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 "본격적 언론탄압...목숨 걸고 싸워서 승리하겠다"

뉴스타운TV 손상윤 회장.(뉴스타운TV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지방경찰청이 '탄저균 보도'와 관련해 유튜브를 활용하는 언론사 '뉴스타운TV'의 손상윤 회장에게 19일까지 경찰에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손 회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다는 경찰의 출석요구서를 공개하면서 “종북 주사파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인 언론 탄압을 시작했다”며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뉴스타운TV는 지난해 12월21일 ‘충격! 국민 몰래 탄저균 백신 구입해 혼자만 살겠다는 문재인과 청와대 주사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게재했고 44만 명 이상이 조회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손 회장의 글 아래에는 “청와대가 직접 시민을 고발하나요? 역대 이런 적이 있었나요?”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청와대가 손 회장을 직접 고발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는다. 손 회장은 경찰에 고발자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경찰은 "출석하면 알려주겠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북한은 최근 "북남관계 훈풍이 일고 있는데 남조선 보수언론들이 고약한 독설들이 쏟아내고 있다"며 "동족에 대한 온갖 악담을 일삼고 있는 보수언론 때문에 남조선이 그처럼 광고하는 평화올림픽이 대결올림픽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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