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미 언론의 집계 결과 선거인단 과반 이상(270명)을 획득해 '당선자'로 지명된 조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들을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고 다수의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미 정권 인수위원회를 가동시켰다. 바이든의 첫 정책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대처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폭스 뉴스는 바이든이 미국 전역에서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주지사들이 ‘마스크 쓰기 의무화’를 거부한다면 시장과 카운티 행정부에 지역별로 마스크 쓰기
"나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첫 흑인 미국인이자, 230년 역사의 의회 역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될 것입니다."미국에서 첫 한국계 여성 연방의원이 탄생했다. AP통신은 4일 미국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메릴린 스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 후보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스트릭랜드 후보는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 민주당으로 출마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선거구는 공화당의 데니 헥 전 하원의원이 워싱턴주 부주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스트릭랜드 당선인은 1962
한국인은 미래지향적이라기보다는 과거지향적이다. 한국인의 이같은 성향은 DNA에 뿌리박힌 것처럼 연원이 깊은 것이라고 하겠다. 6.25 침략전쟁을 '승리한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이라며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 공산당에 대해서는 변변한 항의조자 못 하면서 과거의 제국주의 일본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세계의 일원(一員)인 일본에 대해서는 유독 강퍅하다. 이 나라에 베스트팔렌조약 이후 보편화된 국제외교질서의 관념이 있는가? 아직도 역대 중국 왕조의 화이질서(華夷秩序) 안에서 '소중화'를 자처하고 있는 조선의 뿌리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추억기자는 현역 언론인 시절 운이 좋았는지 나빴는지 중남미를 여러 차례 취재할 기회가 있었다. 남들은 평생 한 번 가보기도 힘들다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과테말라 등등을 여러 차례 취재했다.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 대통령,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도 인터뷰했고, 중남미 국가의 국회의장 등 실력자들도 많이 만났다.가장 흥미로웠던 나라는 칠레와 아르헨티나였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시장자유의 원칙을 실천하고 있는 나라가 칠레였다. 알고 보니 칠레의 철권통치자 피노체트 장군이 ‘시카고 보이즈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 연설에서 한국을 포함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를 대표해 연설하며 또 특유의 자화자찬을 남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은 한국에게도 매우 힘든 도전이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한국 국민들은 '모두를 위한 자유'의 길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최근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라는 위기는 유엔과 믹타 5개국의 정신인 '다자주의'를 위협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대 국회의원 당시 후원금(정치자금)으로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 수백만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인 가운데, 법무부가 올초 방송 등에서 딸의 식당을 단골이라며 소개한 연예인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씨는 지난 5월 법무부가 발족한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에 포함됐다. 줄리안 씨는 법무부 청사에서 추 장관과 사진을 찍기도 한 인물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추 장관 딸 식당에서 방송을 촬영하기도 했다. 추 장관 딸 서모 씨가 2014년 10월 서울 이태원
정의구현사제단 지성용 신부(인천교구)가 SNS에서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을 가리켜 "할머니의 돈을 착취한 봉침목사" "뭉칫돈 3천만원을 빼간 놈" 등의 폭언을 하며 정의기억연대 역성을 들다가 명예훼손으로 고발됐다. 지 신부는 조국수호 집회 참석 등 활발한 정치 참여로 이름을 널리 알려왔다.'위안부피해자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는 지난 16일 "지성용 신부(인천교구)는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을 페이스북에 올리길 촉구한다"면서 "지성용 신부가 정의롭고 양심적인 천주교 사제라면 법적 처벌을 넘어 페이스북에 진심어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투사로 군 복무 중인 현역 군인들과 예비역들을 폄훼하는 망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우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느냐 안 갔느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
노정희 대법관이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들의 지위확인 소송을 심리할 당시 법원행정처로부터 의견서를 전달받거나 판단을 강요받지 않았다’고 밝혔다.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36부 심리로 열린 임종헌 전 차장에 대한 속행 공판에서 노 대법관은 “언론 보도를 보고 기억을 더듬어 봤지만 문건을 받아 읽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이어 “아무리 기억을 뒤집어도 (문건을 받은 사실이) 없고,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다르게 기억할 수는 없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는 검찰의 공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근로자의 불법 취업 문제가 큰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다.해당 지역구를 둔 공화당 하원의원은 물론 노조와 언론들도 해당 사안을 엄중히 보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그 콜린스 하원의원(공화당·조지아주)은 20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에 한국인 근로자의 불법 취업 문제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논란의 장소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이다. 콜린스 의원은 한국인 근로자 불법 취업 문제와 관련해 IC
전국 317개 대학 1,857명의 교수들은 2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과 국가인권위원회 등이 추진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서명에는 서울대(45명), 고려대(24명), 연세대(43명), 이화여대(25명), 숭실대(26명), 경희대(29명), 한양대(29명), 고신대(49명), 한동대(25명), 전남대(28명), 경북대(33명) 등 317개 대학 1,857명의 교수들이 참가했다.교수들은 최근 성적지향(동성애), 성별정체성(남녀 외 수많은 성별) 등을 차별금지 사유에 포함해 합법
문재인 대통령이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도 국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겨냈으며 북한과의 '판문점 선언' 합의 이행은 선열들이 꿈꾸었던 진정한 광복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위기도 국민들과 함께 이겨냈다. 오히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으로 ‘소재·부품·장비의 독립’을 이루며, 일부 품목에서 해외투자 유치의
칼 마르크스는 1848년 ‘공산당선언’에서 사회주의 국가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높은 상속세와 높은 누진소득세를 통해 사유재산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토지를 국유화하고, 망명자들과 반역자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것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세법에 따르면, 기업을 상속할 때 최고세율 65%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속세를 부과하는데, 이는 상속을 받는 순간 기업의 경영권과 소유권을 잃고 회사가 국유화되는 것과 다름없다. 바로 기업가를 칼 마르크스가 언급한 반역자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미 사회주의 국가인가? 아직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 대한민국 건국의 세계사적 의미누구나 알면서,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는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이 있다. 대한민국의 세계사적 의미는 공산주의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결과물이었다는 사실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라시아 대륙을 휩쓴 공산주의의 붉은 물결을 38선에서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건국했으며, 스탈린·마오쩌둥(毛澤東)·김일성·박헌영 등 세계 공산주의자 연합의 6·25 침략을 휴전선에서 봉쇄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냈다.현행 헌법 제3조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다. 하지만 휴전선 북쪽을 ‘정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재건축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뭐냐"고 반문했다. 조국 전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가 재건축 중인 상황을 꼬집어 문재인 정부의 재건축을 억누르는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김웅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호우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 554가구가 정전을 겪었다"며 해당 아파트에 빗물이 줄줄 새는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다.김 의원은 "낡고 위험한 아파트를 재건축하려 해도 온갖 규제가 가로막고 있다. 그 결과가 바
11일 이동원(57·17기) 대법관이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대법관은 옛 통합진보당 관련 항소심을 맡았을 때 양승태 행정처로부터 사건을 특정한 방향으로 처리하라는 취지의 문건을 받았고, 지시대로 사건을 판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이 대법관은 이날 행정처에서 관련 문건을 받은 것은 맞지만, 그것이 재판 결과에는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 대법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재판장) 심리로 열린 임 전 차장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시민단체들이 자국민을 역차별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비판하며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더 우대하는 매국(賣國)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국민주권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국민을 역차별하고 외국인 우대하는 문재인정부의 매국 부동산정책 규탄한다"는 시위를 벌였다.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자국민 역차별하고 외국인 우대하는 문재인정부의 매국 부동산정책 규탄한다!지금 문재인 정부는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더 우대하는 매국(賣國) 정책을 펴고 있다. 그 선봉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 수장의 죽음에 서울 시민들은 물론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그런데 박원순 전 시장의 죽음 이후 드러난 생전 그의 추악한 행태에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아직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성추행 피해자인 전직 여비서 측의 주장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피해자를 침실로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적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내놓은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한 조치로 실제 한국인 유학생이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시카코 트리뷴과 AP 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례로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소재한 사립 드폴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한국인 유학생이 지난주 한국에서 도착해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입국하려다가 거부당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새 규정에 맞는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다.매체는 미국 법원에 제출된 문건을 인용해 이민 당국이 모든 온라인 수업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온라인 수업에만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나선 데 대해 미국의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하버드대학과 MIT는 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내 대학에 재적중인 외국인 유학생들 가운데 온라인 수업에만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취소 방침을 담은 미국 이민 당국의 조치의 일시 중지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주(州) 영방지방법원에 소(訴)를 제기했다.이들 대학이 법적 대응에 나선 까닭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