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천박' 세종시로 천도하자는 이해찬, 배우자 명의로 세종시에 상당규모 부동산 보유
[단독] '서울 천박' 세종시로 천도하자는 이해찬, 배우자 명의로 세종시에 상당규모 부동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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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건설예정) 총 대지 1528 m²(462평)의 부동산
가격 폭등 예상 지역...서울~세종고속도로 본선과 오송지선이 동시에 관통, 산업단지 개발 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 착공 13주년 및 정책아카데미 200회 기념 명사특강에 이어서 열린 송재호 의원(오른쪽),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 착공 13주년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대한민국의 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 이 대표 배우자 명의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최근 "서울은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천박한 도시"라며 “개헌으로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으로 한다는 규정을 두면 (청와대와 국회 등이) 다 (세종으로) 올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공보 제2020-36호(정기재산공개, 2020년 3월 26일 발간)'

 

27일 펜앤드마이크가 '국회공보 제2020-36호(정기재산공개, 2020년 3월 26일 발간)'를 들여다 본 결과, 이 대표의 배우자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에 875.00㎡의 논과, 653.00㎡의 대지, 18.00㎡의 창고, 대지 653.00㎡·건물 172.53㎡의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이 위치한 세종시 전동면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본선이 관통할 예정인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의 높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동면은 서울~세종고속도로 본선과 오송지선이 동시에 관통할 예정이고 기존 경부선과 KTX고속철도 그리고 최근에는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까지 조성돼 생활환경 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이 대표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이 있는 전동면에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나들목(IC)도 계획돼 있다.

검은색 동그라미: 이해찬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이 위치한 '세종시 전동면'/ 빨간색 동그라미: 전동면 미곡리
검은색 동그라미: 이해찬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이 위치한 '세종시 전동면'/ 빨간색 동그라미: 전동면 미곡리

 

진·출입이 용이한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세종시 북부지역엔 산업단지 조성 등 부동산 개발 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전동면 심중리 59만㎡에는 세종 벤처밸리 일반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완공을 앞두고 식료품, 자동차 등 90여개 제조업체가 투자를 약속했다. 반경 5㎞ 안에 고려대 및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있다. SK건설과 금송산업개발이 참여하는 세종벤처밸리가 시행한다.

전동면 노장리 14만㎡엔 일반 산단이 조성된다. 토지보상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조성이 완료된다. 산단이 들어서면 인근 철도 완성차 시험센터와 관련된 운송장비 제조기업이 입주해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동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곳에 조성중인 세종 벤처밸리산업단지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단은 전의면 읍내리·소정면 고등리에 조성된다. 91만㎡를 산업용지와 지원단지로 나눠 건설한다. 읍내리에 공동주택 1700여 세대가 지어진다. 

세종시 관계자는 "기업 측에서는 물류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고속도로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특히 세종의 경우 수도권 접근성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연서면에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332만㎡)’가 가시화되고 있다. 세종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행자로 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세종시는 2021년까지 승인을 받아 신소재 및 부품산업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배원근 세종시 산단조성담당은 “북부권 산단 주변 전원주택단지 등 거래가 늘며 부동산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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