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국가에 배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가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해 대구 지역의 ‘우한 코로나’ 집단 발병 사태가 초래됐다는 주장이다.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13일 “정부가 초기에 외국인 입국 통제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가 권고한 방역 대책을 수용하지 않고 사회적 모임을 권장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조처를 해 (대구 지역에서의) 집단 발병을 초래했다”며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우한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국가배상 집단소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통합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 (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견제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김종인 위원장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세 지원에 나서면서 꼭 투표해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여권이 주장하는 소위 '코로나 선방론'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국민 대부분이 마스크 쓰고 석 달을 견디고 있다"며 "사람들이 얼굴 가리고 다니니까 이 정부는 아무거나 코로나 탓으로 돌리면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경제적 피해를 우려하며 민주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국정 혼란은 크나큰 재앙"이라며 "민주당이 안정적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소상공인 등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며 새롭게 몰려들지 모르는 또 다른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며 "기업을 살리고 일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4일,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유권자들에게 기독자유통일당에 투표해줄 것을 마지막으로 호소했다.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김문수 TV를 통해 "첫째로,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을 제대로 심판해서 대한민국을 적화 통일의 위기로부터 구하고 경제 망국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공짜 바이러스-현찰 퍼주기 바이러스-포퓰리즘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보시고 투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그는 "둘째로, 유시민은 현재 민주
국내 중국발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총 1만56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우한코로나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일엔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으로 엿새째 50명을 밑돌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8명, 인천에서 1명 등으로 1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이외 대구에서는 3명, 경북에서는 5명이 추가됐으며, 울산에서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공항
‘안전한 나라’는 세월호 사태 이후 박근혜를 비꼬며 문재인이 내세운 구호이다. 사고나 재난으로 죽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하겠다고 했다. 그 말대로라면 그는 이미 실패했다. 그는 진정한 안전이 무엇인지를 모르는듯하다. 우리가 핵사(核死) 위협을 어찌 해결할지는 이제 완전히 불확실해졌다. 밑도 없이 퇴락한 경제는 수십 년 이래 가장 불안한 상태에 몰려있다. 근본적 측면에서 우린 훨씬 불안전해져 있다. 문 정권은 박근혜 정부보다 더 안전함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사회 근원의 안전은 간과한 채 코로나 환자 수 통제와 같은 유형적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박근혜 정부)은 14일 우한코로나 고령자 치명률이 높다는 통계를 발표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대해 "고령층을 집에 묶어 두고자 하는 게 눈에 보인다"고 비판했다.허현준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 사망자를 발표하며 고령자 사망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사망률을 자세히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허 전 행정관은 "선거 전날 방역당국이 이것을 발표한 것은 의도가 뚜렷하다. 이 발표를 근거로 KBS, MBC, CBS, JTBC
우한 코로나 확산에 따라 순차적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는 가운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터넷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EBS 온라인 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오는 16일 2단계 온라인 개학을 앞둔 시점에 주요 교육 서비스들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우선 이날 오전 9시45분쯤 고등학생 대상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로그인, 출석 확인, 동영상 재생 등이 되지 않는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EBS는 접속 오류 발생 이후 즉각 복구 작업에 돌
유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여성 비하 발언과 음담패설을 일삼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후보가 시민단체에 정보통신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4일 “팟캐스트 ‘쓰리연고전’ 공동 진행자인 김 후보, 해당 방송 제작자인 이동형씨, 공동 진행자인 박지훈 변호사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사준모는 “이들이 팟캐스트 방송을 만들면서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하지 않았다”면서 “미성년자도 한 편당 500원에 청취할 수 있게끔 해 정보통신망법 73조2호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방송
탈원전으로 경영난을 맞은 두산그룹이 매각 가능한 모든 자산을 검토 대상에 올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강도 자구안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게 제출했다.두산그룹은 13일 "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도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검토를 하고 있으며,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서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재무구조 개선계획은 향후 채권단과의 협의와 이사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업계 불황에 경영권 분쟁까지 겪고 있는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나섰다.한진그룹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의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 분석과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 사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국내 자동차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타격으로 불황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공장이 줄줄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타이어와 철강 등 관련 업계들도 연쇄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당초 이번달 12일까지였던 현대차 터키공장의 가동중단 기간을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이달 10일까지였던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도 다음달 1일까지로 연기됐다. 지난달 18일부터 가동을 멈췄던 앨라배마 공장은 이로써 45일간 공장 가동을 멈춘다. 10일까지 중단하기로했던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 또한 2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 예하 군사안보지원학교에 70대 노인 A씨가 학교 철조망을 자르고 무단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간인의 군부대 무단침입 사건은 올해에만 벌써 4차례째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나서 경계작전 강화를 각급 부대에 명했지만,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며 유명무실한 지시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14일 안보지원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께 경기도 고양시 군사안보지원학교에 A씨가 철조망을 뚫고 무단침입했다가 당직사관에게 발견됐다. CC(폐쇄회로)TV에 포착된 A씨의 모습을 보고 바로 신병을 확보해 조사했다고
조국 전 법무장관 옹호 집회를 주도하고 그의 무죄를 기록하겠다는 '조국 백서' 필진에도 참여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후보가 친여(親與)인사들이 고정 진행하는 퇴폐성 방송에 수차례 출연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남국 민주당 후보가 지난해 출연한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연애고자전)' 녹취 일부를 공개하면서 "'섹드립(성적인 언행을 칭하는 신조어)'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연자들이 욕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