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역대 최다' 79개국 1802명 14일간 열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동시에 열려
전 경기 무료·사전 예매 권장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78개국의 참가국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78개국의 참가국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린 개회식과 함께 2월 1일까지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인 79개국에서 만 13~18세 청소년 1802명이 출전해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꿈과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다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다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2024'는 ʻGrow Together, Shine Forever(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기도 하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가 2012년 초대 대회를 열었고,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년 스위스 로잔에서 각각 2, 3회 대회가 개최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활용해 열리는'강원 2024'는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강릉에서는 빙상과 아이스하키, 컬링 경기가 열리며, 평창에서는 썰매 종목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치러진다.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횡성에서는 스노보드 경기가 관중을 기다린다.

우리나라는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는 여자 피겨 신지아(16), 한국인 최초 설상 종목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스노보드 이채운(18) 등 동계 스포츠 차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개회식은 전날인 19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90분동안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라는 주제로 강원 강릉 스케이트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진행됐다.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열정의 시작'을 주제로 하는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열정의 시작'을 주제로 하는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이상화·진종오 조직위 공동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관람객 등 1만3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을 총괄한 양정웅 총감독은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대회 슬로건에서 착안해 강원도 소녀 우리가 꿈을 찾아 떠나는 상상 여행을 공연의 주제로 삼았다.

한편 전 경기는 무료로 관전할 수 있으나 더 나은 환경에서 관전할 수 있도록 강원 2024 조직위는 미리 예매할 것을 권장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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