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당 의결 절차를 모두 거쳐 취임했다. 이에 따라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밝혔다. 다음은 그의 취임사 전문.[전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처음 인사드립니다.오늘은 첫날입니다.저를 이 자리에 불러내 주신 국민의힘 동료 여러분들께 제가 어떤 생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할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어릴 때 곤란하고 싫었던 게, '너 나중에 뭐가 되고 싶으냐', '장래 희망이 뭐냐'라는, 학기 초마다 반
한동훈 국민이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소감을 밝힌 가운데 그가 내년 총선에서 본인은 원내로 진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은 또한 이날 "국민의힘보다도, 국민이 우선"이라면서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의 취임사 이후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단 전문이다.[전문]-이번 27일, 이준석 당대표가 국민의힘 탈당 선언을 예고했는데 이를 만류하는 등의 연락을 취하거나 방문 계획은 있는지?▲제가 말씀드렸듯이, 우리 당은
국방부(장관 신원식)가 26일,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새롭게 개편·발간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일명, 대적필승(對敵必勝)의 정신적 대비태세 완비를 위한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 차원에서 대적관(對敵觀)과 군인정신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게 특징이다.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맞서 싸워야 할 적에 대한 대적관'을 명확히 확립하기 위하여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명백한 적(敵)'임을 명시했다는 것.또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유린행태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제21대 국회가 12월25일을 기점으로 거의 끝물에 다다르면서, 지난 4년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로서 '민의(民意)'를 얼마나 대변하였는지에 대해 심판대에 오르고 있다.이처럼 국회의 기능성 활성화에 대한 반추가 나오는 까닭은, 국회가 입법부로서 국민주권을 얼마나 잘 담아내어 왔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기능에 대한 관심이자 시간 경과에 따른 민주주의의 발전 지표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이번 21대 국회가 해왔던 일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적 민의를 최대한 담보해왔던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국회의원으로서도 그리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실상 추대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장관 이임식에서 자신의 퇴임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그가 퇴임사를 밝힌 이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전문.- 말씀 중 동료와 시민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로 하신 건지.▲ 제가 평소에 많이 쓰던 표현이다. 민주사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건 동료의식이라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평소에도 많이 써왔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을 수락햇는데 이유는.▲ 비상한 현실 앞에서 잘할 수 있겠지, 라는
부산시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금 조성 부산광역시 추진 위원회(이하 추진위)’가 20일 출범했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총괄추진 위원장을 맡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철강·운수·건설·조선 등을 포함한 경제계 70여 명, 시민사회단체 각종 직능단체, 전직 자치단체장, 시·구의원 등 400여 명으로 구성됐다.특히 추진위엔 건국 시기를 두고 갈등을 빚은 광복회 부산지부 권영관 회장도 참여한다.또 과거 이 전 대통령으로 인해 아픔을 겪은 김광호 독립기념관 추진위원장 등도 역사적 화해 차원
광주에서 활동하는 ‘호남의길 시민연대’가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 주제는 “민주당, 신영복 우상화와 글꼴 사용 멈추라”였다. 발표에는 안태욱 공동대표의 취지문 낭독에 이어 공성남 시민연대 상임대표와 김순옥 공동대표, 노광배 홍보위원장의 성명서 발표f로 진행됐고, 이 단체의 문충식 대외협력위원장, 박찬호 환경노동위원장, 주수익 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해 목소리를 함께했다.지난 11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개최한 호남의길 시민연대는 이번 성명발표에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시민연대는 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저녁 빌렘-알렉산더르 국왕이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이 행사엔 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공식 수행원과 기업인, 한국과 네덜란드의 각계 주요 인사 210여명이 참석했다.빌렘-알렉산더르 국왕은 만찬사에서 "대한민국은 네덜란드인에게 있어 더 이상 멀리 있는 낯선 나라가 아니고 '한국의 열풍'이 네덜란드를 휩쓸고 있다"며 "네덜란드는 현재의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적극적이고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대한민국 전몰 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와 미망인회(회장 강길자)의 전국 지부 1,300여명 회원들이 광주시청 앞에서 지난 8월 공산주의자 정율성실체가 드러났음에도 공원 조성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불통행정을 비난하고,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를 주장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전국에서 모인 유족회와 미망인회원들은 공산주의자를 기념하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에게 국가정체성에 반하는 정율성 기념공원 철폐를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전문에 따르면, 오늘날 번영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
이영풍 전 KBS 기자가 11일 펜앤드마이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오전 부산에서 공식 출마 선언이 예정된 가운데 그 전에 본지 방송에서 먼저 밝힌 것이다.이 전 기자는 11일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아시는 것처럼 보수 우파 국회의원 상당수가 열심히 싸우고 계신다"라면서도 "여전히 보면 샌님 국회의원, 생계형·웰빙 국회의원이란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나라를 구할 수 있는 투사형 국회의원이 필요하지 않겠냐"라고 밝혔다.그는 조금 뒤 있을 공식 출마
1948년 5월 10일은 우리 국민이 역사상 처음으로 참정권을 갖고 우리의 대표를 선출한 역사적인 날이다. 5‧10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국회를 열고 이승만을 국회의장으로 뽑았다. 헌법을 만들고 나라 세우는 것이 임무였던 제헌 국회에서 새 나라의 이름이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다. 임시 정부 이름에서 그대로 따온 것이 아니라 국민의 손으로 새로 뽑힌 국회의원들이 다수결로 정한 ‘새 이름’이다. 정부의 형태에 대해서도 열띤 논쟁이 오갔다. 국회의원을 많이 배출한 한민당에서는 내각책임제를 고집했지만 이승만은 대통령 중심제를 주장했다
호남의길 시민연대가 ‘ 민주당, ‘공산주의 신영복 우상화’ 글꼴 사용 멈추라‘ · 자유 외친 이승복은 사라지고, 간첩 추종... 현실 · 문재인의 북한 추종자 ‘더불어·촛불정신’ 근원‘ 이란 주제로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오는 14일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연대가 내놓은 성명서와 취지 전문이다.혼란스러웠던 1960년대 시기 이승복과 신영복은 다른 삶을 살았다.아이러니하게, 1968년 같은 해 두 사람이 걸어간 길은 달랐다. 세월이 흘러, 자유를 외치다 죽은 어린 이승복은 현재 우리의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있다. 반면 우리민
친구들에게 때때로 질문해본다. 대한민국 오늘의 번영을 1960년대 대학생 시절 예상했었느냐고. 그랬다고 답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10년 후 마이카 시대가 온다고 말했을 때 뜬금없는 헛소리라고 비웃었었다. 그 당시 이어령의 수필집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는 대학생들에게 베스트셀러였다. 책의 요지는 ‘한국인은 무능해서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였다. 소위 엽전(葉錢)이라고 자조하는 한국인들은 색깔 감각마저도 없어서 흰옷만 입기 때문에 백의(白衣)민족이라 불렸고, 그래서 일본 순사가 일부러 먹물을 뿌려댔다고
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어제(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차이나인더월드(CITW) 2023'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양안 관계가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6일 양일간 진행되는 CITW2023 컨퍼런스에는 전세계에서 모인 400여 명의 언론, 학계, 시민사회 관계자들과 IPAC 소속 일본, 대만, 필리핀의 전·현직 의원 및 호주·뉴질랜드 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유일한 참석자인 지 의원은 북한 독재정권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모두 경험한 특이한 이력으로 청중의
‘호남의길 시민연대’ 反자유주의 세력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자유대한민국으로 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호남의길 시민연대가 국회에서 29일 창립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 1부는 개회선언, 시민연대 설립취지 및 경과보고와 인사말,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고 2부에서는 임명장 수여와 함께 주동식 상임대표의 정치 특강과 함께 호남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호남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이날 창립식 행사에는 주동식 상임고문을 필두로 공성남 상임대표, 안태욱, 김순옥 공동대표, 류석춘 고문, 분과별로는 류달룡, 박찬호
신영복은 1941년 경남 의령 출신으로 평생 북한을 추종하며 살았다. 왜 그랬을까,1968년 통일혁명당 지하당 조직 사건에 연루되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생활을 한 신영복은 진보진영의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2016년 세상을 떠났다. 1988년 전향서를 쓰고 가석방되었지만 굽히지 않았던 그의 사상관은 여전히 논란의 불씨로 남아 있다.■ 신영복이 걸어간 길, 통일혁명당을 아는가!6.25 전쟁을 겪은 분단의 국가에서 간첩활동 전적이 있는 신영복의 유명세는 실로 놀랍다. 그는 지하혁명단체인 통일혁명당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했다.그
한국에서의 가짜뉴스 확산과 관련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이 방송인 김어준이란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 좌파 진영에서 소위 '교주'라 할 수 있는 그가 자신의 진영만을 위한 가짜뉴스를 무분별하게 생산·유포해왔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김어준은 라디오 방송 등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와 팟캐스트,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동해오고 있는 좌파 오피니언 리더이자 인플루언서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데 있어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고, 그 결과 여론
현재 대한민국에는 통일론이 없다. 물론 헌법에는 ‘평화통일’이 실현해야 할 목표로 명시되어 있고 좀더 구체화된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란 것이 있다. 문제는 이 통일 방안이 비현실적인 명분론에 불과하고 진정한 통일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로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1994년 8월 15일 김영삼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방안으로 탈냉전과 남북 체제경쟁의 종결, 1992년 2월 19일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등을 반영한 것이다. 통일이 하나의 민족공동체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등판론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17일 오후 동대구역 대합실에서는 정치인으로서 한동훈의 인기를 보여주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 장관은 국무위원이라기보다는 표밭을 누비는 정치인 같은 행동을 보였다.이날 강력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대구스마일센터’ 방문을 마친 한 장관이 서울행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시민들이 몰리면서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일반적인 법무장관이라면 몇 사람과 사진을 찍은 뒤 열차에 올랐을 것이다. 그렇게 해도 시민에 대한 예의를 충분히 지킨 게 된다. 비난할 사람은 없다.‘보수
#. 군사정권 30년은 예외의 시대지난 11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민화와 민주화의 허상과 실상’이란 세미나가 열렸다. 주최 측에서 필자에게 요청한 발제 주제는 ‘문민화 30년,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였다.이날 필자는 박정희(18년)+전두환(7년)+노태우(5년) 합계 30년의 군사정권 기간은 한국 역사에서 예외의 시대였다는 사실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실 이런 해석은 필자만의 견해가 아니라 일본의 한국 정치 전문가 다나카 아키라(田中明)의 견해이기도 했다. 다나카 아키라는 『한국 정치를 투시한다』라는 저서에서 한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