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시계·보석 등 값비싼 명품, 코로나 불황에도 고공행진
가방·시계·보석 등 값비싼 명품, 코로나 불황에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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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화점 상반기 매출 견인
생활가전 매출도 ↑, 의류·화장품·식당가는 ↓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값비싼 제품이 부산지역 백화점의 상반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고가의 가방과 시계, 보석류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명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안마의자, 커피머신, 냉장고 등 생활 가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10% 이상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역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만 놓고 보면 20% 증가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젊은 층이 늘었고, 유명 브랜드 할인 행사 등이 많아 명품 매출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유명브랜드 할인 행사를 내달 2일까지 개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명품 매출은 늘었지만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의류와 화장품 매출은 같은 기간 15%가량 줄었으며, 백화점 식당가 매출도 10% 이상 감소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용품과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7∼8월 백화점 전체 매출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백화점은 기대하고 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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