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빛현우' 모드로 8강행을 이끌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일본의 쿠보 다케후사 등과 베스트 11에 선정됐다.AFC는 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AFC가 발표한 베스트 11 명단에는 공격수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우에다 아야세(일본),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마틴 보일(호주), 구보 다케후사(일본), 수파촉 사라차트(태국), 아지즈베크 투르군보예프(우즈베키스탄)가, 수비수로는 마이쿠마
우담바라를 머리에 인 반가사유상, 동양의 토속 신앙 속 12지신 그리고 성모마리아가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모습의 피에타상. 서소문 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후창 조각가의 초대전 '형상과 현상, 성스로움에 대하여' 전(展)을 찾아가면 만날 수 있는 입체 작품들이다. 가톨릭 순교성지에 세워진 박물관에서 서로 다른 종교의 표상이 어우러져 전시된 사실이 이채롭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 조각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종교를 초월, 또는 포괄하는 범우주적 관점에서의 성스러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종교를 초월하여 진정
'클린스만호'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4-2로 승리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이날 경기의 승리는 경기 종료 직전 터져나온 조규성(미트윌란)의 동점골과 승부차기에서 빛난 거미손 조현우(울산)의 선방 쇼가 빚어낸 합작품이었다. 전반 내내 거칠게 공방을 이어가던 한국과 사우디는 후반 1분만에 사우디가 선제골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이 사우디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월에 개편되는 국가유산청 내에 종교유산협력관을 신설해 불교유산을 비롯한 종교유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파르나스 호텔에서 불기 2568년을 맞아 열린 불교 대축전에 참석해 "한국 문화 뿌리에 전통문화가 있고 그 중심에 불교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통사찰 보존·지원법을 언급하며 "불교유산의 제대로 된 계승이 가능해졌다"고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선(禪)명상 대중화로 국민 정신건강에 기여하는
배우 이영애가 '의녀 대장금'으로 돌아온다.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30일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의 주연배우 이영애를 작년 6월 캐스팅한 데 이어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에 방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의녀 대장금'은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영애 주연 MBC TV '대장금'(2003~2004)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54부작 대하드라마 '대장금'은 최고 57%
일본에서 2023년 10월에 방영된 드라마 이 원작자와 제작진 측의 갈등 끝에 원작자가 사망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초반부 방영 이후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어 가던 드라마 이 점점 스토리 진행에 있어 원작과 큰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이에 원작자는 제작사 닛폰테레비 측에 항의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이후 원작자는 드라마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스스로 각본을 작성했는데, 이를 두고 드라마 각본가가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드라마 각본가는 원작자의 각본
'조각보'는 '조각으로 된 보자기'를 의미한다. 옷이나 이불 등의 침구류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들다 보니 그처럼 불려지게 됐고, 물건을 싸서 보관하거나 운반하는데 필요한 생활용구로 사용됐다. 그러나 선과 색, 디자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조각보의 아름다움이 해외에 알려지며 이제는 조형예술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술 평론가들은 조각보를 서구의 피에트 몬드리안이나 파울 클레 등의 회화작품들과 비교하기도 한다. 국내 최대의 전통 규방공예 커뮤니티인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대표 하재구)는 오는 2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검찰이 '선수 뒷돈 요구' 수사와 관련하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9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지난 24일에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배임수재는 업무 관련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를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조사하면서 추가 혐의를 확인했다.지난해 4월 KBO는 장 전 단장이 협상 과정에서 포수 박동원(현
오는 29일 정규 2집 발매를 앞둔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멤버 민니와 우기의 건강 문제로 인해 일정을 중단했다.지난 27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날 민니와 우기는 발열 증상과 편두통 호소 등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추후 일정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여자)아이들의 컴백 당일인 29일 오후 4시로 예정되어 있던 신보 발매 기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 원작자와 드라마 작가들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원작자 길승수 작가는 최근 드라마의 전개와 관련하여 고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시청자들도 "양규 장군의 전사 이후 판타지 드라마가 됐다"며 지적했다.지난 2023년 11월 첫 방영된 '고거전'은 탄탄한 스토리도 주목을 받았지만 그와 동시에 철저한 역사 고증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전투 장면에서도 이전 사극에서는 장수들이 철갑옷을 입고 있음에도 칼에 쉽게 베여 목숨을 잃은 것과는 달리, '고거전'에서는 '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연상시키면서 '짭켓몬'(짝퉁+포켓몬의 합성어)이라 불리기도 하는 '팰월드'(Palworld)가 동접 1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저들은 "포켓몬스터 게임보다 짭켓몬이 훨씬 재미있다"면서 호평 일색이다.출시 당일부터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던 PC·콘솔 게임 팰월드가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4일 일본 게임사 '포켓 페어'에 따르면, 팰월드는 19일 PC·엑스박스 플랫폼에서 얼리 액세스(사전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4일간 6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나는솔로' '하트시그널' 등 어느덧 대한민국 예능계를 휘어잡은 연애 프로그램 돌풍이 2024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솔로지옥'의 네 번째 시즌 소식이 들려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24일 넷플릭스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 시즌4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솔로지옥'은 지옥도라는 이름의 외딴섬에 갇힌 싱글 남녀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은 지옥도에서 원하는 데이트 상대를 지목하고 서로의 호감이 맞으면 호화로운 데이트를 즐긴다.'솔로지옥'은 시즌3이 공개된 이후 넷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아카데미상(오스카는 수상 트로피 이름) 시상식 무대에 다시한번 'K-열풍'이 불 수 있을까.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셀린 송 감독과 함께 또 다른 한국계 연출가인 피터 손 감독의 '엘리멘탈'도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3일(현지시간) 제96회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각본상 후보로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셀린 송 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경찰이 이를 확인하기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 수사 정보를 자세히 보도한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인천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으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있는지 여부도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조규성이 최근 연이은 경기력 난조로 팬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요르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던 요르단과의 졸전도 졸전이었지만, 이날 수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조규성 선수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이날 조규성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지만 바레인전에 이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 55분에 이기제의 중거리 슛이 골
북북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단 중계에 이어 또다시 '공짜 방송'이 적발되어 FIFA 측에 경고를 받았다.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한이 지난해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여자 월드컵 축구 경기를 무단 중계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경고장을 북한에 보냈다. FIFA는 북한이 당시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고 무단으로 방영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위원회(KRT)에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또한 북한의 무단 중계를 방지하기 위한 보완 조치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FI
중국의 인기 여배우 판빙빙(42)이 자신의 쓰레기통을 가감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지난 18일, 판빙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배우의 쓰레기통 본 적 있나? 이게 현실이다. 거짓말 하지 않겠다"는 멘트와 함께 온갖 스킨 케어 제품 포장이 가득한 쓰레기통 사진을 게시했다.이어 판빙빙은 탄탄하고 하얀 피부를 자랑하는 '셀카'를 첨부하여 42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러한 판빙빙의 노력이 담긴 쓰레기통 속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인간적이다. 배우들도 노력을 하는구나", "아무리 피부
일본의 인기 모델 오오츠카 비루(34)가 누드 사진집 발매 소식을 알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오츠카 비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생일인 3월 18일에 누드 사진집을 발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누드로 되어 있고, 게다가 화보집에는 수영복을 입은 사진도 많다. 새로운 도전의 사진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오오츠카 비루는 이러한 도전의 배경에 대해 "자신감을 기르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원래, '언젠가는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34살 생일을 맞이했을 때, 35살 정도에는 뭔가 남기고 싶다고 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린 개회식과 함께 2월 1일까지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인 79개국에서 만 13~18세 청소년 1802명이 출전해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꿈과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강원 2024'는 ʻGrow Together, Shine Forever(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영화 ‘서편제’ 출연 배우이자 연출가 출신인 김명곤(71)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최근 김 전 장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 뮤지컬 총연출로 일하던 중 업무상 하급자 A씨와 대화하던 중 손을 잡는 등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당시 공연 전날, 리허설 중 그만 두겠다는 A씨를 설득한 적은 있으나 손을 잡은 기억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