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학교 교수의 저서 《신(新)친일파》(2020)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서술에 대해 “이게 무슨 또라이 같은 소리야?”라는 표현을 했다가 모욕죄로 기소된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대표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김벼리 검사(연수원 42기)는 호사카 교수에 대한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병헌 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하고 지난 6일 항소장과 항소이유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
4. 서사시 시대의 힌두교제사 관련 문헌들인 베다를 기반으로 하는 브라만 중심의 힌두교는 세상을 멀리하면서 속세에서 벗어나려 하는 새로운 사상적 흐름 - 이하 '슈라만' - 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시작하였다.특정 종교 창시자의 가르침이 아닌 그 제자들의 합의에 의하여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 내는 전통을 가진 인도인들은 슈라만 계열 및 토착 종교의 많은 신들을 힌두교 신들의 화신(化身, avatar)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론적 모순을 해소하려 했다. 동시에 인간의 참된 본질이면서 우주의 법칙인 '다르마'에 따라 브라만 중심의 사회 질서가 이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실상 추대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장관 이임식에서 자신의 퇴임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그가 퇴임사를 밝힌 이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전문.- 말씀 중 동료와 시민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로 하신 건지.▲ 제가 평소에 많이 쓰던 표현이다. 민주사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건 동료의식이라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평소에도 많이 써왔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을 수락햇는데 이유는.▲ 비상한 현실 앞에서 잘할 수 있겠지, 라는
청교도라 불리는 영국의 개신교도들은 종교개혁 후 수많은 난관을 겪어야 했다. 구교인 가톨릭교회로부터 탄압을 받은 것은 물론 1533년 헨리 8세에 의해 만들어진 영국 국교 성공회에도 저항했기 때문이다. 1603년, 스코틀랜드의 장로교 신자로 성장한 제임스 1세가 왕이 되자 청교도들은 숨통이 트일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제임스 1세는 영국 성공회를 강력히 지지하였고 청교도들은 성공회와 많은 갈등을 겪으며 박해를 받게 되었다. 청교도 중 일부는 종교 탄압을 피해 1609년 네덜란드로 이주하였다. 그곳에서는 자유로운 신앙 생활을 할 수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매주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매주 의총을 열 계획이다"라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으로 내년 총선 공약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정부나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로부터 우리가 당면한 현안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라며 "다음 주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현안 보고를 받고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총선 공약을 세우는 기초로 삼겠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공약 개발기구 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입국 이민관리청 신설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와 국민의힘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총에서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가칭) 신설 방안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한 장관은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하면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미래를 정교하게 대비하는 사람들이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전국 순회 일정에 나선 한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 여부로 정치권 안팎의 관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민의힘 정책 의원총회에 직접 참석하여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내년 총선 등판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한동훈 장관이 집권여당 현역 의원들을 직접 만나 자신의 역할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6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정책의총에는 법무부 관련 정책 건으로 이민청 우주항공청법과 의대정원 증원 정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
▲ 부산방송총국장 강석훈 ▲ 창원방송총국장 박상범 ▲ 광주방송총국장 설경완 ▲ 전주방송총국장 박건영 ▲ 대전방송총국장 남종혁 ▲ 청주방송총국장 이후락 ▲ 춘천방송총국장 김성하 ▲ 제주방송총국장 이광록 ▲ 울산방송국장 이민호 ▲ 진주방송국장 강종명 ▲ 안동방송국장 정국진 ▲ 포항방송국장 박성규 ▲ 순천방송국장 홍종현 ▲ 충주방송국장 심규일 ▲ 강릉방송국장 장두희 ▲ 원주방송국장 유지철 ▲ 목포방송국장 정치문 (이상 12월 8일자) ▲ 대구방송총국장 이동채 (이상 12월 11일자)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학교 교수의 저서(著書)에 대해 “또라이 같은 소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우파 시민단체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연수원 41기)는 호사카 교수에 대한 모욕 혐의로 기소된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김병헌 씨(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에게 지난달 30일 무죄를 선고했다(2023고정234).김 씨는 지난 2020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사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저서의 내용과 관련해 호사카 교
호남의길 시민연대가 광주에 거점을 두고 '이 지역의 편향된 정치·행정·기득권 세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자유대한민국으로 가는 패러다임을 제시' 의 기조로 시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29일 창립식을 거행한다.창립식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오후 2시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및 기념촬영 ▲대회사 ▲격려사 및 축사가 1부로 진행되고, ▲정치특강 ▲호남발전을 위한 토론 등으로 2부 순서가 이어진다.이날 특별 초대로 정규제 주필 · 류석춘 前연세대교수 ·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와 국회의원 정운천 · 양향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국룰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서 그는 "미국에서 만약에 어떤 정치인이 공개 석상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흑인 비하 용어로 지칭하면 즉각적으로 영원히 퇴출될 것이다"고 했다. 또 "상식적인 비판이나, 비난은 민주주의의 동력이고 그것으로 인해 다소 불편하거나 불쾌한 사람이
주말 내내 2030세대의 분노와 반발을 부른 ‘현수막 논란’이 민주당의 현 실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2030 청년세대 비하 논란을 자초한 정당 현수막에 대해 “업체가 한 것”이라며 해명을 했지만, 업체의 반박으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17일 공개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 티저 현수막, 2030을 ‘모순충’으로 비하...문재인, 이재명 합성한 패러디도 등장민주당이 지난 17일 공개한 티저 현수막이 화근이었다.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프로젝트명이 붙은 이 현수막
"그분이 결정을 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결정된다면 참 좋은 일이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에 대해 "환영한다.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인 위원장은 한 장관의 중도 확장성을 묻는 말에 "굉장히 신선하고 너무 좋은 분"이라며 "(법무부) 이민 정책위원으로서 이민정책 토론할 때 많이 봤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이다. 젊지만 내가 존경하는 분"이라고 평가했다.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우리 (미국) 동포들이 한미 과학기술동맹의 발전에 계속해서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현지 동포와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동포들의 활약은 미국내 한인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우리 첨단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엔 샌프란시스코와 인근 지역의 동포 15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로 감사원 3급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이로써 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네 번 연속 법원에서 기각됐다. 공수처가 청구하는 구속영장이 연일 기각되면서 공수처의 수사력에 대한 비판도 커질 전망이다.공수처는 2021년 고발사주 의혹으로 손준성 검사장을 두 차례, 올해 8월 뇌물수수 혐의로 김아무개 경무관에 대해 한 차례 구속을 시도했지만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감사원 3급 과장 김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
나라가 망하니 산과 강만 남아 있고(國破山河在) 봄이 온 성에는 풀과 나무만 무성하구나(城春草木深) 시절을 생각하니 꽃이 눈물 흘리게 하고(感時花濺淚) 이별한 새는 마음을 놀라게 하는구나(恨別鳥驚心) 봉화 연기가 석 달 동안이나 계속되니(烽火連三月)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보다 값지다(家書抵萬金) 흰 머리를 긁으니 머리카락이 또 짧아지고(白頭搔更短) 이제는 비녀조차 꽂지 못하겠구나(渾欲不勝簪) 이는 중국 당나라의 시인 두보가 지은 ‘춘망(春望)’이라는 한시이다. 755년 11월 9일 당나라에서 안녹산의 난이 일어나자 두보는 가족과 함
미국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앞서 김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과 함께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연방 정부 차원에서는 외국 음식을 기념일로 지정한 전례가 없었다. 이에따라 하원 감
미국 신임 하원의장에 25일(현지시간) ‘친트럼프’ 강경 보수 인사인 마이크 존슨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미국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 공백 사태로 인한 의회의 파행이 22일만에 마침내 해소됐다.미국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다수당인 공화당 소속 4선인 마이크 존슨 의원을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존슨 의장은 이날 하원의장 선출투표에서 재석 의원 429명 가운데 공화당 소속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과반(217표) 득표에 성공함으로써 하원의장에 당선됐다.재석한 민주당 의원 209명 전원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거듭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을 위해 서울 강서구청장 김태우 후보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윤 의원은 전날 오후 MBC 라디오에서 "정치라는 것은 물러나 줄 때 물러나고 노력해 줄 때 노력하고 같이 갈 때 같이 가는 것"이라며 "물론 안타깝고 억울한 면이 있지만, 이것을 귀담아들으면서 한 단계 점프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런 얘기(김태우 지원 요청)를 했다"고 말했다.앞서 윤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는 당원이기에 당이 부르지 않아도 강서구청장 선거를 도와야 한다"며 "2030에
미국 의회가 연방 정부 '셧다운(정부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 및 일부 업무 중단)'의 코 앞에서 일단 급한 불을 껐다.미국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처리 시한 종료일인 3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이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예산처리 종료 시한 전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을 경우 연방 공무원들은 강제 무급휴가를 가야 하고, 200만명이 넘는 현역 및 예비역 군인들이 무보수로 근무해야 하며 , 미 전역의 국민들이 의존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들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아야 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의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