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도 62% 기록...취임 후 가장 높아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30%를 기록해 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62%를 기록해 취임 후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긍정평가가 30%, 부정평가가 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3월 셋째 주 37%를 기록한 이후 세 차례 조사에서 모두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문 대통령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도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문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 41%만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이보다 12%포인트 높은 53%였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1%) ▲경제 및 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코로나19 대처 미흡(8%) ▲불공정과 내로남불(7%)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1%), 국민의힘(30%), 무당층(27%), 정의당·국민의당(각 5%), 열린민주당(2%) 순이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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