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양자대결...윤석열 41.4% vs 이재명 40.8%, 윤석열 37.5% vs 이낙연 33.5%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좌파 철옹성' 호남 주민들의 마음까지 허물어뜨렸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37.2%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경기지사(21.0%)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11.0%)을 압도적으로 제압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좌파들의 대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이자 문재인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해온 호남 주민들의 윤 전 총장을 향한 지지세다. 윤 전 총장은 호남에서 2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가 24.5%, 이낙연 의원이 11.5%를 기록했다.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의 호남 지지율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1대1로 붙는다고 가정했을 때 윤 전 총장은 호남에서 41.4%, 이 지사는 40.8%를 나타냈다. 윤 전 총장은 이 의원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호남에서 37.5%를 기록했다. 호남 출신으로 전남지사까지 지낸 이 의원은 33.5%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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