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인허가 사업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백현동 개발비리와 관련된 ‘수사무마 의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백현동 민간사업자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의 수사무마 청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곽정기 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전 총경)이 구속됐기 때문이다.수임료 7억원과 현금 5천만원 받은 곽정기,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 발부돼지난 19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정혁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전 고검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
검찰이 백현동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검찰과 경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정혁 변호사와 곽정기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이달 13∼14일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검장 출신 임정혁(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는 지난 6월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검찰 수사 관련 공무원 교체 및 청탁 명목
백현동 개발비리 수사 과정에서 '무마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검·경의 간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2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임정혁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급)와 곽정기 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의 주거지에 수사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임 전 고검장 등은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임 전 고검장 등은 이모 전 KH부동디벨롭먼트 회장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백현동 사업
국가정보원 전직 고위급 요원들로 구성된 국가안보통일연구원(이사장 임정혁, 前 대검찰청 공안부장)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 폐지 문제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30일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공수사권은, 문재인 정부 중반기였던 지난 2020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국정원법상 '보안정보'를 삭제하는 형태로 본회의 문턱을 넘김으로써 경찰로 안보수사권이 넘어가게 됐다.한마디로 경찰로의 대공수사권 이관 시한은 이제 1년 남짓 코앞에 다가왔지만, 정작 안보수사 주관부처 논의는 거론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경찰국 신설안에 반발해 사상 초유의 집단 반발을 주도한 경찰관이 감찰 조사 대상에 올라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런데, 정작 감찰 조사 대상에 오른 경찰관이 이번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맞서겠다고 밝혀 그가 주도한 집단 항명성 행태가 특정 정치적 성향을 띄고 있음이 드러나는 모양새다.바로 이번 사건의 촉발점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내 '경찰국 신설안'으로 이는 윤석열 정부의 안건이다. 이에 집단 반발을 주도한 특정 경찰관이 문재인 정부의 숙원(宿願)이었던 공수처를 통해 맞서겠다고 밝힘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1월 21일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공수처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을 견제하겠다며 내세운 제1호 공약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국민적 분노의 대상이던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 이후 그해 4월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연계하여 집권여당과 군소야당이 야합한 ‘4+1’ 패스트트랙의 일방 입법으로 검찰 개혁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그 검찰개혁법안이란 첫째,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제한하고, 경찰에게 1차 수사개시권과 수사종결권을 부
문재인 대통령의 숙원 사업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21일 기어코 출범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공수처 출범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나온 것이다.그동안 야당이 보여준 모습에 '실망스럽다'는 내용으로, 정작 그 목소리가 야당 내에서 야당을 겨냥해 나온 것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우선,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현판식을 가졌다. 김 처장은 이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바라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인사 청문회가 오는 19일 열린다. 바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최종 후보로 낙점됨에 따라 진행되는데, 정작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의 불꽃은 꺼지지 않고 법원으로 번진 형국이다. 이에 펜앤드마이크는 공수처장 김진욱 후보자에 대해 법원에 제출된 추천 집행정지 항고서(書)를 입수해 주요 내용을 밝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백혜련 의원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지난 12일 이같은 일정에 합의했다. 법사위는 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이 지난 28일 추천됐으나 '위헌(違憲)'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게다가 야당 측 추천위원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공수처장 후보의 대통령 임명까지 '정치적 독립성'을 상실했다는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29일 오전 09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공수처법은 위헌"이라며 1인 시위에 나섰다. 국회에 있어야 할 그가 거리로 내몰린 배경은 다음과 같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전날인 지난 28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여당 측 추천위원들의 완력으로 단독 의결을 감행한 가운데,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오후 야당의 반발 속에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측 추천위원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이헌 변호사는 이날 오후 6시 펜앤드마이크에 "야당 추천위원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행정법원에 추천의결무효확인 행정소송과 추천의결에 대한 집행정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야당 측 추천위원 거부권(비토권, veto)이 여당의 개정안 강행 통과로 무력화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변호사 시절 참여한 재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로남불'이라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문제의 사건은 '해고무효확인 소송(92다27102)'이다. 이 사건은 결국 '노동조합 측 징계위원의 참여 없이 이루어진 징계는 무효'라는 대법원의 판결로 나왔는데, 이 사건을 맡았던 인물이 문재인 대통령 당시 변호사였던 것이다.우선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7명으로 구성됐지만, 지난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완력으로 강행 통과된 가운데, 결국 야당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17일 끝내 사퇴를 결정했다.야당 측 추천위원 중 한 명인 이헌 변호사는 이날 오전 펜앤드마이크에 "임정혁 추천위원의 사퇴의 글"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그의 사퇴를 알려왔다.이 변호사에 따르면 임 위원은 "야당 추천위에게 주어진 것으로 평가받았던 소위 '비토권(veto, 거부권)'까지 포기하고 법원행정처장·대한변협회장이 추천한 후보들에까지 적극 찬성하는 등 능력
국민의힘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추천했던 손기호 변호사가 돌연 사의를 밝혔다.국민의힘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는 10일 "손 변호사가 높아진 관심에 부담을 느껴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당에 전달했다"며 "후보를 추가로 추천할지는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추가 추천은) 추천위원들이 할 일"이라면서도 "임 변호사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앞서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사법연수원 17기)과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18기), 석동현 전 동부지검장(15
논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이끌 초대 공수처장의 후보 추천이 마무리됐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9일 1차 후보군으로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57)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61) 변호사 등 11명을 추천했다. 추천위는 오는 13일 회의를 통해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여당은 이달 내로 공수처장 임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철저한 검증 절차 없이 최종 후보 확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향후 논의 과정에서 격한 충돌이 예상된다.공수처장 추천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사가 공수처장에 올라야 한다며 동의하지 않고 맞서고 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경준·이헌·임정혁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중 국민의힘 추천 위원은 이헌, 임정혁 변호사 두 명이다.박 의장은 "공명지조(共命之鳥·목숨을
국민의힘이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했다.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 임정혁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은 이헌 변호사다.이날 오전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안과에 추천서를 제출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 등 정권 비리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권 보위를 위한 공수처를 받아들이기 위해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국회를 더 이상 정쟁의 장으로 내몰 수 없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
국민의힘이 26일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뒤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을 위해 철야 규탄에 나선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25일) 저녁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27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과 함께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의원총회 이후 로텐더홀(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오후 6시부터는 '릴레이 규탄발언'을 철야로 진행할 예정”이라 공지했다.앞서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3일 야당 몫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이 지난해 '드루킹 등 더불어민주당원 포털 댓글조작 사건' 당시 특검과 특검보 후보로 거론됐던 10여 명을 사찰한 뒤 윗선인 민정수석비서관실에 보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반 감찰 대상이 아닌 민간인들을 상대로 정치·업무 성향과 세평(世評) 등 첩보를 수집했다고 한다.일명 드루킹 사건은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김동원씨와 그가 이끈 친문(親문재인) 사조직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네이버 등 포털 댓글 찬반을 약 1억회 조작했다는 의혹이다.21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드루킹 등 더불어민주당원 포털 기사·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맡을 특별검사로 허익범 변호사(사시 22회·연수원 13기·59)를 임명했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청와대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지난 4일 야권 3개 원내교섭단체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변호사 4명을 허 변호사와 함께 임정혁 변호사(사시 26회·연수원 16기·61) 2명으로 압축해 청
드루킹 등 더불어민주당원 포털 기사·댓글 여론조작 사건 특별검사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 시한 마지막 날인 오는 7일 허익범 변호사(사시 22회·연수원 13기·59), 임정혁 변호사(사시 26회·연수원 16기·61) 둘 중 한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4일 오후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른 야권 3개 교섭단체의 특검후보자 추천공문을 접수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야3당 교섭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