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제21대 총선 충북 청주시흥덕구와 세종시갑에 각각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홍성국 후보의 막말 논란을 들어 각각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통합당은 각각 지역구에 정우택·김중로 후보를 공천했다.김영인 통합당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며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이라고 한 충북 청주흥덕 도종환 후보가 아직도 직을 유지한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당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민주당은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
9일부터 제21대 총선 관련 실시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이 시작됐다. 본(本)선거일인 오는 15일까지 '깜깜이 선거전'이 진행되는 셈이다. 주소지에 상관 없이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사전투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는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0시부터 선거 당일(15일)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6시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공직선거법 108조에 따르면 '선거일 전 6일부터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
집권여당 대표가 제1야당을 "천박하고 주책없다"며 조폭(조직폭력배)에 비유하는가 하면 "발목잡기"에 "토착왜구" 정당이라고 극단적인 언사로 비방했다.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무리한 친일(親日)프레임 씌우기 공세를 시도한 것이 막말파문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녹화돼 8일 공개된, 친문(親문재인)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 '딴지 방송국' 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분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현대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우리당에 부여하는 선거다. 우리가
제21대 총선 서울 강남구갑 지역구에 출마한 '탈북 엘리트 외교관' 출신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지율 과반을 나타내며 '전직 4선(選) 의원'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실시하고,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영호 통합당 후보는 52.3%, 김성곤 민주당 후보는 36.8%의 지지율을 얻어 15.5
미래통합당이 제21대 총선 경기 부천시병 후보인 차명진 전 의원을 8일 지역구 후보자간 TV토론회 중 '세월호 텐트 ○○○' 의혹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제명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차명진 부천병 후보에 대한 제명 조치를 결정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차 후보가 최근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관련해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부적절한 표현'을 한 사실이 확인돼 제명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 확정을 의결할 것으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에 대해 주민자치위원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오세훈 통합당 광진을 후보 측은 이날 오후 "고민정 후보는 현직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지지발언이 인쇄된 공보물을 광진을 선거구에 배포하는 방법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이 선거에 적극 개입하도록 했다"면서 "이와 같이 공보물에 지지선언을 한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알렸다.언급된 고민정 후보 측 공보물은 '고민정을 응원합니다!
이재영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서울 강동구을 후보가 8일 "강동구민 혈세 3억8500만원 들인 용역보고서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으로 둔갑했다"며 "관권선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여당 후보를 공개 저격했다.이재영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같은 당 정연국 선거대책위원회 상근수석대변인이 주선한 기자회견에 동참해 "이해식 후보의 공식블로그에 2월5일, 3월12일 소개된 강동역세권 발전방안 공약이 현재 강동구청이 진행 중인 '역세권 활성화 도시관리 방안 마련 용역'의 중간보고서와 그 내용
제21대 총선 세종시을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소위 '늘공'으로 불리는 직업공무원들에게 "청와대를 향해 이건 아니라는 사인(Sign)을 보내달라"고 촉구했다.김병준 후보는 대학 교수 출신이지만 노무현 정부 대통령 소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정책기획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 등을 지낸 인물로 행정가로서 공직사회와 호흡을 맞춘 인연이 깊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을 직접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공직자 여
제21대 총선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8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임 대법원장 체제에서의 "블랙리스트 판사"라고 자칭해온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 공표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부장판사직을 내려놓자마자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로 등장하게 된 핵심 명분 중 하나가 법적 조치로까지 공격받게 됐지만, 이수진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소장 준비까지 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다"며 "벌써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은 느낌"이라고 응수한 상황이다. 앞서 나경원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
서로 다른 언론사가 같은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하고, 같은날 발표됐으나 판이한 결과가 나와 논란이 됐던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2건 중,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당 대변인)가 심재철 미래통합당 후보(당 원내대표)에게 무려 21%포인트(p) 격차로 앞선다던 조사 결과 쪽이 '위법' 판단을 받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하순 경인일보와 MBN(매일경제)이 각각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하고 같은 26일 발표한 안양동안을 국
김대호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서울 관악구갑 후보의 실언(失言) 논란이 7일부로 이틀째 발발하면서, 통합당 지도부는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김대호 후보 제명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김대호 후보는 앞서 전날(6일) 당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3040의 문제의식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성장했는지 구조 원인에 대한 이해가 없다. 30대 중반~40대는 논리가 아니다. 막연한 정서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발언해 세대 비하 논란이 일었고, 선대위로부터 언행을 조심하라는 취지의 '엄중경고'를 받은 바 있다.그
문재인 정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재선 의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청주시흥덕구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며 북한 정권의 역성을 들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느냐'는 정체성 논란을 초래했다.6.25 대남(對南) 침략전쟁 가해자인 공산세력의 군사적 위협행위와 우리나라의 방어적 군사훈련 조치를 동격인 양 치부하는 '양비론 물타기' 화법을 구사한 격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12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97호 등이 북한을 특정해 탄도미사일 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5 총선을 8일 남겨두고 서울 종로구 후보인 황교안 당대표의 당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교안 후보가 초장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론조사 지지율) 20% 이상 차이가 났는데, 그게 10% 수준으로 좁혀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와 함께 황교안 후보의 사례를 두고 지난 2006년 성북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초기 여론조사 초(超)열세를 극복하고 당선된 조순형 새천년민주당 후보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
서울 강동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이해식 강동을 제21대 총선 후보가 구청의 허가 없이 열람할 수 있는 '비공개 용역보고서' 내용 일부와 똑같은 자료가 담긴 공약을 내놓으면서, 야당에서는 '관권선거 및 허위사실 공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황규환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민주당 서울 강동을 이해식 후보는 2월5일, 3월12일 두 차례에 걸쳐 공식 블로그에 '강동 역세권 발전 방안' 공약을 게시했다"며 "그런데 이 공약의 내용이 현재 강동구청이 진
집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전날(6일) '부산 초라하다' 지역 비하 논란 발언이 나온 데 이어 7일 야당 핵심인사들과 중국발 코로나 경제대책을 깎아내리기 위해 '대학교 2학년 수준' '장창을 꼬나들고' '애마와 시종' 등 정제되지 않은 언사를 쏟아냈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현안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미래통합당의 계속되는 막말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을 더 지치게 하고 있다"며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엔 호기심으로 가담한 사
'문재인 청와대'가 지난해 말부터 "확정적"이라고 못박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訪韓)이 '연기'됐다는 언론 보도를 뚜렷한 근거 없이 부정하면서도, '상반기 방한'이란 표현을 '조기 방한'으로 바꾸는 등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연내(年內)를 기준으로 조기(早期)라고 부르려면 적어도 상반기 이내여야 상식이지만, '상반기'라고 확언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일찍이 대통령이 첫 방중(訪中) 때 앞장서서 "작은 나라"를 자칭하며 '중국몽
그동안 중국발 입국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우한 코로나 감염 확산 주원인을 국내 종교단체로 몰아세워 형평성 논란을 일으킨 문재인 정권에서 오랫동안 '방역 사각지대'로 놔뒀던 클럽 등 유흥업소 이용을 문제 삼았다.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몰려들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재인 청와대' 참모를 여럿 배출한 친여(親與)성향 언론사와 조국 전 법무장관이 중국발 우한코로나 사태를 두고 '코로나 쇼크가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설파하며 희희덕대는 모습을 보였다.7일 기준 우한코로나로 인한 우리 국민 사망자는 하루 만에 6명이나 늘어 192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한 쪽에선 '국뽕(國+뽕·필로폰)'이라는 시쳇말로 포장해 문재인 정부를 공치사하는 글을 쓰고 다른 한쪽의 정부 고위공직자 출신 인사는 이를 홍보한 것이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각각 전·현임 정부의 마지막·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미래통합당·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제21대 총선 후보가 6일 첫 일대 일 방송토론에서 맞붙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종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 임해,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진단과 경제위기 대응, 지역구 공약, 일명 '조국(전 법무장관) 사태' 및 '탄핵과 독재' 정부 정체성 공방을 주고받았다. 토론회 도중 황 후보가 "후보자 보충질문 기회를 사회자가 주지 않았다"며 항의
미래통합당이 제21대 총선 수도권 판세를 점검하기 위해 6일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가진 가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4월15일 총선에서 통합당 후보자들을 많이 당선을 시켜서 국회가 강력해졌을 때 행정부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지난 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의 행태가 어떠한가. 단순한 청와대를 바라보는 거수기 역할밖에 못했다. 더군다나 지금 이번 총선에는 청와대 돌격 부대들이 상당히 많이 지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