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주예지가 용접공 비하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주예지는 14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 도중 댓글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업을 언급한 것에 해당 직업 종사자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주예지는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사과하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또 "저는 앞으로 말 한마디 한 마디 신중을 가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김웅(49·연수원 29기) 검사가 14일 사의를 표명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사실상 ‘날치기’ 통과시킨 정권과 여권 측에 비판을 가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해당 글에는 “동감한다” “부당한 명(命)엔 거역하겠다” 등 430여개의 동조 댓글이 달렸다.김 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는 글을 올렸다.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바로 다음날이다. 김 검사는 지난해 7월 말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에서 수사 실무를 맡지 않는 법무연수원 교수(부장검사)로 좌천
‘소통’을 표방하면서도 잇달아 논란을 빚어온 문재인 정부의 SNS 관리 소홀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국방부 공식 대변인 SNS 계정에서 대깨문(대가리 깨져도 문재인 지지) 시민의 계정을 팔로우(구독)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14일 트위터를 확인해보면, 국방부 트위터 대변인(@ROK_MND) 계정은 모 시민의 계정을 구독하고 있다. 이 계정 소개글에는 “나는 싫어한 정부를 가진적 있어도 한 번도 사랑하지 않는 조국을 가진적 없다.내가 사랑하는 내 조국 대한민국” “자유한국당(새누리)보수 꼴통 새끼들 접근하면 뒤진다 분노
부산경남 지역의 중진인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남구갑에서 내리 4선을 한 그는 이른바 ‘친박계’로 분류된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누리당이 무너져 내릴 때 당의 중진의원으로서 진즉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서 “2018년 지방선거 참패 이후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밝히고자 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이 이렇게 된데는 모든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직간접적 책임이 있지만 특히 중진의원의 경우 더 무거운 책임이 있다”면서 “더 많은 중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각자
최기상(51·연수원 25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가 사직했다. 좌파 성향의 법관 사조직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며 양승태 대법원의 소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가리켜 헌정유린 행위라고 비판한 인물이다.14일 대법원은 “최 부장판사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해 13일 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부장판사의 사직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법조계에서는 최 부장판사가 4월 총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모아지고 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정치권에서 여러 말들만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최
현직 부장검사가 좌파적 이념을 종종 내비치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중용설이 나도는 임은정(46·연수원 30기)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임은정 검사가 검찰 고위 간부로부터 인사거래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당시 상황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정유미(48·연수원 30기) 대전지검 형사2부장은 14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임은정 부장에게-인사재량 대한 의견도 포함하여’라는 글을 올렸다. 임 부장검사가 지난 5일 한 경향신문의 칼럼을 통해 “2018년 2월 검찰 간부가 서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청와대로부터 받은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인권위 조사를 촉구한다’는 취지의 국민 청원 공문(公文)을 14일 반송했다. 청와대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공문을 전날(13일) 보낸 지 하루 만이다.인권위 관계자는 이날 “우리 위원회는 청와대가 '국민청원' 관련 문서를 착오로 송부했다고 알려와 전날 오후 반송했다”고 했다. 그러나 문서를 보낸 행위 자체에 착오가 있었다는 것인지, 문서 내용에 착오가 있었다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청와대 측은
우파 성향 변호사 단체 등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의 결탁으로 고위공직자수사범죄처(공수처) 법안이 통과된 것을 놓고 “헌법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면서 헌법재판소가 공수처 법안의 효력을 정지해줄 것을 촉구했다.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 등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의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법이 공포돼 시행된다는 그 자체만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며 “21세기 문명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이 야만 국가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 이
추미애 법무부가 느닷없이 검찰 직제를 축소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를 다수 폐지하고, 대형 부패범죄 수사를 맡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를 반토막내는 등이다. 검찰의 정권 비리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일방적인 직제 개편이 추진돼 큰 논란이 예상된다.법무부는 13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검찰 직제개편 추진안을 기습 발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를 기존 4곳에서 2곳으로 축소 ▲선거·노동·대공사건을 전담하는 공공수사부 축소(현재 전국 11개 검찰청에 13곳→7개 검찰청 8곳) ▲직접수사부서 13개 폐지 및
조국 사태 이후 좌파 진영에 일침을 잇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범죄행각을 옹호해온 작가 공지영 씨를 향해 “재미있는 분”이라며 “공 씨에게 조국 일가는 신성가족”이라고 비아냥댔다.진 전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 씨를 두고 “남다른 망탈리테를 가졌다. 근대적 이성이 아니라 중세적 신앙에 가까운””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진 전 교수는 공 씨가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씨를 ‘성모 마리아’라 생각한다고 봤다. 공 씨의 머릿속에서는 정 씨가 자녀 입시 및 학사비리에 써먹은 위조 상장・수료증・
전향 운동권 출신이자, 문재인 정권에서 '적폐 몰이' 수사로 인해 옥고를 치른 허현준 전 청와대(박근혜 정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3일 "국가운영의 컨트롤 타워여야 할 청와대가 지금은 '주사파 집결소', '친문권세 등용문', '선거 출장소', '범죄 공모은닉 보위부'로 변질됐다"며 '문재인 청와대' 전·현직 유력인사들을 조목조목 나열해 비판했다.허현준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국가기구로서의 청와대의 기능 및 특성을 두고 "그건 문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 권역 외상센터장)가 아주대병원 윗선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상센터 운영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이 교수 측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이 교수를 향해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대화 녹취록이 공개됐다.1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유 원장은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라고 몰아붙인다. 이 교수는 “아닙니다. 그런 거……”라고 말끝을 흐린다.대화가 이뤄진 시점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외상센터와 다른 과와의 협
‘조국(曹國) 수호대’로 활동했던 이력이 드러나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 개발단 위원에 위촉됐다가 3일 만에 해촉된 나다은 씨가 “인터넷에 너무나 많은 논란이 제기돼 당 대표님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돼, 당과 대표팀을 위해 해촉해 달라고 내가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했다.나 씨는 13일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자유한국당 or 우리공화당에 입당해서 분탕을 치고 싶긔’라는 트위터 글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나 씨는 지난 11일 펜앤드마이크 단독보도 후 논란에 휩싸인 뒤에도 유사한 주장을
이성윤(58·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식에서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강조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권을 둘러싼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이 잇달아 터져나오는 상황에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를 무력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법무부가 지난 8일 ‘윤석열 사단’을 전원 교체한 데 이어 늦어도 설 연휴 전에 검찰 수사 역량이 집중되는 서울중앙지검 등 실무 부서를 폐지·축소할 방침을 내비쳐 법무부와 교감하는 이 지검장과 윤석열 검찰 총장 간의 대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뒤따른다.이 지검장은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페이스북에 검경 수사권조정(검찰 무력화) 법안의 국회 날치기 통과와 관련 “형사사법체제의 획기적 변화”라며 “4월 총선 이후 ‘경찰개혁’ 법안도 국회를 통과한다면 권력기관개혁 업무를 관장했던 전직 민정수석으로서 여한이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가 법안과 관련해 직접 페이스북 글을 남긴 것은 지난달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의 날치기 통과 이후 두 번째다.조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 통과 직후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유지되어온 검경간의 ‘주종(主從) 관계’
한국가족보건협회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국제 생명주의 성가치관 교육을 위한 포럼 ‘위대한 생명 위대한 가족(Awesome Life Awesome Family)’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독교적 성경관을 바탕으로 낙태 위기에 처한 여성을 도와 생명의 탄생으로 이끄는 미국의 대표적인 단체인 ‘세이버 더 스톡스(Save the storks)’와 ‘하트빗 인터내셔널(Heartbeat International)’ 대표가 참석해 국제연대를 맺었다. 또한 낙태와 동성애가 합법화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급
소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유해용 (53·연수원 19기)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양승태 사법부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형사재판 결과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박남천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연구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유 전 연구관이 문건 작성을 지시해서 임 전 차장에게 전달했다거나, 임 전 차장이 사법부 외부 인사에게 제공했다는 것과 관련해 두 사람이 공모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퇴직
대검찰청 소속 현직 부장검사가 추미애 법무 장관을 13일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의 고위급 인사 개편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기 위한 인사’라는 강도 높은 비판까지 제기됐다. 현직 검사가 실명을 공개하고 추 장관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희도(55·연수원 31기) 대검찰청 감찰2과장(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쯤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법무부 장관님께’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1월 8일자 검사 인사 내용은 충격적이었다”며 “이번 인사는 ‘특정사건 수사담당자를 찍어내고, 검찰총장을
광주 도심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붙어 광주시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13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전날(12일) 오후 1시경 광주 서구 풍암동 호수공원 인근에 있는 5층짜리 건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했다던 나체 그림인 ‘더러운 잠’에 박 전 대통령 대신 김 장관과 이 시장을 합성해 넣은 현수막 2장이 걸렸다. 그림 주변의 글귀에는 ‘미친 집값! 미친 분양가!’ ‘인간쓰레기들’ ‘김현미 너도 장관이라고! 더불어 미친’ 등 규탄성 문구가 적혔다.광주시와 서구는 해당 현수막이 예비후보 선거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를 지칭하는 이른바 '대깨문'들의 도 넘은 대통령 찬양이 대다수 일반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대깨문'들로 추정되는 한 모임은 연예인 팬클럽에서 생일 등 기념일에 축하 광고를 하는 것을 표방한 듯 광주의 한 지하철역 등에 낯 뜨거운 문 대통령 찬양 문구와 함께 떡 하니 생일 축하 광고를 내 걸었다. 자신들을 '평범한 여성'이라고 소개한 사람들이 만든 '대한사람대한으로길이니보전회'라는 모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의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