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당시 경제관련 질문을 하며 “자신감의 근거는 뭐냐”고 질문해 친문(親文) 지지층의 공격을 받았던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는다.31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전기자는 통합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게 됐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경제 기조를 안 바꾸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는 질문을 해 친문 지지층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더 나은 대선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쉬운 상대'로 여겨온 '강성 좌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두둔'하며 민주당 유력주자 바이든 전 부통령을 견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중국발 우한폐렴 확산 국면에서 '스타'로 떠오르며 주가가 치솟은 쿠오모 주지사 띄워주기를 통해 바이든 힘빼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 '폭스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를 29일 출범시킨 가운데, 유승민 의원도 같은 날 46일간의 잠행을 끝내고 선거지원 행보에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유승민계' 지상욱 의원(서울 중구·성동을)과 김웅(서울 송파갑)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지원 방문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저를 싫어하시는 보수층 유권자도 계시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특히 수도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후보께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 원하는 방식으로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십군데에서 지원 요청이 오는 상황이다. 거리에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선거 운동 수단으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공적 규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하중)는 30일 발간한 「유튜브 선거운동의 법적 규제 현황 및 개선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기존 언론 매체와 비교하여 유튜브에 대한 법적 규제가 미비하여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입법조사처는 “「공직선거법」 제8조의5에서는 유사언론매체도 인터넷언론사의 범주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며 “국내 인터넷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4·15 총선을 2주 앞두고 각 당이 초반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은 70곳을, 미래통합당은 38곳을 각각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이 주요 지역 기반인 민생당은 1곳만 '우세'하다고 꼽았고 정의당은 '우세'로 판단하는 지역이 없었다.뉴스 전문 통신사인 연합뉴스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하루 앞둔 1일 현재 각 정당의 선거전략 단위에서 자체 집계한 결과를 토대로 253개 선거구의 초반 판세를 분석했다. 각 당은 크게 '우세-경합우
4·15 총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 슬로건을 확정했다.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이번 총선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서브 슬로건도 '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로 했다. 민주당은 애초 '일하는 민주당' 슬로건을 검토했지만 중국발 우한폐렴 사태에 방향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중국발 우한폐렴이 국민 건강과 경제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된 상황을 감안,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난 상황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서해수호의날 기념식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보의 상징적 사건에 대해 한번도 참석을 안하다가 총선을 앞둔 올해에서야 처음 참석한다"고 비판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서해수호의날 행사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26일 민생당 소속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서청원 우리공화당 의원, 홍문종 친박신당 의원이 각기 자당 비례대표 명단에 2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홀수 순번은 여성을 추천하게 되어 있어, 2번은 남성 후보가 받을 수 있는 최상위 순번이다.이들 모두 ‘원로급’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노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정치권 관례상 비례대표 후보는 직능 전문가·여성·청년 등 지역구 선거를 통해 원내 입성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한 제도로 운영돼 왔기 때문이다.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은
기독자유통일당이 26일, 비례대표후보자 재심의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비례대표 1번에 내정했던 이은재 의원은 공천 명단에서 지워졌다. 전날 최고위에서 이 의원이 과거 불자(佛子)를 자처했던 행보가 논란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전광훈 목사의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고, 비례대표 1번으로 내정됐다.그러나 이 발표가 나간 후, 이 의원이 그간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正覺會)’ 회원으로 활동했던 사실이 논란이 됐다. 이 의원이 과거 불교계 언론들과 인터뷰 등을 하며 “불교는 참 나를 찾게
우리공화당이 26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순번을 보면 최혜림 대변인이 1번을 받았고, '친박 맏형'으로 불리는 8선의 서청원 의원이 2번에 올랐다.이어 인지연 당 수석대변인, 박태우 당 상근최고위원, 진순정 당 대변인, 김본수 플란트본치과 대표원장, 안현정 당 선대위 대변인, 구상모 대구시당 상근 부위원장, 최옥락 전 금별대안학교 교장, 정영진 전 신성그룹 신성 부사장 등이 3∼10번에 이름을 올렸다.11∼20번은 위성숙 대한약사회 이사, 이명호 한국인재문화교육개발원장, 윤정순 당 자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더불어시민당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승리"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비례대표용 정당인 열린민주당을 겨냥해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개인이 유사한 당명의 정당을 만들었는데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열린민주당을 견제하며 "어제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시민당의 비례후보가 확정되고 민주당 비례 후보 20명이 올랐다"며 "시민당은 문 정부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길 바라는 국민이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영입을 다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표 선대위원장 영입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전혀 없다”면서도 “열어 놓고 (김 전 대표 측과)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도 "논의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며 "김 전 대표가 갖는 상징성과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범중도보수가 하나 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진복 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기자들
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은 24일 전(全)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 명부를 확정했다.비례 명부 2번엔 최강욱 전 비서관이, 4번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배치됐다. 최 전 비서관은 2017년 변호사 시절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던 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한 달 만에 번복하고 열린민주당으로 옮겼다. 6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기독자유통일당이 24일, 4.15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자 26명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에는 미래통합당에서 컷오프 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독자유통일당 입당을 선언한 이은재 국회의원이 선정됐다.2번에는 제58대 법무부장관과 제27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김승규 변호사가, 3번에는 탈북민 최초 박사인 이애란 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장이, 4번에는 안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석훈 S.H.D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배치됐다. 5번에는 전교조 퇴출 학부모 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6번에는 사단법인 Advocates Ko
미래한국당은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씨,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을 24일 내정했다.또 SNS본부장으로는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이 내정됐다.미래한국당 관계자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시각장애인 대변인이 탄생한다"며 "김 대변인 내정자의 안내견인 '조이'에게 비례대표 '0번'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 내정자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일반 전형으로 숙명여대 피아노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마지막 경선지인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에서 각각 민경욱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승리해 본선에 올랐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인천·대구 2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연수을은 민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 달서갑은 홍 전 국장과 이두아 전 의원이 맞붙었다.연수을 경선에서 이 지역 현역인 민경욱 의원은 55.8%를 얻어 민현주 전 의원(49.2%·여성 가산점 5% 포함)을 제쳤다. 애초 연수을에선 민 의원이 공천 배제(컷오프)를 당하고 민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지만, 당 최고위원회의
미래한국당이 확정한 비례대표 40명 명단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영입한 인사들 상당수가 당선권(20위)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영입했던 인사들은 순위가 밀리거나 당선권에서 배제됐다. 한국당 선거인단은 23일 오후 당 최고위원회가 회부한 비례후보 명단을 찬성 38표, 반대 25표로 가결했다. 1번엔 황 대표가 영입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배치됐다. 윤 전 관장은 당초 당선권 밖인 21번이었다. 비례 2번엔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3번엔 한무경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집회금지 방역지침과 관련해 “불행히도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집회를 강행한 사례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으로 행정명령이 엄포로만 받아 들여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정 총리는 정부의 집회금지 방역지침과 관련해 "어제 0시부터 행정명령을
서울시가 23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집회금지명령을 내렸다. 집회금지 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는 예배를 포함한 일체의 집회가 금지돼, 이 기간 동안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집회금지명령을 발동한 것은 사랑제일교회 측의 방역수칙 위반과 시정거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사랑제일교회가 집회금지를 어길 경우 1인당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며,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했다.서울시와 산하 자치구 직원들과 경찰관 등 공무원 5천
안동시 유림대표들이 미래통합당의 이번 공천파행에 반발하는 성명을 내고, 안동-예천선거구 후보공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13일 펜앤드마이크는,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단수 후보로 확정된 김형동 변호사가 매일노동뉴스에 '문재인 취임 축하' 칼럼을 쓴 사실을 보도했다. 이후 김형동 변호사의 공천을 철회하라는 안동시민들의 국회 앞 시위 등 지역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23일 안승관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회장 등 유림 인사 27명은 ‘구국의 심정으로 미래통합당 공천철회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격문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