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규재 전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2021년은 대한민국 국민의 양심을 시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赦免)을 둘러싸고 ‘내각제 개현’ 야합이 있게 될 것이는 전망을 내놨다.정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자유 부산 정규재TV’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내각제는 기득권 정치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써 결연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신년사에서 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영수회담이 계속해
2020년은 우리나라가 과거로 수십 년은 후퇴한 한 해였다. 뒤로 미끄러진 것이 아니다. 아예 뒤로 돌아서서 과거를 바라보고 뛰어갔던 한 해였다. 세상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우리는 과거로 뛰어가니 미래와는 두세 배나 빠른 속도로 멀어졌다. 과거의 많은 슬픈 기억을 꺼내 자학했던 한해였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더 하자고 특별법을 새로 만들었다. 5.18 특별법도 또 다시 만들어졌다. 40년 전의 일에 대해 수많은 조사가 있었음에도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다며 재판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나아가 1월 5일부터는 5.18에 대하여 국가가 정
우리 사회에서는 ‘좌파는 분열로 망하고, 우파는 부패로 망한다’는 명제가 오랫동안 상식처럼 통용돼 왔다. 하지만, 이 명제는 현실과 다르다.좌파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온갖 갈등과 분열을 노정하면서도 결국 단일한 대오를 형성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파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한번 이견이 드러나면 도무지 갈등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갈등을 수습해 단일 대오를 형성하기는커녕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넷으로, 넷이 다시 열이나 스물로 가지치기를 하는 모습이 우파 진영 내부에 완전히 자리잡았다.당장 눈앞에 전개되는 현실이 이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진보적 실용주의자'로 지칭하면서 강성 친문(親文) 지지자들에 대한 태도와 관련해 "특정세력의 눈치를 본다는 얘기에 대해선 유의하겠지만 그러진 않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관훈토론회에서 대선 주자로서 자신만의 색깔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여당 의원들 각자가 실력과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달라졌다. 그것이 바로 이낙연 스타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성 지지자들을 향해 "그분들도 같은 당원들에게 지나칠 정도의 상처를 주는 것 자제하는
김태호 무소속 의원은 29일 "비문(非文)과 반문(反文), 진영을 극복하고자 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 하는 범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우파 진영 차기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태호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개최된 '더 좋은 미래(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어떤 방법으로 들끓는 민심의 요구와 갈망을 우리쪽으로 틀어올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는 새 판을 짜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우리 현실의 정치적 시장점유율은 여권이 다 가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1) 전체주의는 이성주의의 실패로부터 자라난다.역사적으로 근세 이전의 왕정은 절대군주의 시대였다. 1776년 미국 혁명은 새로운 형태의 자유 체제를 형성했지만 1789년 프랑스 혁명은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를 거쳐 다시 나폴레옹의 왕정으로 복귀했다. 흔히 개인의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는 자유주의 전통이 프랑스 혁명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프랑스 혁명은 오래된 건축물의 잔해를 모두 날려버린 폭탄이었고, 왕정 시대의 전통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사건이었다. 루소의 철학을 내세운 로베스피에르의 폭력은 전체주의로 이어졌을
1. 서 문건강가정기본법 제21조 제4항에서는 이미 미혼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다양한 가정 형태를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남인순 의원은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가족의 형태를 이유로 한 차별금지 조항을 삽입하고 가족의 정의 규정까지 삭제하려고 한다. 이는 건강가정기본법의 제정 목적에도 반하고 궁극적으로 가정의 해체를 초래하게 된다. 이하에서는 그 심각한 문제점에 대하여 자세히 고찰하도록 하겠다.2. 가족의 정의를 삭제하는 것은 결국 일부다처가족, 동성애가족 등을 모두 합법적인 가족으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현재 건강가
지난달 실시된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으로 들끓고 있는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약속 받았다.루카셴코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소치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방(訪)러 목적은 지난 8월 초 실시된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일어난 반(反)정부 시위가 5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 지원을 요청하고 자국 정세와 관련해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회담 후 러시아 측 발표 내용에 따르면 푸
미래통합당이 새로운 당명 ‘국민의힘’을 최종 확정지었다.통합당은 2일 오전 제3차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당명 변경을 골자로 하는 당명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기본소득 도입 등이 포함된 새 정강정책도 함께 의결했다. 이날 당명 의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위원 총 578명을 대상으로 ARS투표를 진행했다. 새 당명은 이날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변경 등록을 거쳐 공식 사용하게 된다.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대국민 이름짓기 공모 프로젝트 구해줘!이름’을 진행하고 새 당명 공모를 추진해왔다.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의료계 파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전시상황에서 군인들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엄정 대응 입장을 밝힌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전시를 이용해 사사오입 개헌 추진을 했던 자유당 독재 정권 같다”고 비판했다.홍준표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성 귀족노조가 경제파탄에도 불구하고 불법 파업을 하고 광화문을 점령해도 한마디도 못하던 사람들이 의료계가 3류의사 양산을 위해 막무가내로 밀어부치는 의료포플리즘에 대항하는 파업을 하니 대통령까지 나서서 협박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홍 의원은 "거기에 기레기까지 동원되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15일 오후 12시경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개최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일 광복절 당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법원이 일부 집회를 허가하면서 이날 국민대회의 개최가 가능해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늦게 을지로입구역 국투본(국민투쟁본부)과 동화면세점 일파만파 집회의 개최를 허가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무대를 동
문재인은 대한민국 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통령직을 사퇴하라문재인의 대한민국 파괴행위를 맹렬히 규탄한다!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국민의 고통과 분노를 외면하고 독재와 인권 탄압까지 서슴지 않는 문재인에게 오늘 이 나라 주인인 국민은 국민저항권을 발동한다.2020년 8월 15일을 시작으로 우리는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싸울 것이다.문재인은 그동안의 대한민국 파괴행위, 무능, 불통, 거짓말, 독재를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문재인은 국민내각에 헌정을 위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그 길만이 현 위기를 수습하는 길이다.대한민국을
칼 마르크스는 1848년 ‘공산당선언’에서 사회주의 국가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높은 상속세와 높은 누진소득세를 통해 사유재산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토지를 국유화하고, 망명자들과 반역자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것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세법에 따르면, 기업을 상속할 때 최고세율 65%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속세를 부과하는데, 이는 상속을 받는 순간 기업의 경영권과 소유권을 잃고 회사가 국유화되는 것과 다름없다. 바로 기업가를 칼 마르크스가 언급한 반역자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미 사회주의 국가인가? 아직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우파 시민들과 대화하다 보면, 그들에게 어떤 공통된 편향이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그것은 현재 우파 진영이 처한 현실에 대한 인지부조화 같은 것이다. 유행어를 빌려 표현하자면 우파 시민들 상당수가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라는 심리상태 같다. 특히 이런 편향이 두드러지는 지점이 탄핵에 대한 인식이다.요즘은 부정선거 논란으로 관심이 옮겨간 느낌이지만, 우파 시민 상당수가 여전히 탄핵의 수용을 놓고 혼란을 느끼고 있다. ‘탄핵이 없었다면 우파는 여전히 주류였을 것이고, 대한민국의 위기도 없었을 것’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우
정부·여당이 대한민국의 수도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세종시의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세종 천도론을 거들며 "서울은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천박한 도시"라며 “개헌으로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으로 한다는 규정을 두면 (청와대와 국회 등이) 다 (세종으로) 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박하지 않은'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과는 반대로, 세종시의 아파트 값은 고공행진 중이다.10억원을 넘겼던 중형 아파트값은 10억 중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대한민국의 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 이 대표 배우자 명의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최근 "서울은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천박한 도시"라며 “개헌으로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으로 한다는 규정을 두면 (청와대와 국회 등이) 다 (세종으로) 올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펜앤드마이크가 '국회공보 제2020-36호(정기재산공개, 2020년 3월 26일 발간)'를 들여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이전' 제안이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 "결국 헌법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24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정부기관 세종시 이전 구상을 내놓은 지 이틀 후인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이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이해찬 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야당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위헌성을 지적하며 반대하고 나서자 "법률로 해결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위헌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클리어(깔끔)하게 가려면 개헌으로 가는 게 맞다"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성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질문에 “청와대와 국회까지 가는 행정수도 이전은 서울에 있는 외국 공관까지 많이 이전해 가야 하는 큰 문제”라며 “헌법해석에 관한 최고 기관인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결정한 것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헌성 해소 방안으로는 개헌이나 국민투표 등을 언급했다.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특위를 통한 법 제정을 제안한 데 대해선 “편법으로
우리는 어느새 3만 달러 시대를 살고 있다. 돌이켜 보면 꿈 같은 성취다. 2003년 이건희 회장이 제2 신경영을 추진하면서 1만 달러를 넘어 2만 달러로 가자고 역설했던 장면이 기억난다. 그런데 2만 달러는 2006년에 넘었고 어느새 3만 달러다. 2017년에 31,600로 3만 달러를 넘어섰고 2018년은 33,300달러 2019년은 조금 떨어져서 31800 달러가 됐다. 소득이 높아졌다고 행복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낮은 것 보다는 낫다.지금까지의 성취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스위스, 싱가포르처럼 6만달러, 8만달러를 성
미래통합당은 22일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주장에 대해 "청와대 광화문 이전 대선 공약도 못지키면서 무슨 수도 이전이냐"고 꼬집었다.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도 갈팡질팡하던 정부와 여당이 이번에는 수도 이전 문제를 꺼내 문재인 정권 특기인 '아니면 말고'식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배 대변인은 "부동산 헛발질로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더 이상 쏟아낼 정책과 추진 역량이 부족하니 어떻게 해서든 혹세무민해 표를 얻어보겠다는 선동"이라면서 "개헌이 필요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