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4·15 총선에서 여당 지지표가 쏟아졌던 곳이다. 행정수도 이전 추진과 부동산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7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에서는 통합당이 민주당을 1.8%포인트 앞섰다.다만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0.8%포인트 상승한 38.3%로 집계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31.7%로 전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대전에서 물난리가 나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가 TV로 나오는 가운데 다른 의원들과 파안대소하는 사진이 공개돼 비판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황 의원은 31일, 2차 해명 글을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사진논란으로 걱정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30일 공개돼 논란이 된 사진 속 TV 화면에는, 물이 차오른 도로와 함께 “대전 침수 아파트 1명 심정지…원촌교·만년교 홍수 경보”라는 자막이 나오고 있었다. 이 와중에 대전 중구
최근 연일 폭우가 쏟아져 전국 곳곳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재난 수준의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대전시에선 50대 남성 1명이 침수로 고립돼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 중 결국 숨졌다.그런데, 이날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대전에서 물난리가 나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가 바로 뒤에서 TV로 나오는 가운데, 다른 의원들과 파안대소를 하며 사진촬영을 했다. 황 의원은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라며 "웃어야 할 순간에 웃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신이 참사 상황을 보고 웃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황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값비싼 제품이 부산지역 백화점의 상반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고가의 가방과 시계, 보석류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명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안마의자, 커피머신, 냉장고 등 생활 가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10% 이상 늘어났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역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만 놓고 보면 20% 증가했다.백화점 관계자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젊은 층이 늘었고,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다주택자, 집팔고 차익남기려 하면 형사범으로 다뤄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다.소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병훈, 다주택자는 범죄인'이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소병훈, 1주택 1상가'로 (언론이) 본질을 비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다주택자는 범죄인'이라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투기꾼들을 형사범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내용이 잘못됐느냐"고 했다.논란이 된 소 의원의 발언은 전날 국토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소병훈(재선·경기광주갑) 의원이 "집을 사고팔면서 차익을 남기려는 사람들은 범죄자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소 의원은 2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현안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법인이 갖고 있거나 1가구 2주택을 가진 사람들의 소유분으로 신도시 5개를 만들 수 있다"며 "집을 사고팔면서 차익 남기려는 사람은 범죄자로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소 의원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관련 법을 만들어서라도 형사범으로 다뤄야 한다"며 "국민들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29일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 만든 규제 때문이다. 종부세 외에 바뀌지 않고 규제가 지속했던 게 시장에 주는 역할이 굉장히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시장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잦은 정책발표로 통제하려고 하니 역효과가 난다”는 박성민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와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정책은 쌓이고 시간이 지나며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지난해 12·16대책 관련된 법안도 기재위에서 어제 통과가 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국정원과 검찰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 제한,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차단을 위한 법 개정 및 국회·감사원 차원의 통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날 국가정보원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김태년 "자치경찰제 도입...국정원은 해외·북한정보에 특화된 전문정보기관으로"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령을 개정해 검찰의 1차적 직접 수사 범위를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만 한정, 검경 관계를 지휘관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검찰에 고소했다.한 검사장의 법률대리인 김종필 변호사는 29일 기자단에 "정 부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서울고검에 고소하고 감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독직폭행이란 검사나 경찰관 등이 수사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피의자 등에게 폭행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이른바 '검언 유착 채널A 기자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29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 당사자인 한동훈(전 부산고검 차장검사) 검사장이 담당했던 특수수사 리스트를 공개하며 현 정부의 탄압 행태를 정면 비판했다. 김 대표는 '조국 사태’를 계기로 이른바 진보진영 비판에 앞장서고 있다.김 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니들 맘이 이해가 되는 밤 시간이다. 디럽게 쫄리긴 하겠다”며 한 검사장이 그간 맡아왔던 22개 특수수사 리스트를 공개했다. 1. sk 부당거래/분식회계 사건. 최태원 구속(2003. 중앙지검 형사9부 초임 시절.
전월세신고제가 전월세상한제나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다른 '임대차 3법'과 달리 즉시 시행되지 않고 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6월 1일 시행된다.세입자가 굳이 전월세신고를 하지 않고 전입신고만 해도 신고한 것으로 처리돼 세입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당초 수도권 등지의 임대료가 일정 수준 이상인 주택에 한해 시행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지역이 대부분 도시지역으로 대폭 확대되고 가격에 상관 없이 모든 주택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29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7년 만에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내년에 일명 '공항세'로 불리는 국제선 공항이용료(PSC)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당장 올해는 기존 직원들의 휴직 등을 통해 인건비 등 비용 절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보안검색 요원을 비롯해 2천명이 넘는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결정 등으로 재무 상황이 악화하자, 대규모 적자를 메우기 위해 공항이용료를 올리고 기존 직원들의 휴직도 검토하는 것으로
정부·여당이 대한민국의 수도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세종시의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세종 천도론을 거들며 "서울은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천박한 도시"라며 “개헌으로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으로 한다는 규정을 두면 (청와대와 국회 등이) 다 (세종으로) 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박하지 않은'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과는 반대로, 세종시의 아파트 값은 고공행진 중이다.10억원을 넘겼던 중형 아파트값은 10억 중
국제 금값이 27일(현지시간)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돌파해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는 지난 2011년 9월6일 세워진 1,923.70달러의 장중 최고가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를 찍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대한민국의 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 이 대표 배우자 명의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최근 "서울은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천박한 도시"라며 “개헌으로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으로 한다는 규정을 두면 (청와대와 국회 등이) 다 (세종으로) 올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펜앤드마이크가 '국회공보 제2020-36호(정기재산공개, 2020년 3월 26일 발간)'를 들여
경부고속도로 준공 50주년 기념비에 새겨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름이 또 다시 삭제됐다. 김 장관의 이름은 최근 테이프와 검은 물감으로 보이지 않도록 덮여졌었고, 펜앤드마이크는 이를 14일 단독 보도한바 있다. 덮여져서 보이지 않았던 김 장관의 이름은 이후 한국도로공사에 의해 복구됐다.그런데 27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기념비에서 김 장관의 이름이 새겨진 부분이 이번엔 검정색 방수 실리콘으로 채워졌다. 경부고속도로에 전혀 기여한 바 없는 김현미 장관의 이름이 가장 크게 새겨진 것에 분노한 시민들의 행동이 줄을 잇고 있는 것
군 당국이 26일 북한이 보도한 탈북민의 월북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경계태세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군이 태안 해상을 통한 중국인 밀입국 사례로 뭇매를 맞은 지 고작 두달여 만에 대북 감시태세 전반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현재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정보위 미래통합당 간사 하태경 의원은 “증인 1명도 없는 깜깜이 청문회"라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독재시대의 청문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점이 많은 사람은 국정원장이 될 수 없다. 그 약점으로 부당한 요구에 휘둘릴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며 "박 후보자가 국정원장이 될 자격이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통합당에서는 증인과 참고인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했다"고 했다.통합당은 박 후보자 재산 취득 과정, 정치 입문 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개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미국과 북한이 전례 없는 '톱다운' 방식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전개해온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그는 "미국 대선이 3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3차 정상회담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면서 '도움이 된다면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도널
우리나라의 GDP대비 부동산 거래세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OECD 국가 부동산 세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OECD 기준 우리나라 부동산 거래세와 보유세 규모는 각각 27조4천억원, 15조6천억원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각각 0.9%, 1.5% 수준이었다.예정처는 재산거래세에서 증권거래세와 그 부가세인 농어촌특별세를 제외한 나머지를 부동산 거래세로 간주해 국제 비교를 했다. 영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