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좌파 철옹성' 호남 주민들의 마음까지 허물어뜨렸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37.2%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경기지사(21.0%)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11.0%)을 압도적으로 제압한 것이다.주목할 점은 좌파들의 대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이자 문재인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해온 호남 주민들의 윤 전 총장을 향한 지
문재인 대통령은 4.19혁명 61주년인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문 대통령은 참배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김수영 시인의 시 '푸른 하늘을' 인용하며 "4.19 혁명의 주역들께 시 한 구절을 바친다"고 했다. 문 대통령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행비서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유흥주점에 간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19일 광주광역시와 광주 서구, 전라남도 담양군 등에 따르면 전남 989번 확진자인 이개호 의원 수행비서 A씨는 지난 9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이다.조사 결과 A씨와 함께 이 주점에 동행한 사람은 본인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조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하늘이 동생 죽음의 원인으로 다시 한번 김창렬을 지목하며 분노를 표출했다.이하늘은 19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현배를 추모한 김창렬을 비난하게 된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다.이하늘이 밝힌 사건의 발단은 DJ DOC 멤버들이 함께 제주도의 땅을 사들이면서다. 이하늘은 "제주도 땅이 평균 시세보다 싸게 나온 게 있어 셋(이하늘, 김창렬, 정재용)이 돈을 나눠 사기로 했다"며 "정재용은 돈이 없다고 해 그의 지분을 인정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내줬다"고 했다
힙합그룹 45RPM의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DJ DOC 멤버 김창렬이 고인 추모의 글을 올렸지만, 이하늘은 "네가 죽인 거야"라는 분노 가득찬 욕설 댓글을 남겨 파문이 확산되자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김창렬은 이현배의 부고가 전해진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R.I.P(Rest in Peace).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이현배를 추모했다.이현배의 친형인 이하늘은 김창렬의 추모글에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 멱살을 잡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향해 "대개 가난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고 온전한 직업도 갖기 어려웠다"고 망언을 쏟아내 파문을 일으켰던 광복회 고문변호사 정철승은 17일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악수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말을 섞는 것조차 싫다. 혐오다"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친여 성향인 정철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종걸, 설훈, 우원식 등 독립유공자 후손 의원들이 여럿 있는 민주당과 달리 반민족·반민주 세력의 잔당이라고 비판받을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한 후 언론들이 김부겸 전 장관을 '비주류'라고 분석하는 것에 대해 "정말 웃긴다"고 개탄했다.박선영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언뜻보면 한나라당 의원도 했고 대구출신의 민주당의원이어서 외견상 비주류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조금만 들춰보면 김부겸, 그는 이 정권과 딱맞는 찰떡인사"라고 했다.박 교수는 "간첩 이선실한테서 돈을 받고 밥도 얻어먹다가 구속돼 유죄판결을 받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해 "뇌피셜(근거 없는 주장)로,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제 인생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을 그만 해달라"고 발끈했다.유시민 이사장은 16일 공개된 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s'에서 "2013년 2월에 '정치는 그만하겠다'고 말했고, 재작년 노무현재단 이사장 취임할 때 '선거에 나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일은 제 인생에 이제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그 생각 그대로고, 앞으로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맞먹는 대형 방송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16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고양시는 이날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승인·고시했다.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방송·영상·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총 6천738억원을 들여 방송영상 특화단지를 조성하
과거 여성들을 향해 문제의 발언들을 쏟아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4.7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에게 몰표를 준 20대 남성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진중권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의 논평을 공유하면서 "남성우월주의 사회라는 것은 재보선에서 남녀 똑같이 투표를 했는데도 '이대남' 표심 얘기만 떠들어대고 '이대녀' 표심 얘기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에서 여실히 드러난다"고 주장했다.진 전 교수가 공유한 여세연 논
제1야당 국민의힘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하원이 개최한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를 "편향된 정보와 선입견에 기반한 청문회"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미국 청문회를 공정하지 않다고 하니 염치가 없다"고 비판했다.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윤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은 늘 이런 식으로 잘못을 저지른 뒤에도 누군가가 지적을 하면 인정을 하지 않았다. 반성 없는 민주당의 현주소"라며 이같이 말했다.황규환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인권에 대한 사상초유의 미 하원의 청문회가 열린 날, 국민들은 부끄러움
'친문(親文)'이자 386 운동권 출신 대표주자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치러진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박완주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4.7 보궐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반성'과 '쇄신'을 외쳤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다.윤호중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전체 유효투표 수(169표) 중 104표를 얻어 박완주 후보(65표)를 큰 표 차이로 제압했다. '비문(非文)'으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박경미 문화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했다.박경미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9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경미가 문재인 대통령께-Moon Light'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박경미 대변인은 당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며 "월광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性情)을 닮았다"고 낯뜨거운 아부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전임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청와대 최장수 대변인으로 1년 2개월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현 정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국무총리 후보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교체됐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총리와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 장관들을 교체하는 중폭 규모의 개각을 했다.사실상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부겸 전 장관은 TK(대구·경북) 태생으로 대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30%를 기록해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62%를 기록해 취임 후 가장 높았다.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긍정평가가 30%, 부정평가가 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3월 셋째 주 37%를 기록한 이후 세 차례 조사에서 모두 최저치를 경신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문 대통령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도 지지율이 50% 밑으로
배우 김부선은 지난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적 분쟁을 벌일 당시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부선은 강 변호사가 자신을 선임해 달라고 끈질기게 요청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며, 강 변호사의 불륜 경험도 이유로 꼽았다.김부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 변호사는 다른 변호사와 계약했다고 답신해도 혹시 잘못되면 꼭 다시 연락달라 조석으로 전화하고, 전화 안 받으면 계속 문자를 보냈다"며 "먼저 선임한 변호사가 갑작스레 '못하겠다'면서 돈을 돌려주자 결국 강 변호사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국회에 따르면 이개호 의원은 전날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음에 따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우한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의원과 접촉한 인사들 가운데 위성곤 민주당 의원은 이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서 대기 중이며, 이원택 민주당 의원도 곧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 의원실이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7층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국회사무
최근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3등으로 밀려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를 해야 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대통령을 안 했으면 안 했지, 그 짓(차별화)은 못 한다"며 "죽는 한이 있더라도 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의 사무실에서 이낙연계 의원 20여명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사실상 임기 말 '레임덕'을 겪고 있는 문 대통령과 차별화하는 독자 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이 전 대표가 "정권 재창출이 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무부시장에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김도식 실장은 서울시 공동 경영을 약속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최측근이다.15일 정치권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국민의당으로부터 김 실장을 정무부시장으로 추천받고,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통보했다. 김 실장은 2012년 안철수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부터 그를 보좌한 인물로, 안 대표의 '복심'으로 통한다.이번 인사는 오 시장과 안 대표의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에 따른 것이다. 오 시장과 안 대표는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과정에
김원웅 광복회장의 잇따른 망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광복회가 바람 잘날이 없다. 이번엔 정철승 광복회 고문변호사의 망언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정철승 변호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 멱살을 잡았던 광복회원 김임용(69)씨에 대해 "'임시의정원 의장 김붕준 선생의 손자'라고 쓰여진 명함을 들고 다니는 분인데, 그만큼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이 크다는 의미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외에는 자신을 드러낼 성취가 없다는 의미"라고 했다.정 변호사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대개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