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부동산 투기 실력 덕분에 '흑석 선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대한민국 최고 부자들만 산다는 서울 강남에 입성했다. 김의겸 의원의 아내가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아파트를 전세 7억원을 끼고 13억8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30일 국회 공보 등에 따르면 김 의원 아내 박모씨는 작년 7월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전용 면적 130㎡(약 40평) 아파트를 13억8000만원에 샀다. 김 의원은 재산을 공개하면서 우면동 아파트 임대보증금을 7억원으로 신고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성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답장을 받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편지에서 "이 나라가 이렇게 된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개탄했다.29일 고려대 동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이 전 대통령의 편지가 공개됐다. 글쓴이는 자신이 2002년에 고려대를 입학해 졸업한 후 의학전문대학원을 거쳐 성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자신이 이 전 대통령에게 쓴 편지 내용도 함께 올렸다.글쓴이는 편지에서 "선배님 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윤 전 의원이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2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서초구의 한 빌딩 앞에서 김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사인은 추락사로 추정됐으며, 시신은 인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경찰은 김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김 전 의원은 제주도 서귀포 출신이며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17·18·19대 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지역의 한 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심민현 기자 s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선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청와대는 '침묵'을 지켰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출마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도 앞서 지난달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당시 윤 전 총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을 아낀 바 있다.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하며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판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옹호해온 친문(親文)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안민석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 A씨가 미국에서 마약류를 밀수입해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지원 국정원장의 맏사위는 삼성전자 상무로 재직 중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올해 4월 삼성전자 A(45·남) 상무에 대한 공소를 접수했다. A상무는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수입하고, 이를 같은 해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A상무와 함께 서울 강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출마 선언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도가 높은 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요소"라며 "오죽 우리가 미우면 검찰총장으로 일생을 보낸 분 지지도가 저렇게 높게 나오겠느냐"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출마 선언 직후 "오늘 출마하는 날이니 축하드리고, 국민의 검증을 잘 받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윤 전 총장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검사가 하는 일은 국가 전체를 운영하는 일 중에 거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일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출마 선언에 대해 "훌륭한 연설이었다"고 치켜세웠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전 총장의 연설을 차 안에서 들었다.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 지가 담겨있고 젊은 세대가 배척하는 애매모호한 화법이 아닌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화법이 인상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다수 국민과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한편 앞서 윤 전 총장은 같은날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청와대가 또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부인 장보은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가 보유한 경기도 양평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김한규 비서관은 즉각 해명하고 나섰지만,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김 비서관은 28일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직후 해명 자료를 내고 "장모께서 아내에게 증여한 땅"이라며 "증여 당시 체험농장으로 사용하겠다는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제출하기는 했으나, 장모 병환으로 당장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비서관의 아내 장 교수가 경기도 양평
두산건설은 28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2153억원 규모의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원동 남산 주택재개발 사업은 원주시 원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 동, 116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올해 말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며 전용면적 84㎡ 위주로 공급한다.두산건설 주택사업부문은 올 상반기에 원주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6개 프로젝트 8218억원 가량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주택정비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며 "토목사업부문은 1
김소연 변호사는 2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이준석은 어떤 면에서 문준용, 조민보다 훨씬 더 사악하고 영악하고 추악한 청년"이라고 맹비난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년대표랍시고 뽑아놨더니 벌써부터 노무현 찾아가서 쇼질부터 하는 준석이는, 얼마 전 발견된 20대 30대 여성들이 부모가 돌아가셨지만 수개월간 생활고로 한 집에서 견뎌오다가 경매 집행관에게 발견된 스토리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변호사는 "모든 것을 토론으로 말빨로 버텨온 인생 준석이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 모델을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50분께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감사원장 의원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말했다.박경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재형 감사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8일 LH 전·현직 직원들의 새로운 조직적 투기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성남 지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LH 전·현직 직원들이 공인중개사와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남구준 본부장은 "(그와 별도로) LH 직원들과 그 친척·지인 등 수십명이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를 별도로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도 확인해 수사하고 있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한 가운데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조차 청와대의 한심한 인사시스템을 지적하며 맹폭했다.백혜련 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지상파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기가 조금 애매했던 부분은 있지만 반부패비서관이란 위치가 사정기관으로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엄격하게 해야 될 필요가 있었지 않나 싶다"며 "인사검증의 문제가 김외숙 인사수석 소관이기에 그것에 대한 총책임은 질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이날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어제
배우 김부선은 27일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상상을 해보시라, 지금보다 더 큰 권력을 쥐었을 때 그가 휘두를 칼춤들을"이라며 "불리하면 다 거짓이라 할 거고 그들을 모두 잡아가둘 것 아닌가?"라고 맹비난했다.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한 번도 이재명을 유혹하거나 만나자고 하거나 전번(전화번호)조차 요구한 적이 없다"며 "(이 지사가) 혼자 흥분했고 먼저 연락왔고 혼자 사기쳤다. 그럼에도 (나는) 여러차례 보호까지 해줬다. 적폐는 다름 아닌 이재명이었다"고 했다.김부선은 "이재명이 대선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권 관련 수사를 그렇게 두려워하시는 분이 왜 초기에는 무리한 특수 수사를 막지 않았나. 정권이 끝나가니 겁이 나나, 감옥에 갈까 두렵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 인사를 보며 문재인 대통령의 위선에 분노한다. 정권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부장 검사들을 전원 교체한 검찰 인사를 보며 마지막 기대를 접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원 지사는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윤석열 총장에게 칼을 주더니 그 칼은 이전 정권만
수십억원 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기표 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게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공개한 6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기표 비서관은 총 39억24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자산이 91억20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차기 대권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언짢은 기색이 역력하다. 윤석열 전 총장과 최 감사원장 모두 여권이 아닌 야권 후보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대선 출마 결심 계기 자체가 문 정부에 대한 반감 때문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고 칭송한 것을 두고 문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유린 문제를 외면한다고 강력 비판했다.휴먼라이츠워치는 25일(현지 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보낸 성명을 통해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가 김정은의 반인륜 범죄가 무엇인지에 대해 포괄적인 세부 내용을 제시했고 북한 지도부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며 "하지만 어쩐 일인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김정은을
친여(親與) 인사로 분류되는 YTN 라디오 진행자 이동형 작가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를 싸잡아 "오늘밤 룸빵 가는거 아니야?"라고 막말을 뱉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한 명이다.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인 이동형 작가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에서 "지금 제주도청에서 보도자료를 계속 뿌린다. 제주도지사 원희룡하고 이준석이랑 계속 여기갔다 저기갔다 함께 사진찍어 계속 뿌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