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동의 없이 증권계좌를 무더기로 임의 개설한 DGB대구은행에 대해 3개월 업무 일부(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정지 및 과태료 20억원의 제재가 내려졌다.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대구은행 대상 제재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영업 일부정지는 중징계(기관경고 이상)로, 대구은행은 일정 기간 신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작년 7월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서 56개 영업점 직원 111명이 2021년 8월부터 작년 7월까지 고객들의 동의나 명의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고객 1천547명의 예
이번 4.10 총선은 여당의 유례없는 참패로 끝났다. 자유우파 시민은 개·돼지·소·말(犬 豚 牛 馬) 수준에 불과한 민도(民度)를 한탄하며 비분강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왜 집권당이 국민의 반대를 받게 되었는가하는 이유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반유리(造反有理) - 모든 반대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선거는 의대증원이라는 개혁이 결정적인 실패를 불러왔다.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준 개혁놀음역사는 반복된다. 과거를 반추(反芻)하고 미래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정치인은 대권을 잡는 순간 역사에 위대한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총동창회(회장 김희정)가 지난 8일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발표한 이화인공동성명에서 "자신의 이모 일"이라며 주장한 고은광순씨의 고백은 사실과 전혀 다른 거짓이라고 규탄했다.이대 정외과 총동창회 측에 의하면 고은광순씨는 이모가 1948년에 정치외교학과 학생 내지는 졸업생이었다고 주장했지만, 1950년에 창설된 정치외교학과에 해당사항이 없다는 것이다.실제로는 56년 입학생으로 확인됐다.이들은 고은광순씨의 발언에 대해 "고은광순씨의 비극적 스토리에는 최소한 두 가지 거짓이 담겨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19
골프장 티박스 옆 카트에 앉아 있던 골퍼가 동반자의 티샷 공에 맞아 실명한 것은 캐디 과실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골프장 캐디 A(52·여)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 3일 원주시 한 골프장에서 고객들과 라운드 중 티박스 좌측 10m 전방에 카트를 주차한 뒤 남성 골퍼에게 티샷 신호를 했고, 이 공이 날아가 카트 안에 있던 B(여·34)씨의 눈에 맞아 실명하게 한 과실로 기소됐다.당시 남성
좌파 성향의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공영언론 생태계를 짓밟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최민희 민주당 경기 남양주갑 후보의 막말 논란이 최근 불거졌으나 연합뉴스는 침묵해 논란이 되고 있다.연합뉴스 공정보도 노동조합(공정노조)에 따르면 최 후보의 저급한 발언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6분부터 부각됐다. 아이뉴스24가 처음 보도하자 CBS 노컷뉴스와 조선일보, 뉴스원 등 여러 매체가 그 뒤를 이어갔다. 최 후보가 오마이뉴스 기고문 등에서 "인도 사람이 히말라야 정기를 받아 너무 정력이 강하다.", "백인은 성 능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농협은행과 기존 계약의 6개월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빗썸 고객들은 기존 계좌를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1년씩 계약을 연장해오던 양측이 6개월로 기간을 단축한 것은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이나 오는 7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빗썸이 인적 분할로 조직을 정비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빗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찬대 의원이 지난 24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출정 소식을 알리면서 그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 최고위원이라는 고위급 당직자로도 활동했던 박찬대 의원에게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해 그의 보좌진 채용 관련 의혹을 보도한 의 내용과 해당 내용을 보도하려던 한 지역언론의 이야기 때문이다.문제의 시작은, 해당 지역언론이 그의 보좌진 의혹 문제를 보도하려다가 언론사 내부절차를 밟던 중 모종의 이유로 공적기관(박찬대 의원)의 이름과 지역구 위치명이 빠지게 되면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을 민생특보에 임명했다.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의원 당선 순번(24번)에서 밀린 주 위원장이 반발하고 나서자 위로 차원의 인사로 알려져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과거의 인연으로 주기환 특보를 측근 인사로 분류하고 있으나 호남, 특히 광주에서는 주 특보에 대해 호감보다는 비호감 정서가 주를 이룬다는 지적이다.이번 주기환 특보의 비례의원 반발과 특보 임명을 두고 수면 밑에 잠자고 있던 그의 지난 비위 의혹이 다시금 부각하고 있다.주 특보는 윤석열 정권 취임과 동시에
대전시 대덕특구 인근 직장인들을 상대로 임대인과 공모해 전세사기 범행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가 "건물을 팔 기회를 놓친 것뿐"이라고 주장하며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연구단지에서 근무하는 20∼30대 사회초년생들로 알려졌다.18일 대전지법 형사8단독(최리지 판사) 심리로 열린 임대인 A씨(40대)의 사기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공인중개사 B(60대)씨는 "건물을 팔려고 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양도세와 취득세를 올리는 바람에 팔 기회를 놓쳐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A씨와 함
부산시설공단은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광안대교 경관조명 전체가 녹색 점등을 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 녹내장 학회는 2024년 세계 녹내장 주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녹내장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추진 중이다.이번 행사는 세계 녹내장 협회와 세계 녹내장 환자협회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매년 3월 둘째 주)'을 맞아 대표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한 에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공의 집단사직에도 현장에 남은 전공의 리스트가 올라와 파문이 커지자 경찰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구속수사 방침을 밝히며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경찰청은 7일 '정상적인 의료활동 보호를 위한 경찰청 입장'을 통해 "최근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사들의 실명을 의사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이른바 '색출작업'과 이에 대한 협박성 댓글 및 따돌림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복귀하고 싶지만 불이익, 눈초리 등이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집단행동에 참여하고
23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공천을 보면 못해도 이렇게 못할 수 가 있나"면서 "국민의힘은 이기기 위한 공천, 민주당은 다음 대선을 위한 지역조직 구축하는 게 목적이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최근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불거지는 잡음과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이날 오전 SBS 에 출연한 조 의원은 "전반적으로 민주당 공천을 보면 못해도 이렇게 못할 수가 있을까"라고 밝혔다.이어 "저는 그런 것 같다. 이기는 공천을 하는 국민의힘이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다음 대선을 위한 지역조직 구축하는 게 목적이 아닌
제22대 4.10 총선에서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은 18일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국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김영삼 대통령 집권 후 30년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등장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추진자의 한 사람으로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4일 당 최고위에서 "검찰개혁 과제를 후퇴시킨 장본인이 조국"이라며 "본인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이었으나 제명되어 무소속인 양정숙 의원이 지난 14일, 개혁신당(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으로의 합류를 선언했다.이에 따라 현역 의원 소속 합류 조건(5명)를 채우게 된 개혁신당은, 경상보조금 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20억원 규모의 선거보조금 또한 받게 됨에 따라 정당운용에 필요한 자금줄을 연이어 확보하게 됐다.지난 14일, 양정숙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개혁신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저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4.10총선 공천 국면에서 대대적인 인적 교체를 예고했다. 앞서 이 대표는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부인이기도 한 인재근 의원(3선·서울 도봉갑)을 만나 이번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며 "단결과 통합을 통해서 민주당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한다"며 "장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비판했다. 여론조사 전문가가 동료 전문가들의 실명을 밝히며 비판하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엄경영 소장은 9일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소위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문제가 많다”면서 “김준일 대표,장성철 소장,박성민 대표,유승찬 대표,모두 제가 아는 분들인데,이 분들이 거의 양아치 수준”이라고 말했다.엄 소장은 “이 분들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국민의힘이 많이 나오면 국민의힘이 이긴다에 갔다가,가령 제가 지난해 5월
사하구는 5일부터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3 대 망막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를 사하구보건소 만성질환 등록자를 우선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인공지능(AI)안저검사 기기란, 카메라에 눈을 대고 있으면 인공지능 기술로 안저영상을 분석해 5분 이내로 빠르고 정확하게 3대 망막질환(▲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분석하는 기기이다. 이상 발견 시 안과로 연계해 추가 검사 및 진료를 받으면 된다.최근 고령화와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도 증가하고 있다
대학 전공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념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사건 발생 만 4년만에 나온 판결이다.재판부는 다만 류 전 교수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가 일본군에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선 정대협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
2000년대 이후 북한의 대남심리전 중 최대의 성공작은 ‘영향공작’(Influence Operation)이라 할 수 있다. 영향공작이란 1960년대 구 소련의 KGB(국가보안국)가 개발한 심리전술로 당시 ‘철의 장막’으로 알려진 소련에 부정적이며 적대적인 서방세계 국민들의 의식을 희석시키고 소련에 대해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생각을 같도록 유도하는 전술이다.예를 들어 서방세계의 유력한 언론인이나 정치인 및 학자들을 소련에 초청하여 정해진 일정을 통해 소련의 긍정적이고 우월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극진한 환대 등을 통해 소련에 우호적인 의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예비후보 적격심사에서 불거진 ‘성비위 의혹’ 논란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논란에 휩쓸린 인사들은 공교롭게도 친명계로 분류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들은 당안팎의 비판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비후보를 자진사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이 대표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적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비명계 박용진, 성비위 의혹 3인방 거론하며 이재명의 결단을 압박?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