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특혜입학 의혹에 휩싸인 '아이돌 가수' 정용화 씨의 입학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경희대는 19일 “면접을 보지 않고 대학원에 입학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즉각 입학 취소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씨는 면접을 보지 않고 대학원에 합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희대는 정 씨를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시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 모 교수 역시 결과에 따라 직위해제 등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경희대는 “불미스런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죄송하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대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자신의 최신 논문 '한국의 소득집중도'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2010년부터 근로소득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며 "그동안 계속 악화하던 근로소득 불평등이 2010년 이후 개선되는 방향으로 돌아선 건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또 김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했던 현 정부의 정당성이 다소 흔들릴 수 있는 연구결과"라고 덧붙였다. 19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낙성대경제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김 교수는 자신의 최신 논문을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근로자의 소득 불평등을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중국이 북한산 석탄을 계속 구매한 사실이 포착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북한산 석탄을 베트남 등으로 수출한 중국인 소유의 선박 6척을 보도했다.이들 중국인 소유 선박들은 이미 지난해 안보리 블랙리스트에 포함됐었지만 중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제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하지만 이번에 미국 정보당국 위성에 중국 선박들이 북한산 석탄을 꾸준히 구매하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포착되면서 이제는 안보리 제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2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주장인 심석희(21)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8일 심석희가 16일 코치에게 손찌검을 당해 선수촌을 떠났다가 이틀 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심석희를 폭행한 코치는 현재 대표팀으로부터 격리돼 연맹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문제의 코치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그 자리에는 박세우 쇼트트랙 경기력향상위원장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심석희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000m 계주
실효성 없는 미세먼지 대책에 3일간 150억 원의 서울시민 세금을 쏟아부은 박원순 시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세먼지 이슈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박 시장은 미세먼지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지난 15일, 17일, 18일 총 3일간 '지하철-버스 공짜 시리즈'를 이어갔다. 이 이벤트에는 하루 50억 원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서울시민은 "자기 돈이면 그렇게 펑펑 쓰겠느냐"며 "효과도 없는 정책에 무슨 돈을 저렇게 많이 쓰는지 모르겠다"고 박 시장의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비판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메달권 밖에 있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19일 업무보고에서 "제가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메달권 밖이기 때문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해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 제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어정쩡한 사과를 했다. 이 총리가 "저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과거 남북단일팀에 대한 에피소드도 소개하며 단일팀 구성에 대해 폭주하고 있는 불만에 대해서는 무시했다.이 총리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
근로자의 소득 불평등이 2010년부터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동국대 경제학과 김낙년 교수가 이달에 발표한 '한국의 소득집중도 추계의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근로자의 소득 불평등을 알 수 있는 '근로소득 집중도'가 2010년부터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상위 10%에 포함되는 근로자들의 소득은 2010년부터 하락한데 비해 하위 50%에 속하는 근로자들의 소득은 상승하면서 불평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위 50%에 속한
문재인 대통령이 양대 노조 위원장을 청와대에서 만난다.청와대는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김명환 위원장 등 양대 노조 지도부를 각각 초청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노총과는 점심을, 민노총과는 티타임을 각각 가질 계획이다.지난해 10월24일 양대 노조를 청와대에 초청했지만 한노총만 참석하고 민노총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민노총이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대 노조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노동개혁에 반대하며 대통령 직속 '노사정위원회'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에 관여한 금융감독원 직원이 대책 발표 직전에 본인이 투자한 가상화폐를 매매해 50% 넘는 차익을 남긴 일이 18일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금감원 소속 공무원 A씨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해 7월3일 가상화폐를 처음 구입했고 10여 차례 매수·매도를 통해 1300여만 원을 투자해 2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문재인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를 도박이나 투기로 규정하고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강경 입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가상화폐 거래소 폐지에 대한 규제 정책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청와대 정례보고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9개월 만에 성사됐다.청와대는 18일 김 부총리의 대통령 정례보고를 올해부터 월 1회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9개월 만에 김 부총리로부터 경제 현황에 관련된 보고를 공식적으로 받게 된 것이다. 이날 열린 첫 정례보고는 70분간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홍장표 경제수석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의 정례보고가 문 대통령 취임 9개월 만에 성사된 것을 놓고 '왜 지금까지 경제부총리와의 소통이 없었느냐
평창 동계올림픽이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원했던 '북한과의 대화의 장'으로 변질됐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각종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함께하는 평창'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원래 계획을 그대로 이어갔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금강산 문화행사 등 남북 차관급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정부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또 개회식에 태극기 대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만든 한반도 깃발을 들고 입장하는 것 역시 문재인 정부가 준비하고 제안한 내용이다. 조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했던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을 혁명이나 저항으로 윤색하려는 꾸미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제주도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4.3 폭동'이 미화되는 것을 막겠다고 나선 '4.3 규명연대'는 지난 17일 제주도의회에서 "지난해 12월에 민주당이 발의한 '4.3 특별법 개정안'은 폭동 주동자들을 단죄했던 군사재판을 무효로 돌리는 등 위헌적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며 "4.3 폭동을 마치 저항이나 혁명으로 규정하려는 민주당의 움직임을 저지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부 시책에 적극 호응하여 아침에 차를 놔두고 전철을 탔더니 공짜랍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서라나요? 서울시에서만 이런 혜택이 주어진다니 서울 주변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경기도민들은 심리적 박탈감을 느끼지나 않았을까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고 하던데, 이제 미세먼지의 폭격을 반기는 사람들도 생겨나지나 않을까 괜한 걱정도 해 봅니다.휴대폰을 꺼내 뉴스를 보다 보니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 소동이 일어났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하와이 주(州) 공무원이 실수로 조작을 잘못하여
서울지방경찰청이 '탄저균 보도'와 관련해 유튜브를 활용하는 언론사 '뉴스타운TV'의 손상윤 회장에게 19일까지 경찰에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손 회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다는 경찰의 출석요구서를 공개하면서 “종북 주사파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인 언론 탄압을 시작했다”며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뉴스타운TV는 지난해 12월21일 ‘충격! 국민 몰래 탄저균 백신 구입해 혼자만 살겠다는 문재인과 청와대 주사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3명)에 북한 선수를 포함시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 반발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현재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23명이다. 북한 선수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포함되면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우리 선수가 늘어난다. 심지어 일부 선수들은 23명 엔트리(예비선수 1명 포함)에서도 아예 빠질 수 있다. 이런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선수단 내부에서부터 동요가 일어나고 있다.아이스하키는 주전 선수로 이름을 올린 22명이
가상화폐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17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최저가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1247만원, 이더리움은 104만원, 대시는 75만원, 리플은 1000원까지 떨어졌다.이는 전날대비 40~60% 급락한 가격으로, 모두 올 들어 최저가다.가상화폐는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해 24시간 이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일각에서는 이번 급락 이유를 ▲중국의 가상화폐 개인간 거래(P2P) 규제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란 등에서 찾고 있다.가상화폐
세계 4대 컨설팅회사의 하나인 롤랜드버거가 17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이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롤랜드버거 서울사무소 이수성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은 기업의 막대한 비용증가와 매출감소를 초래한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발생하는 추가 인건비와 기업들의 매출감소 예상액이 총 464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464조 원은 문재인 정부의 올해 예산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사업주를 신용불량자로 만들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경제학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15일 고용부 김왕 근로기준저책관은 “모든 사업주가 최저임금을 철저히 지키도록 제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임금체불은 도덕적 지탄을 넘어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성일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16일 PenN과의 통화에서 “최저임금 지키지 않으면 신용불량자를 만든다는 이야기는 전형적인 겁주기다”라며 “노동자를 내세워서 독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남 교수는 “신용불량자가
민노총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동아일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을 대변해 중국인 노동자 사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총 4회 '중국인 노동자 사용에 대한 반대'를 내세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 현장에서는 중국 노동자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짱깨 쓰지 말고 일자리 내놔라’라는 구호가 난무하고 있다.성성봉 민노총 건설노조 사무국장은 "최근 외국인 노동자 증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두고 책임 회피에 나섰던 청와대가 결국 국민청원의 힘으로 공식입장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정부의 규제에 반발한 일부 투자자가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국민청원이 16일 20만 명의 동의를 얻은 것이다.청와대는 국민청원을 등록한 후 한 달 내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30일 이내에 청와대 관계자나 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중에서 답변을 내놓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2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상화폐 규제반대' 국민청원에 동참한 인원은 현재 2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