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스타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한다는 내용의 민원이 교육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4일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지난 달 27일 민원이 접수됐다"라며 "일단 학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학교에서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탄원서는 이 학교 농구부원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방송 촬영 등 때문에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
지역 의료를 강화하고자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또 소아 중증진료 강화에 5년 간 1조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역의료 강화와 소아 중증진료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우수한 지역 병원 육성을 위해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이른다. 정부는 현재 분만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지난 9일에 이어 또 어선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실종 상태고 구조된 10명 중 3명은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4시 15분쯤 욕지도 남방 4.6해리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쌍끌이 저인망어선인(139t·승선원 11명)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 작업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된 승선원 10명 중 의식이 없는 3명은 CPR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헬기 이용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해경은
싱가포르 여행 중 호텔에서 정체 모를 벌레 수천마리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13일 온라인 상에 등장했다.이날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싱가포르 여행 중 황당하고 열받는 일"이란 글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어느 호텔에서 수천 마리의 벌레가 벽에 붙어 있었다.글 작성자는 "세계여행 중인데 열 받는 걸 넘어 헛웃음이 나온다"며 "어제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다녀와서 피곤해서 바로 잠들어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방에 빈대같은 벌레가 한 3천 마리는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너무 놀라 바로 씻고 옷 확인하고 리셉션 가서 사진과 영상
한국성인콘텐츠협회의 주최로 다음달 경기도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엑스포에 대해 여성단체들이 "성 착취"라고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다.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들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이 행사가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수원여성의전화 등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3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2일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여성의 신체와 성적인 행위를 성 상품화하는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부임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수사에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전날 세종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만찬간담회에서 "대사와 같은 공직자는 사법 프로세스 진행에 항상 응해 왔고, (이 대사도) 그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공직자가 수사를 받는 데 외국 대사를 나갔다고 안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 전 장관이
지난 2020년 2월 서울특별시의 ‘집회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피고인들과 검찰은 항소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박민 판사(연수원 41기)는 지난 1월11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상종(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 단장) ▲강민구(시민단체 ‘턴라이트’ 대표, 現 자유연대 사무총장) ▲장달영(변호사) 네 사람에 대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2021고단5115).이들은 지난 2020년 2월2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auxiliary bishop)로 새로이 임명된 이경상 신부(개포동성당 주임)의 사목 표어와 문장(紋章)이 확정됐다고 12일 국내 천주교계 언론들이 전했다. 이 주교의 문장은 전통적 형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써 주목을 받았다.교황청은 지난달 24일 이 신부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동(同) 대교구에서 새 주교가 나온 것은 지난 2017년 구요비 주교 이래 약 7년만이다. 보좌주교는 교구장 주교의 사목 활동을 보좌하는 주교로써 교구장 궐위 시 교구장 승계권을 갖는 ‘부주교’와 구별된다.이
전국 19개대 의대 교수들의 비대위가 '사직'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달라"고 밝혔다.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한 총리는 이같이 말하며 "그것이 전공의들을 위하고, 제자들을 위하고, 환자분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의대 교수들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며 이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신들도 환자를 떠나겠다고 하고 있다"며 "여러분
대통령실이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대해 "1년 늦추면 피해가 더 막심해질 것"이라며 거부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13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증원 결정을) 1년 연기하자는 것은 의료 개혁을 1년 늦추자는 것이다. 그건 생각할 대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기자회견틍 통해 "해외 공신력 있는 제3자 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이를 근거로 의사 증원 문제를 1년 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 수석은 "2000명을 내년부터 증원해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현장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대학교수들마저 집단사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현장 혼란이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경우 전공의들에게 했던 것처럼 현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잔료 유지 명령도 검토 중이어서 '강대강' 대치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 전국 19개 의과대학의 비대위 대표들은 12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회의를 열고 집단 사직서 제출 등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고 정부, 의협, 여야, 국민이 참여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했다.앞서 지난 11일 이들은 의료 파행과 관련해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 전원 사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비대위는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장관께서 전날 전공의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에는 제가 응급의료 현장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정부는 더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주가 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원 사직서 제출을 결정한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
정부가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주위 압박 등으로 복귀를 망설이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12일부터 운영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핫라인도 전날 개통했다. 전공의 본인들이 연락하거나 주변 사람이 보호를 요청할 수도 있다.주중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추후 온라인 등으로도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활용 채널을 다변화할 예정이다.젊은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병원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전공의의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서울대 교수협의회비대위는 11일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소속 교수가 참여한 긴급 총회 후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그러면서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한계 상황과 향후 진료의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단계적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응급의료와 중환자
대한민국 초대(初代)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기념관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그 건립을 예정하고 있는 데 대해 대한불교 조계종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서울시에 부지(敷地) 제공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조계사 앞에서 조계종 규탄 집회를 벌였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 앞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반대하는 조계종을 규탄한다는 취지의 집회를 열었다. 최근 고조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운동과 관련해 서울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 사태 이후 전국의 군(軍)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는 민간인 환자 수가 11일 기준으로 누적 2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발생한지 21일차를 맞이한 이날 낮 12시를 기점으로 이와같은 수치로 확인됐다전국에 산포되어 있는 군병원 소속의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들의 숫자는 총 200명인데,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까지 누적기록보다 11명 늘은 누적 인원 수치다.각 병원별로는 국군수도병원 96명에 이어 서울지구병원이 8명이었고 양주병원 15명에 이어
한국 야구의 전설이자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100승을 달성한 투수 박찬호의 근황이 사진을 통해 전해졌다. 사진 속 박찬호는 오는 4.10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와 파이팅을 외치며 다정한 투샷을 남겼다.11일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해당 사진 속 장소는 이원모 후보의 캠프로 추정된다. 박찬호와 이원모 후보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고, 뒤편에는 '월드베스트 처인', '힘있는 여당 후보'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검사 출신인 이원모 후보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도 역임했는데, 훌륭한 행정 능력 등으로 주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고등학교 교사들이 거액의 뒷돈을 받고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감사원은 관련 교원과 학원관계자 등 56명을 경찰청에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배임 수·증재 등이다.감사원은 11일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감사에 따라 교원,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배임수증재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수사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