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작년 적발한 마약류 사범이 1만6000여명으로 1일 확인됐다. 검찰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 수치다.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전날 발표한 ‘2019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작년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대인 1만6044명을 기록했다. 2018년(1만2613명)에 비해 약 27% 증가했으며, 마약 공급(밀조·밀수·밀매) 사범은 전년 대비 28.3% 늘어났다.신종 마약류의 유입 문제도 심각하다. 대마오일, 대마카트리지, 일명 ‘러쉬’라 불리는 알킬 니트리트류 등이 국내에 들어왔다. 전체 마약류 압수량은 362㎏으로 2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등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에서 열린 개척교회 모임 예배로 인한 우한코로나(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모 교회 목사인 A씨(57·여·인천 209번 확진자)가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A 목사와 관련된 확진자가 25명 추가 확인됐다.A씨를 포함해 관련 확진자 26명을 주거지별로 보면 인천 미추홀구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부평구 9명, 서울 강서구 2명, 연수구·중구·서구·남동구와 서울 양천구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가져가겠다는 주장에 대해 1일 "민주당에서 이야기했던 20년, 50년, 100년 집권체제의 포석을 완성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조해진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회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독재하고 장기집권체제를 갖추면 이건 민주주의의 위기로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5년짜리 대통령 진보 진영에서 20명 나와야 100년"이라며 "이걸 꿈꾸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처음에는 (민주당의) 기선제압용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로 하락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시절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책임지지 않고 의원직 유지에 욕심내는 모습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4주차 주간집계(25~29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9%(매우 잘함 38.0%, 잘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60%미만을 기록한 건
경기도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한 쿠팡 배달원(쿠팡맨)의 호소문이 화제다.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늘어난 주문을 감당하려 열심히 일했는데, 이번 확산 이후 사람들이 쿠팡맨을 지나치게 등한시한다는 것이다.1일 복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9일 올라온 ‘저 쿠팡 배송기사인데 사람들 때문에 눈물나네요’라는 글이 다수 공유돼있다. 글 작성자는 “코로나 시작하고 쿠팡에서 몇개월 간 셀 수 없을 정도로 물량이 팔렸고 배송기사들 하루 두세시간 자며 몸 으스러지게 일했다”며 “확진
정부가 7월까지 267개 해수욕장을 개장하기로 했다.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6월 조기 개장을 포기하는 대신 1일부터 '안전 개장'에 들어갔다.1일 정부는 7월까지 전국 267개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히며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권고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7일 피서객들이 지켜야 할 '거리 두기' 수칙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타인과의 신체접촉, 침 뱉기·코 풀기 주의, 샤워시설 이용 자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올해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6월 조기 개장이 취소됐다.대신 부산 해운대·송정
이슬람 원리주의 과격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首都) 카불 소재의 현지 방송국 관계자들이 탑승한 버스에 폭탄 테러를 가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소재의 민영 방송국 관계자들을 태운 버스에 폭탄 테러가 가해졌다. 이번 테러로 15명의 버스 탑승자들 가운데 기자 2명이 사망했고 제작 스태프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테러가 일어난 직후 ‘이슬람국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충성심을 표하는 텔레비전 방송국 스태프들을 태운
코로나 이후의 다가올 세상을 보자!전세계를 뒤흔든 사건들은 어떤 식으로든 인간의 삶과 생각을 변화시켜왔다.유럽의 페스트가 창궐한 이후에는 하나님이라는 종교 중심에서 인본주의를 표방한 르네상스가 시작되었고, 1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초현실주의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세계질서 역시 Empire 시대에서 Republic의 시대로 변해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생존을 위해 변화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번 우한폐렴(코로라19)의 전세계 강타는 분명 임계점에 다다른 인간 세상에 또다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Con
후원금 착복 논란의 정의기억연대를 대신해 위안부 할머니들에 전달할 돈을 모금하고 나섰던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10일여 만에 9000만원을 모금했다.1일 여 전 위원장에 따르면, 여 전 위원장이 지난 20일부터 “정의연을 대신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후원금을 투명하게 직접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모금을 시작한 뒤 모인 돈은 전날(31일) 오후 10시5분을 기준 총 9070만5061원이다.여 전 위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개수작 TV’는 지난 19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여 전 위원장은 모금을 시작했을 당시 영상에서 “이번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향한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입에 담기도 민망한 모욕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당원들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시절 하나하나 세기도 힘들 정도의 각종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이 할머니를 '친일파', '매춘부'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더불어민주당 100만 당원 모임'에는 이 할머니와 관련된 1998년 8월 28일자 연합뉴스 기사가 올라왔다. 해당 기사는 이 할머니가 대만에 위안부로 끌려갔
5월 수출이 23.7% 감소했다. 4월 -25.1%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 감소세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작년 5월보다 23.7% 급감한 34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18.4% 감소했다.수입은 21.1% 하락한 344억2000천만달러로 집계됐다. 4월 15.8% 감소에 이어 감소폭이 확대됐다.무역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수출 품목 중 반도체는 7.1% 증가했다. 반도체 일평균 수출은 14.5% 증가했다.산업부는 "최근 수출 부진은 우리나라 경쟁력
미국의 첫 민간 유인 우주선이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이다.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30일 오후 3시 22분(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2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렸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선을 처음으로 발사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이날 굉음을 내며 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홍콩 안전법(홍콩 보안법) 처리를 강행한 중국에 대해 징벌의 의미로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확산과 관련해 중국의 첩보행위 등 잘못된 행동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관계를 끝낸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과학 연구 분야에 안보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들의 미국 입국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주식 시장에 등재된 중국 기업들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인 조슈아 웡이 윤상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연락하며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윤 전 위원장이 조슈아 웡에게 만남 요청을 받았으며 화상 면담 등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조슈아 웡은 31일 오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에서 제가 윤상현 국회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제가 윤상현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라며 “저는 윤상현 의원과 연락을 한 적도 받은 적도 없습니다. 가짜뉴스
일본 정부가 베트남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외국인 입국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반면,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요미우리 신문은 31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으로 시행 중인 입국제한과 관련해 1차로 베트남과 태국, 호주, 뉴질랜드에 대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태국을 제외한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는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11) 회원국이다. 태국에는 많은 일본 기업이 진출해 있다. 아울러 요미우리는 "전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정의기억연대의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딸 학비를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 장학금으로 낸 사실이 30일 확인됐다.윤 의원은 8년 전인 2012년 3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복동 할머니 장학생으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에 입학한 김○○씨,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 68만2785원을 나비기금 조성금으로 기탁하며 나비기금의 세 번째 출연자가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썼다.윤 의원 남편 김삼석씨가 운영하는 ‘수원시민신문’의 2016년 2월 독주회 홍보글에 언급되기도 한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여성 비하'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기어코 청와대 의전비서관 자리에 앉혔다. 지난해 1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직 후 불과 1년 4개월 만의 '승진 복귀'다.탁현민 자문위원은 성공회대 출신으로 공연기획 전문가다. 문 대통령의 큰 신임 속에 문 정권 출범과 함께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발탁됐고, 각종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기획하며 호평을 받았다.하지만 그는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낯 뜨거운 여성 비하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과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전 의원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하태경 의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경욱 전 의원을 향해 "이런 극단적 목소리 때문에 통합당이 지난 총선에서 망한 것이다. 그 망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민 전 의원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팔로우 더 파티(Follow the Party)'는 한 네티즌이 장난삼아 수학적으로 조작해낸 것"이라며 "해킹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했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