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 이재윤)는 14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총선 관련 거짓보도 심의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함과 동시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준으로 한 자유로운 심의활동 보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공언련은 이날 오후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언련과 미디어오늘 등이 현재의 선거방송 심의가 정치심의라며 심의위원들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자유로운 심의를 방해하는 불법적 정치행태라고 지적했다.공언련은 현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는 공정성과 객관성에 근거해 정상적인 심의활동을 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의 파장이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권 예비후보 ‘사천’ 논란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를 무고죄로 고발하면서 맞불을 놨다.총선을 불과 30여일 앞둔 시점에 거대 양당 대표끼리 고발전에 돌입한 것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양당이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한동훈과 한 언론사 기자 경찰청에
지난달 26일 1심 재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개입’ ’판사 불랙 리스트‘ 사건이 4년 11개월 만에 47건 모두 무죄로 판결났다. 그동안 사법부 수장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79일간 구속됐다. 법리가 아니라 300쪽의 소설 같은 공소장으로 판사 100명이 소환 조사를 당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에 의하여 사법부가 치욕적 수모를 당한 것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또한 다르지 않다. 묵시적 경제공동체·뇌물수수·정치개입·국가기밀비 국고손실 등으로 엮였다.검찰은 무죄판결 받은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
보수층 일각, 일부 보수 유투버들 사이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4·10, 22대총선 승리를 위해 좌클릭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다.근거는 두가지다. 얼마전 광주를 찾아 5·18묘지를 참배하면서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에 적극 찬성한다”고 말한 것. 또 한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영입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일고 있다.아울러 한 위원장이 양당 정치에 불만을 품은 제3지대를 포용하기 위해 좀더 왼쪽으로 더 다가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국민의힘 구원투수로 등장하자마자, 전국을 돌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 방침을 분명히하고 있다.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을 추진해 ‘김건희·김정숙 쌍특검’으로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각계의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이같은 주장은 언론계, 법조계, 정치권 등에서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해 꺼내든 ‘김건희 특검’ 카드가 ‘김정숙 특검’ 도입논쟁이라는 나비효과를 불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김정숙 특검’이 내년 총선의 새 쟁점으로 부상하는 조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23일 예고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회의는 시작한지 1시간만에 멈추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외통위원들이 피켓을 내리지 않으면서 정부여당 소속 위원들과의 불협화음으로 회의 진행자체가 무력화된 것이다.심지어 이 사건은 국회 상임위원회 진행 과정에서 회의의 내용이나 또는 취지와는 별개로 상임위 회의 진행에 있어서 요구되는 형식상의 문제라는 점에서, 그동안 계속 문제가 되어 왔으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벌어졌다는 데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이 사건의 본질은, 특정 현안에 대한 행정적 전문성으로 국가기관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2일 마약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상태에서 롤스로이스를 인도로 몰아 20세 여성을 식물인간(뇌사)으로 만든 교통사고를 내고도 하루 만에 풀려난 신모(28)씨 사건을 두고 엉뚱하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책임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반성하지 않는 가해자 신모씨와 신모씨를 구속수사하지 않고 지난 3일 풀어준 강남경찰서를 향한 민심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 데 ‘대검 예규’ 탓을 하고 있다.7종류 마약 검출된 가해자 신모씨를 풀어준 강남 경찰서 부실수사 의혹 눈덩이처럼 커져신모씨는 사건 직후 약물 검사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특수교사 고발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주호민 작가의 사건을 언급하며, 특수교사들을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3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 원내대표는 "서이초 사태로 인해 교권추락의 현실이 주목받으며, 교권 확립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 유명 웹툰 작가의 특수교사 고발로 인해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정 사건의 시시비비를 따지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한 건설적
서울남부지검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FIU는 김 의원이 지난해 2월말에서 3월초 사이 위믹스 코인 80여만 개를 전부 인출한 걸로 보고, 이를 이상 거래로 분류해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김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준석 전 대표 등 일부 인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해당 가상화폐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며 유감 입장을 표하고 있다. 한마디로 ‘떳떳하고 당당하다’는 입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자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퇴 요구가 나왔다. 친이재명계에선 "우리 모두 성찰해야 한다"며 이 대표를 감쌌다.성남 중원을 지역구로 둔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과 연관된 이들의 계속된 죽음, 이런 일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충격적인 일이며 이해하기 어려운 비극"이라며 "우리 지역, 성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속된 비극이라 더더욱 마음 아프고 분노한다"고 했다.이어 "이 대표 관련된 일로 수사 받거나 고발인이 된 상황에서 스스
#. 언론사인가, 범법 집단인가?야당 국회의원과 유튜브 매체의 폭로를 통해 한동안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대통령,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파동 진위 공방이 경찰 수사를 통해 확실하게 밝혀졌다.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유명 법무법인 변호사 30여 명과 심야에 여성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청담동 고급 술집(Bar)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야당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의 문제 제기는 가짜였다는 것이다.게다가 이 유튜브 시민언론은 법무부 장관의 자택(아파트) 앞에서 10여 분 생중계를 하면서 한 장관의 자택 호수를 의도적으로 노출했고, 문을 열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는 MZ세대 공략이 주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시작은 주호영 원내대표였다. 바람직한 차기 당대표상에 대해 수도권에서 호감도가 높고 MZ세대에 인기가 있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단 것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조건을 공공연히 앞세우고 있다. 당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부 총질' 아니냐며 불쾌감을 보이고 있다. 잠잠하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MZ세대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부터 없애라"며 일갈하고 나섰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지난 1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되었다.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던 여왕이었기에 전 영국인의 애도 속에서 2천여 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 내외도 참석하여 한국민을 대표하여 애도의 뜻을 표하였다. 세계평화에 대한 공헌을 기리는 예의였고, 한국과 영국 간의 우호 관계를 다짐하는 노력이었으며, 또한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과 어울려 국익을 선양하는 외교활동이었다. 장례식 전날 저녁에는 여왕의 장남 찰스 3세가 주최한 리셉션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하여 유족들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 회의장을 빠져 나오면서 한 비속어 발언이 보도된 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MBC 노조(제3노조)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과 MBC 간의 정언유착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MBC 제 3노조, ‘민주당과 MBC 간 정언유착’ 진실 규명 요구윤 대통령이 주위 참모들에게 사적으로 한 얘기가 당시 행사를 촬영하던 MBC 기자의 방송 영상 카메라에 찍혔고, MBC가 뉴스에서 보도하기도 전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 회의
국민의힘이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법원이 더는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하도록 당헌당규를 뜯어고쳐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윤리위 추가 징계로 축출키로 한 데 대해 당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최재형 의원은 28일 새벽 페이스북에서 "가처분을 둘러싼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 전 대표 발언인) 양두구육이 아니라 징계 이후 조용히 지내던 당대표를 무리하게 비대위를 구성해 사실상 해임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모든 것이 빈대 때문이라고 하면서 초가삼간 다 타는 줄 모르고 빈대만 잡으려는 당. 나라와 당에 대한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자중자애해달라"고 당부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복귀 일성으로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며 "이런 와중에 이준석 대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이준석 대표가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
윤리위 '재심' 청구 대신 지방을 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지난 8일 새벽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 대표가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하는 대신 지방 순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 깔린 이 대표의 뜻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8일 새벽 윤리위 징계가 확정된 후 정면 맞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같은 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그 뜻을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철인정치는 허구이며, 유토피아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세 유럽의 천년은 오랜기간 교육과 훈련을 받은 교황들이 군대도 없이 질서를 유지하고 도덕을 고양했다. 이들이 철인 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훌륭한 통치와 재정개혁을 이루어낸 교황으로 요한22세가 있었다. 그는 1245년 프랑스 카오르에서 제화공의 아들로 태어나 카톨릭 사제가 된 후 정상까지 올라갔다. 카톨릭 교회의 특이한 민주주의 덕분이었다. 아비뇽 유수를 시작한 클레멘스 5세가 죽자, 이태리 출신 교황을 옹립하려는 움직임과 이에 대한 프랑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문재인 정권 5년의 언론노조 편파방송에 대해 긴급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공언련은 18일 "문재인 정권 5년 언론노조 편파방송 사실인가? 허위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언론노조에 공개 토론을 갖자고 밝혔다.공언련은 긴급 공개 토론 제안 배경으로 "공영방송이 불공정하다는 국민의힘 원대대표의 발언에 대해 언론노조가 허위사실이라고 극렬 반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은 공언련 전신인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의 모니터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언론노조의 반발은 이 모니터를 인정하지 않은
옛말에 “부자는 망해도 3대(代)를 간다”고 했지만 거대 기업, 재벌의 기준으로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최근 삼성가 3세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별세했는데, 고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이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작은형인 고 이창희 회장의 장남, 모친은 이 회장이 작고한 뒤 회장을 맡았던 일본인 이영자 전 회장이다.고 이창희 회장은 1967년 삼성그룹을 떠나 카세트테이프 등 기록매체 중심의 회사인 새한미디어를 세워 사업을 확장했지만 1991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회사를 물려받은 이 전 부회장은 제일합섬 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