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1일 문재인 정부의 입법 독주 행태를 질타하고 나섰다. 특히 현 집권여당이 추진 강행중인 '언론재갈물리기법'이나 다름없는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내 재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독선과 전횡으로 법을 마구 만들고 있다"라며 "악전고투"라고 표현했다. 대표적으로 '임대차 3법'이 도마 위에 올랐고,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려는 '언론 재갈 물리기 법'인 '언론 중재법 개정안' 등이 바로 그 예시다.더불어민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언급하며 역전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선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포장지가 벗겨질 것이란 주장이다.유 전 의원은 1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서 '지지율에 변곡점이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8월 말쯤 경선이 시작되면 정책과 도덕성 검증이 치열할 것"이라면서 "두 사람의 신비주의 베일이 벗기 시작하면 지지율이 출렁일 것"이라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두 주자의 벼락치기 출마에 지금 지
지상파·종편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대선 주자 관련※ TV조선과 채널A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네거티브 공방과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의 동정을 별도의 리포트로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 ● TV조선은 이라는 제목으로, 도지사와 경선 후보, 두 가지 신분을 오가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코로나로 24시간이 부족할 판에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으며, 한 캠프 관계자가
지금으로부터 73년 전인 지난 1948년 7월17일, 제헌국회는 대한민국의 정부의 골격인 '제헌헌법'을 공포한 날이다.당시 7.17 제헌을 통해 건국된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의 유일합법정부로서 지난 73년 동안 눈부신 발전상을 이뤄냈다. 그 정점에는 바로 '헌법'이 존재한다.우선, 최초 헌법인 제헌헌법의 큰 특징으로는 국가기관에 관한 것에서 드러난다. 즉, ① 국회 ② 정부 ③ 법원으로 국회는 임기 4년 단원제(제헌국회는 2년)로 구성됐고, 대통령(정부) 임기는 4년 1차 중임 가능제, 법관(법원) 임기는 10년 연임제로 채택됐다.
국민의힘 소속의 최재형 前 감사원장이 제헌절 제73주년을 맞아 16일 메시지를 밝혔다. 최 전 원장 측이 이날 오후 밝힌 이번 제헌절 메시지의 핵심은 "헌법 정신 수호"다.최 전 원장에 따르면 "우리 정치의 끊임없는 갈등과 반복, 극한적인 투쟁이 제왕적 대통령제이기 때문이라는데, 우리 헌법이 제왕적 대통령제이기 때문이 아니라 헌법이 규정한 대통령제를 제왕적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이라는 것.다음은 그의 제헌절 메시지 전문.# 대한민국 헌법 제7조 제1항 :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제73주년 제헌절
문재인 정부 초창기 재정을 책임졌던 김동연 前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헌(改憲)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져 충격이 예상된다. 사실상 '개헌 블랙홀'을 예고한 것.김동연 전 부총리는 오는 19일 '대한민국 금기 깨기'라는 책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가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서적에는 ▲ 대통령 5년 단임제를 바꾸는 개헌의 필요성 ▲ 대선-총선 양선거 동시 추진을 위한 임기 조정 ▲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 대통령 임기 초반기 개헌 속행 등의 이야기가
내년 대통령 선거는 1987년 체제 이후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보여주는 풍향계가 될 것이다.내년 대선에서 우파 후보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가 커졌고, 우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의 지지율도 고공행진을 계속해왔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민주당과 경쟁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드디어 탄핵의 후유증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압승도 이런 분위기에 일조했다.하지만, 우파의 승리를 점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도 많다.우선 문재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지난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고 14일 밝혔다.윤석열 캠프에 따르면 '한국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에 관해 진보 성향의 최장집 교수과 오찬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서의 관건은, 그들이 나눈 이야기의 주제다.그런데,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강조하며 정치선언을 한 윤석열 예비후보는 왜 하필 '진보 성향 학자'로 분류되는 최장집 교수를 만나 '자유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일까.앞서 최장집 교
'원조 친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3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정치권 외에서 오는 사람들은 정치인을 경계하는 공통점이 있는데, (최 전 원장이) 첫 인선을 김영우 전 의원으로 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 그건 잘했다"고 호평했다.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최재형 전 원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다.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와대가) 감사위원 시키려는 것을 조금 거부했다든가, 권력과 약간의 마찰을 보인 정도를 가지고 감사원장이 정치권에 뛰어
박원순 前 서울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1년만인 지난 9일 그의 '1주기 추모제'가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의 존재는 지워져가고 있지만, 그가 남긴 흔적은 여전히 세상을 떠돌고 있다. 바로 '국가보안법 폐지론'이다.우선,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1주기 추모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진세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1주기 추모제에는 박 전 시장을 지지하는 시민 약 80여명이 함께 참여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제 약속을 한마디로 줄이면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라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낙연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코로나 전쟁을 우리는 성실하고 치열하게 싸웠지만, 자영업자·노동자·농어민 모두 힘겹고 청년의 취업문턱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다"며 "그러잖아도 커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다.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한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했다.이 의원은 "지금은 불안의 시대"라며 "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불안하고 삶을
야권 잠룡(潛龍)들이 무려 14명까지 늘어나면서 여권보다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선 주자로 뛰었던 인물들이 야권에서 북적인다는 데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정가 분위기가 무르고 있다는 점이 포착된다.야권 잠룡들은 모두 14명에 달한다. 초선부터 다선급 의원을 비롯해 장외인사까지, 정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포진돼 있어 세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최근 대표적인 대권 주자 후보로 나선 윤석열 前 검찰총장은 지난달 29일 정치선언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최재형 前 감사원장 역시 지난주말 문재인
2022년 대통령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적 선택에는 오류가 따른다. 마땅히 기각해야 할 정치세력(후보)을 선택하는 오류와 마땅히 선택해야 할 정치세력을 기각하는 오류가 그것이다. 그 중 더욱 치명적인 것은 전자이다. 집권해서 안 될 정치세력이 집권하면 그 국가는 회복불가의 정신적·제도적·물질적 피해를 받게 된다. 올바른 대안을 선택하지 못함으로서 잃게 되는 ‘선정(善政)의 기회비용’은 어찌 보면 낭만적 손실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전은 쟁점이 부딪칠수록 좋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국민
빌레펠트 음모론(Bielefeld-Verschwörung)이란 것이 있다. “우리는 빌레펠트에서 온 사람을 본 적도 없고, 빌레펠트에 다녀온 경험도 없으니, 그런 도시는 세상에 없다”라는 주장이다. 그런데 빌레펠트는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실존하는, 13세기에 건설된 인구 34만 명의 도시다.“빌레펠트가 없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이 유행하자 빌레펠트 시당국은 “빌레펠트가 실존하지 않는 도시라는 걸 증명하는 사람에게 100만 유로(우리 돈으로 13억 3천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인간은 자기가 믿고 싶어하는 것만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28일 사의를 밝힌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공화국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그간 최재형 원장의 대선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보여온 정 전 의장은 개헌론에 대해서는 최 원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엇다.정의화 전 의장은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이 최 원장 사퇴에 관해 묻자 "그분은 아주 맑고 아주 고운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이 하는 말을 그대로 잘 듣고 보도해주
내년 3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오는 28일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할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조선일보는 26일 최 원장의 측근이라고 하는 이가 동(同) 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 원장이 이번 주말에 정치 참여를 만류하고 있는 부친(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을 찾아뵙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한 후 다음 주 초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최 감사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이다. 본디 임기는 내년 1월1일까지이지만 현(現) 정부 하에서 자행된 탈법적 행정들에 대해
최재형 감사원장이 다음주 중으로 감사원장 사퇴를 선언하고 대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때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강한 만류로 대권행을 포기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최 원장은 이번 주말 부친을 만나 설득한 뒤, 다음주 초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로 존재감 키운 최재형의 등판, 정권교체 동력 키울 듯25일 뉴시스는 최 원장의 최측근 인사와의 통화를 통해, 최 원장의 사퇴 선언을 기정사실화하는 보도를 냈다.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윤석
지상파·종편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윤석열 전 총장 출마선언 관련● JTBC는 , 2꼭지를 톱뉴스로 보도하면서,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가장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 먼저 에서는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내려온 뒤 석 달 넘게 측근과 대변인을 통해서 일정과 메시지를 공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