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국토교통부(국토부) 주관 지난해 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평가는 국민 재산인 지적정보를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고, 국토정보를 각급 기관 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접근권한관리·개인정보교육·조상땅찾기 업무·정책정보제공)로 이뤄졌다.서초구는 지적전산자료를 타구 대비 약 3배 많이(총 1만11필지·면적 1207만438.2㎡) 개인과 기관에 제공했다. 또 법원 등 다양한 기관에 정확한 지적전산자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백신 수급문제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질타에 “충분하다”고 펄펄뛰던 정세균 국무총리가 나흘 만인 12일 돌연 백신 추가구매 계획을 밝혔다. 그 배경은 뭘까.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남북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남북 협력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많다. 평화가 곧 상생”이라며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 남북 협력을 강조한 부분이 눈에 띈다.김정은 “방역 협력은 비본질 문제” 일축, 문 대통령은 개
인천지방검찰청이 김소연 당시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에 대해 “일베 커밍아웃”이라고 한 류 모 기자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김소연 변호사가 12일 공개한 인천지검의 불기소 사유서에 따르면 류 모 기자는 지난해 9월29일 인터넷 매체 ‘고발뉴스’의 브리핑 코너에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추석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 문구를 넣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냅둬라…제 딴에는 머리 썼다고 그러는 모양인데 그래 봐야 일베 커밍아웃”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기사를 작성했다.해당
문재인 정권의 소위 ‘권력기관 및 사법개혁’으로 법률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하지만 현재 과잉공급 상태인 변호사 시장의 신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등록 변호사 수는 2019년 12월에 3만명을 돌파했다. 당초 2022년 쯤으로 예상되던 변호사 3만명 시대가 3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현재 대한변호사협회에서는 5명의 후보가 출마, 차기 변협회장 선거가 진행중이다. 이들 5명의 공통된 공약은 변호사의 신규 공급을 줄이자는 것이다. 후보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매년 1,500명 정도의 로스쿨 졸업
지난달 8일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 지 약 1달이 지났다. 코로나에 대한 인간의 ‘위대한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영국에서 출현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45개국에서 발견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바이러스 확산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속한 백신접종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그러나 오히려 백신에 대한 불신이 음모론으로 포장되어 유포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대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문재인 정부가 주장해온 ‘신중론’과 맞물려 백신접종 거부 여론
국가보훈처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의병장 기우만(奇宇萬, 1846~1916)과 관련해, 《매천야록》에 나오는 동일 인물에 대한 일부 기술(記述)을 소개하면서도 불리한 기술은 소개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국가보훈처는 2021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호남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킨 기우만을 선정했다. 국가보훈처의 설명에 따르면 기우만은 전라도 지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인물로 1895년 민비 시해 사건과 단발령에 항의하는 상소를 조정에 올리기도 했다.그러면서 국가보훈처는 한일합방조약 체결 후 음독 자살한 매천 황현(黃玹, 1855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지만,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쏟아지는 모습이다. 백신을 접종하면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노예가 된다거나 인간 유전자가 변형된다는 음모론도 유포하고 있다.단순한 교회 모임이 아니라, 코로나 방역 및 백신접종에 관한 조직적인 저항이다. 초기에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대책은 안이하다. 지난해 코로나 발생 초기에 신천지 교회가 온상으로 부각되자 신천지 측이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정부의
KBS 다큐멘터리 PD가 기혼 사실을 숨기고 언론사 취업 준비생과 교제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제를 한 여성은 기혼 사실을 알게된 뒤 KBS성평등센터와 실명으로 상담까지 했으나 KBS는 약 1년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자신을 방송사 취업 지망생이었다고 밝힌 여성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KBS의 모 PD가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것을 거짓말로 숨긴 채 나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해 2017년 말 약 한 달 동안 연인 관계로 지냈다”고 11일 주장했다.아울러 "미혼모라고 했던 여동생 동거인은 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호소인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지난 8일 법원이 일본 정부에 대해 배상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허구성을 지적해 온 여러 시민단체들이 차례로 법원의 판결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앞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에 이어 10일 각각 부산에 소재한 일본총영사관 앞과 울산 남구에 소재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과 태평양전쟁 시 조선인 노무동원자(소위 ‘징용공’)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판결의
방역당국이 지난달 말 공개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권장대상자에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교정시설 초기 대응 실패로 수감자부터 백신을 접종받게 되는 셈이다.11일 당국이 공개한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우선접종권장대상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한국 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호소하면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허구성을 지적해 온 시민단체가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법원의 판결을 강력 규탄했다.‘일본군 위안부’ 원고 12명에게 각 1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지 하루가 지난 9일,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부산 동구에 소재한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법원의 이같은 판결 내용을 강력 규탄하고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과 태평양전쟁 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동성애자 등 이른바 ‘성소수’ 학생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성소수자’ 학생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른바 ‘성평등’ ‘성인권’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민주시민교육’ ‘노동인권교육’ 등 좌익 공산주의 혁명을 위한 사상교육을 학생들에게 의무화한다. 교육청은 이 같은 ‘인권교육’을 유치원 즉 만 3세 아동들까지 확대할 생각이다.●서울시교육청, 초중고교생에 ‘젠더 이데올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외조카 황하나(32)씨의 마약투약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증폭되고 있다. 황씨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마약투약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더욱이 황씨 대신에 죄를 뒤집어 쓰려고 했던 남편 오모씨는 투신자살을 했다. 대규모 마약범죄단체 조직원으로 알려진 지인도 극단적 선택을 해 중태에 빠진 상태이다. 이들은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뒤집어진 황하나 사건의 진실, 그녀는 연약한 피해자가 아니었다남편은 물론 범죄 단체 조직원까지 자살을 하도록 만든 동기는 베일에 싸여있
서울특별시가 중국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대규모 유행 사태를 이유로 관내 집회 개최를 금지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가 심리 개시를 결정했다.8일 이 사건 청구인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단장은 “지난해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 침해에 대한 헌법 소원을 냈는데 ‘심판회부’ 결정이 났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이에 앞서 자유대한호국단 등 복수의 자유·우파 시민단체는 방역 차원에서 서울 시내 집회를 금지토록 한 서울특별시 행정명령의 위헌성을 확인해 달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하면서 “서울시 고시(告示)는 우리 단체가 누려야 할 국민적 기
7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안데르센 공원묘지. 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밖에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정인이의 무덤 주변은 전날 내린 폭설이 햐얗게 덮었다.영하 10도의 혹한, 겨울바람에도 정인이를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가파른 자동차 길이 있지만 눈 때문에 한참을 걸어서야 묘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30대 초반의 부부는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왔다.준비해온 하얀 꽃다발을 정인의 무덤에 올리고 한참동안 고개를 떨군 뒤 남편이 먼저 자리를 떠났지만 아내는 좀처럼 발길을 돌리지 못했고, 울음소리는 커져만 갔다. 멀 발치에서 바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8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수사관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재판부는 "공위공직자, 공공기관장 등에 대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첩보가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 것에 국민적 이익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청와대가 해당 첩보를 입수한 뒤 해당 내용을 조사하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임명 등을 진행한 것을 직권남용으로
검경수사권 분리가 시행됨에 따라 수사권을 독점하게 된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가 출범하자마자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모든 형사사건에 대해 어떤 통제도 받지 않는 수사권을 행사하게 되는 국수본은 균형과 견제라는 민주주의 대원칙과 정면 충돌하는 대표적인 권력기관이다.경찰은 이같은 부작용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 마련은 제쳐두고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 ‘공룡기구’로 키우고 있다. “누가 국수본을 견제하느냐”에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과 자유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수본 핑계로 벌써 역대급 승진잔치, 경무관 승진만 100%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번이 두 명째다.7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수용자 A씨가 이날 숨졌다.A씨는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호흡곤란을 겪었으며,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에 있는 경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 차원에서 정부가 실시 중인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형평성’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17일 이후 피트니스센터(헬스장), 노래방, 학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집합금지’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잡았다.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여당·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특별위원회 방역본부(이하 ‘특위’)는 6일 중국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집합금지’ 조치를 없애는 내용이 포함된 방역 체계 개편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