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성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 내 여자 샤워실에 입장한 사건을 두고 국내 스카우트 전북연맹이 성범죄라고 주장하며 조기 퇴소까지 선언한 데 대해 해당 사건을 접수한 전북경찰청은 성적 목적의 침입으로 보기 어려워 경고 조치 후 종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하 '세계연맹')과 여성가족부 등도 개인의 단순 실수라고 했다. 하지만 전북연맹은 오늘 중 조기 퇴소하겠다며 언성을 높였다.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브리핑에서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았고, 필
대만이 지난 1일 중국발 대만 도착 항공편 4편 탑승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률이 약 27%에 달했다고 밝혔다.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지난 1일 중국발 대만 도착 항공편 4편 탑승자인 534명을 검사했더니 3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약 27.3%인 14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전격 폐기하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PCR 검사를 사실상 폐지했고, 오는 8일부터는 입국자의 격리조치 의무화도 폐지한다. 자국민
중국은 지난 2020년 9월 8일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됐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후에도 중국의 코로나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제로'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중국인들의 불만이 폭발해 지난 26일부터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제로' 정책은 무엇이며 중국은 왜 여론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 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것일까.현재 코로나19 제로 정책은 어떻게 이뤄지나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을 대표하는 것은 락다운(봉쇄) 및 격리조치다.BBC
오미크론이 국내 유입 8주 만에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26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가 1만3천명을 넘어서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기준으로 전날에 비해 44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자가검사키트인 신속항원검사 29일 전면 도입...광주 등 4개 지역은 26일부터 시행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뚜렷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은 26일부터 대응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
정부가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국내에 입국하는 경우, 격리면제를 적용한다. 그런데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는 백신에 ‘물백신으로 비판받는 중국 백신 2종류’가 포함됐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한 우리 국민이 중국에 입국할 때는 3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이번 중국 사대주의는 도를 넘어섰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문재인 정부가 중국에 대해서 또 다시 ‘상호주의’ 원칙을 포기하고 ‘굴욕 외교’를 선택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세계 최초로 중국 백신 격리면제하면서 ‘상호주의’ 요구도 못해...KBS 특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최악으로 가는 중에도 그 위험성을 거짓말 취급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파우치 소장은 2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처 과정에서 최악의 일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을 받고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두기처럼 효과가 있다는 걸 아는 일을 하라고 간곡히 부탁한 뒤 이를 부정하는 걸 보면 지적으로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고 답했다.파우치 소장은 중환자실(ICU)이 확진자 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 우한코로나(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다. 추미애 장관은 8일 "당시에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항변했다.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동부구치소 우한코로나 사태 관련 '법무부가 어떤 대처를 취했는지 말해달라'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추 장관은 "지난해 11월 27일 직원 한 명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밀접 접촉자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지시
국민주권행동,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박호서 동부구치소장 등 5명을 직무유기,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치소 집단감염의 실무책임자인 추 법무부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 이영희 법무부교정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박호서 동부구치소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업무상 과실·중과실치사상 혐의로 대검찰청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동부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한 달이 넘어서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추미애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교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서울동부구치소를 생활치료시설로 지정하여 이후 확진자를 수용하는 시설로 재편하고 빠른 시일 내에 비확진자를 타 교정기관으로 이송하여 분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 장관은 "코로나 같은 감염
원희룡 제주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 30만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해 "제주에 가급적 오지말라"며 "증상이 있는 상태로 오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원희룡 지사는 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주도민들에게 추석 연휴 때 이동을 자제하자는 등 정부보다 앞서 명절 쇠러 올 분들에게 오지 말라고 호소해서 많이 줄었는데 그 빈자리에 관광객들이 온다고 하니 도민들이 기가 막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원 지사는 "오지 말라고 하는데 오는 걸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 우리가 다 이동의 자유가 있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했다고 주장하며 개성시 경유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개성시 봉쇄를 지시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며 이와 관련된 정치국 비상회의가 열렸다고 26일 보도했다.3년 전 한국에 온 탈북민이 한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후 지난 7월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중국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유입으로 인한 사망자가 박근혜 정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코로나 사태' 39명의 4배수를 넘어가고 있는 31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실패에 따른 책임 인정과 사과는커녕, 흡사 '감독관' 같은 화법으로 일관했다.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제1야당 대표로서 "'슈퍼 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다. 정부의 책임을 부처나 민간에 떠넘기지 말라"고 당시 정권을 질책하던 태도에서 표변한 데 이어, 완전한 '책임의 외주화
세계 주요 금융사 450곳 이상이 가입한 국제금융협회(IIF)가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4%에서 -1.5%로 급격히 내렸다.IIF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과 국제 유가 전쟁, 선진국 및 신흥국 신용 스트레스 등의 악화가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수정했다. II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일 2.6%에서 1.6%로, 19일에는 0.4%로 각각 낮아진 데 이어 이달 들어서만 3번이나 하향 조정됐다.주요 지역별 올해
한국발 여행객에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가 총 100국으로 늘고 있음에도 별달리 손을 쓸 도리가 없는 문재인 정부가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제한 카드가 나오자마자 보란 듯 정권 총력전을 벌일 기세로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결국 문재인 정부는 일본 정부의 조치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오는 9일부터 일본인 무비자입국 및 기존 비자의 효력을 모두 정지한다고 발표했다.문재인 정부는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가 지난 5일 오후 4시경 일본 현지 언론에서 관련 보도가 나오고서야 대응에 나섰다. 외교
중국이 우한 폐렴의 책임을 다른 나라에 전가하기 시작했다.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분식돼 있는 중난산(鍾南山) 중국 국가위생고위전문가 조장은 지난 2월27일 광저우의대가 주최한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冠狀病毒]는 비록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중국이 발원지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난산은 골수 공산당원으로 국제 여론 선전전(宣傳戰)의 선봉에 서 있다. 지난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는 광저우의대(醫大) 부속 제1병원 의료진들의 입당 선서식에 참여해 “당과 인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영원히 당을 배반하지 않는다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급증으로 전 세계 국가나 지역 중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곳이 총 59곳으로 증가했다. 2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한국 출발 여행객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58곳으로 알려졌다가, 추가로 러시아에서 입국 금지 방침을 발표해 59곳이 됐다.입국 '금지' 국가는 ▲마이크로네시아 ▲모리셔스 ▲몰디브 ▲몽골 ▲바레인 ▲베트남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사우디아라비아 ▲세이셸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엘살바도르 ▲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과 이탈리아 등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입국제한이나 여행경보 강화는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백악관에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한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나라에 대한 입국제한이나 여행경보를 강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최근 한국서 우한폐렴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가운데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거나 한국행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한폐렴과 관련해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지금까지 12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은 최근 한국에서 우한폐렴 감염자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사전 예고 없이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외교적 마찰을 감수하고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감행한 것이다.같은 중동 지역의 바레인도 지난 21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발병 국가를 최근 14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28번째 확진자 이후 6일만에 나온 이번 29번째 확진자는 80대 한국인으로 특히 해외여행 이력도, 기존 확진자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가 발생한 건 확진일(10일) 기준으로 엿새, 정부 발표일(11일) 기준으로는 닷새만이다.국내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29번째 환자는
우한폐렴의 최초 발원지가 우한 화난수산시장이 아닌 인근의 연구소라는 중국 내 주장이 나왔다.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중국 화난이공대 소속 샤오 보타오 등 연구진들은 최근 정보 공유 사이트인 `리서치게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해당 바이러스는 우한시 질병통제센터(WCDC)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연구진은 우한 수산시장에서 약 280m 떨어진 WCDC의 한 연구원이 연구실 내 박쥐로부터 공격받았고, 이후 28일간 자가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WCDC에는 박쥐 605마리를 포함해 여러 동물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