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안저검사를 받고 있다(왼쪽), 인공지능(AI)안저검사 기기(오른쪽).[사진=사하구 제공]
인공지능(AI)안저검사를 받고 있다(왼쪽), 인공지능(AI)안저검사 기기(오른쪽).[사진=사하구 제공]

사하구는 5일부터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3 대 망막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를 사하구보건소 만성질환 등록자를 우선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안저검사 기기란, 카메라에 눈을 대고 있으면 인공지능 기술로 안저영상을 분석해 5분 이내로 빠르고 정확하게 3대 망막질환(▲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분석하는 기기이다. 이상 발견 시 안과로 연계해 추가 검사 및 진료를 받으면 된다.

최근 고령화와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도 증가하고 있다. 실명 유발 질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 확률이 낮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AI 기반 안저검사 도입으로 이러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실명 유발 질환에 취약한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가 보건소에 만성질환자로 등록되어 있다면 무료로 안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차후 일반인 대상으로도 무료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검사 장소는 사하 구보건소 1층 진료실이며 사전예약 가능하다. (☎220-5763, 5764)

부산=김상완 기자 a9a9a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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