직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지난 2001년 12월1일 금상(今上) 천황인 나루히토(德仁) 당시 황태자와 마사코 황태자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코 내친왕은 2020년 4월 가쿠슈인(學習院)대학 일어일문과로 진학했다. 가쿠슈인대학은 메이지(明治) 천황의 아버지 고메이(孝明) 천황에 의해 일본 황족과 귀족들을 위한 일관제(一貫制) 관립 학교로 1847년 설립된 학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사립(私立)
LA다저스 소속 인기 프로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 참가차 방한(訪韓)한 오타니 선수에 대한 국내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JTBC 라이브뉴스팀 소속 이수진 기자의 오타니 선수에 관한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달라 인터넷상에서 회자되고 있다.이 기자가 진행 중인 JTBC 뉴스 코너 ‘인물 탐구 영역’은, 지난 16일, 오타니 선수의 방한에 맞춰 오타니 선수에 관한 짤막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해당 프로그램에서 이 기자는 오타니 선수의 이름을 풀이하며 ‘쇼헤이’는 ‘날아갈 상
세계적 프로야구 선수인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씨의 방한에 온 나라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1조원대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이지만, 현대자동차의 소나타가 그의 애마(愛馬)로 알려지는 등, 오타니 선수는 그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대내외에 표출해 왔다.그런 오타니 선수의 방한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닐 수 없겠지만, 국내 언론들이 오타니 선수가 실제 하지 않은 말을 과장해 전하는 등 과도한 액션을 보여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오타니 선수는 방한 이틀째인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소재 고척스카이돔에서 기자회견에 응했다.해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 조선인 징용공 동상이 불법인 상태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관할 구청은 해당 동상의 불법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철거는커녕 점용료 징수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 중 그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주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에 조선인 징용공 동상이 처음 설치된 것은 지난 2018년 5월1일.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 지역 51개 좌익 시민단체 연합체가 그 주체가 됐다.해당 동상은 설치 한달여 만인 2018년 5월31일 일시(一時) 철거돼 부산 남구 소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
MBC가 주(駐)호주 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前) 국방부 장관에게 내려진 ‘출국 금지’ 조치 사실을 보도한 것과 관련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19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과 김소연 변호사는 이종섭 전 장관 출국 금지 사실 보도에 관여한 MBC 관계자들과 MBC 측에 수사 기밀을 누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계자들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날 서울중앙지검 앞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출국 금지 조치는 통상 당사자에게도 알려주지 않을 정도의 수사 기밀에 해당한다”며 “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前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를 한 시민단체가 ‘위증죄’로 고발하고 나섰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18일 조 씨를 위증죄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조 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연수원 40기)의 심리로 열린 전(前)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 김 모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입시비리’ 관련 재판에서 논란이 된 ‘2009년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2009년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인 ‘적기지 서제 타격 능력 보유’를 선언한 일본을 규탄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기자회견’의 성격을 ‘미신고 불법집회’로 파악하고도 ‘불송치’ 결정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이 야권 성향의 유력 권력자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8일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라는 단체 명의 기자회견을 벌여 ‘미신고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입
“선생님, 잠시 좀 실례하겠습니다.” 자전거 타기가 취미인 A씨는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라이딩을 마친 후 귀가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집 어귀에 도착했을 즈음 평상복 차림의 남자 두 사람이 A씨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아닌가? A씨를 멈춰세운 남자 두 사람은 자신들을 일대 관할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라고 소개하며, 최근 접수된 자전거 도난 신고의 용의자 인상착의와 A씨의 인상착의가 비슷해 몇 가지 물어볼 게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도난’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는 A씨,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데…….경찰관이 행인(行人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의 엄중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찰 조직 내 비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경찰관들에 의한 범죄·비위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경찰 조직 기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관내 총경급 이상의 경찰 고위 간부들을 소집해 엄중 경고했다.조 청장은 지난 6일 서울경찰청 청사로 일선 경찰서장들을 비롯해 총경급 이상의 고위 간부들을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경찰관들의 비위·범죄 사건이 개인적 일탈이 아닌 직원 관리 시스템의 작동 실패 문제로 보고 간부들에
반(反)정의기억연대 성향 시민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동상 주변을 점령하며 정의기억연대 측 ‘수요시위’를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고 있는 사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해당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경찰관은 그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문서손괴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는데, 최근 대법원이 해당 경찰관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최종 승인했다. 강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 및 법원의 최종 결과와 관련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서울 용산경찰서 치안정보과 소속 경찰공무원 강평준
경찰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난 30여년간 개최돼 온 ‘수요시위’를 특수하게 취급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해 논란이 예상된다.14일 펜앤드마이크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경찰청은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 집회와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에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서울행정법원에는 지난해 8월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경계 10미터(m) 지점에서 국내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학원’의 영구적 철수를 촉구하는 집회에 대한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해당 사건 원고는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A씨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A씨는 어느 밤 운전 중 음주 단속을 하는 경찰관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으나, 자신은 평소 지병이 있어 술을 전혀 하지 않으므로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따라서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대꾸하며 경찰관의 음주 단속에 불응했다. 경찰관은 A씨를 음주측정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처벌받게 될까?‘도로교통법’ 제44조(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지난 2020년 2월 서울특별시의 ‘집회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피고인들과 검찰은 항소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박민 판사(연수원 41기)는 지난 1월11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상종(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단장) ▲강민구(시민단체 ‘턴라이트’ 대표, 現 자유연대 사무총장) ▲장달영(변호사) 네 사람에 대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2021고단5115).이들은 지난 2020년 2월2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auxiliary bishop)로 새로이 임명된 이경상 신부(개포동성당 주임)의 사목 표어와 문장(紋章)이 확정됐다고 12일 국내 천주교계 언론들이 전했다. 이 주교의 문장은 전통적 형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써 주목을 받았다.교황청은 지난달 24일 이 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동(同) 대교구에서 새 주교가 나온 것은 지난 2017년 구요비 주교 이래 약 7년만이다. 보좌주교는 교구장 주교의 사목 활동을 보좌하는 주교로써 교구장 궐위 시 교구장 승계권을 갖는 ‘부주교’와 구별된다.이
특정 인물을 두고 ‘극우’(極右)라는 표현을 쓴다면 그것이 해당 인물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까?전(前) 대전광역시의원 김소연 변호사가 기존의 판례를 변경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펜앤드마이크는 11일 김 변호사가 지난 8일 중앙일보 심새롬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내지 모욕,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및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동시에 심 기자와 중앙일보가 자신을 상대로 ‘극우’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사실을 확인했다.심 기자는 지난 6일자 〈“달님 영창” “위안부 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