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부패한 권력자가 소시민들을 마구잡이로 고소·고발하고 있다”며 “이 부당함에 저항한다.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권력의 정점에 있는 자가 소시민을 고소·고발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 정말 위험천만한 자”라며 이같이 썼다.이어 “조국의 모든 혐의는 권력에 의해 수사가 중단되어 있다. 철저하게 수사하고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원한다”며 “조국을 하루빨리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2
검찰이 취재 중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기소 시한(5일)을 하루 앞두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마쳤던 이 전 기자의 노트북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볼 것으로 3일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는 오는 4일 이 전 기자의 노트북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구속된 이 전 기자의 구속 기간(20일)은 5일 만료된다.보통 기소 하루 전날이면 수사 결과를 종합할 시점이다. 구속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그 전에 기소 절차를 밟는 사건도 많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기소 전날까지 증거 수집
시민단체가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뒤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압수한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비롯한 수사팀을 3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수사팀이 압수수색 현장에서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을 공기계에 넣고 인증 절차를 거쳐 새 비밀번호를 받은 행위는 감청에 해당한다”며 “감청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압수수색은 이미 수신이 완료된 전기통신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폭행하고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정진웅 부장검사의 사진을 윗선이 촬영토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3일 제기됐다.지난 달 29일 오후 2시 한 검사장은 휴대전화 유심카드를 압수하려던 정 부장이 갑자기 달려들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에 변호인과의 통화를 허락받고 비밀번호를 풀려고 할 때였다. 같은 날 오후 5시 한 검사장은 서울고검에 정 부장을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감찰요청서를 청구했다. 그러자 2시간이 지난 오후 7시 중앙지검은 서울성모병원 응급실 침상에 누운 정 부장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당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이 기회에 다시 알려드린다. 문재인, 조국, 임종석은 공산주의자”라고 2일 밝혔다.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이 올린 고소 관련 글을 공유하고 “조국 교수가 저를 고소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서 올린 글에는 “조국은 공산주의자입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또 “선량한 기업인이자 시민을 괴롭히는 더러운 권력자이자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독재의 하수인 조국은 본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라고 촉구하는 대학교수의 글도 인용했
국회 본회의에서 ‘부동산 5분 발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임대차 3법은 임대인을 적으로 설정해 임차인의 선심을 사려는 정부·여당의 선거공학적 법안”이라며 “내년 지방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잃은 여권이 심각한 무리수를 뒀다”고 평가했다.윤 의원은 31일 오후 펜앤드마이크TV에서 진행된 정규재 대표 겸 주필과의 대담에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 등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 이로 인해 초래될 임대인·임차인 간 갈등과 전세 제도의 소멸 가능성 등을 전망했다.앞서
한동훈 검사장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신을 폭행해 놓고 쌍방폭행이라고 병원에 드러누운 정진웅 부장에 대해 “나까지 입원하면 검찰이 뭐가 되냐”고 밝힌 것으로 1일 확인됐다.김태현 변호사는 전날 MBC라디오 방송에서 최근 한 검사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1973년생인 두 사람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동문, 친구 사이다.김 변호사에 따르면 한 검사장은 “괜찮느냐”는 물음에 “삭신이 쑤신다. 의사가 입원하라고 했는데 안 했다, 쪽팔려서”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가 “그래도 몸이 중요하니까 검사를 받고 사진만 정 부장처럼 안 풀면 된다”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가 수사 방향과 맞지 않은 파견 검사 2명을 최근 원대 복귀시켰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해당 지검 반부패수사2부 천재인 검사와 형사6부 방준성 검사를 원 소속으로 돌려보냈다.이들은 지난 15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에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지난 29일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카드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도 이견을 냈다고 한다.검찰 안팎에서는 한 검사장에 대한 기소 여부
여자프로배구 전 현대건설 선수 출신 고유민(25)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고씨가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씨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이 걱정된 전 동료가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외부인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에 비춰 고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씨는 2013년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 2019-2020 시즌까지 백업 레프트와 리베로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시즌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카드 압수수색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정진웅 형사1부장이 폭행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감찰 조사가 시작됐다.31일 서울고검은 전날 한 검사장을 진정인 신분으로 소환해 압수수색 당시 현장 상황을 조사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번 사건 수사 지휘에서 배제된 상태여서 서울고검은 단독으로 사태 파악에 나섰다.앞서 지난 29일 중앙지검 형사1부는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수사팀장인 정 부장검사가 변호인과의 통화를 위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 한 검사장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 있는 한동훈(47·27기) 검사장을 찾아 몸싸움을 벌인 데는 압수 대상인 유심(USIM)카드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 검사장 간의 대화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는 법조계 관측이 31일 나왔다. 그럼으로써 이성윤 중앙지검 수사팀이 사활을 건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에 윤 총장의 연루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다는 것이다.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9일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직원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VIK 직원에게 서울
우리 군이 지난 18일 재입북한 탈북민 김모(24)씨의 월북 시도를 여러 차례 저지할 기회가 있었으나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31일 합동참모본부는 김씨가 연미정 해병대 소초 인근에서 한강에 입수한 뒤 북한 땅에 도착하는 전 과정이 군의 근거리 및 중거리 감시카메라 5회, 열상감시장비(TOD) 2회 등 총 7차례 포착됐다고 밝혔다.합참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46분쯤 인천 강화도 연미정 인근 배수로를 통과한 뒤 소초 인근에서 입수했다. 배수로 탈출에는 1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김씨는 이날 새벽 4시쯤 북한 황해도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 당사자인 이동재(35) 전 기자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결정에 검찰이 불복하고 재항고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이 전 기자 측이 제기한 ‘수사기관 처분에 대한 준항고’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에게 재항고장을 접수했다. 재항고에 대한 판단은 대법원이 내린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피압수자(채널A)에 압수수색 영장을 적법하게 제시했고, 참여권 부분은 이 전 기자가 적법하게 포기했거나 사후적으로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벌어진 한동훈(47·27기) 검사장과 정진웅(52·29기) 형사1부 부장검사 간 ‘육탄전’이 소송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각각 서로에 대해 독직(瀆職)폭행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감찰과 수사를 통해 사태 전말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결과에 따라 한쪽은 검찰 인생에 종지부를 찍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채널A 기자와 공모 의혹을 받는 한 검사장의 휴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47·27기) 검사장과 정진웅(52·29기) 형사1부 부장검사 간 벌어진 몸싸움과 관련해 당시 한 검사장의 공무집행방해 행위는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중앙지검 관계자는 30일 “사실관계와 법리 검토를 한 결과 공무집행방해보다는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가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태 당일 한 검사장이 정 부장검사에게 폭행당했다고 밝히자 중앙지검은 “피압수자(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해 담당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데 대해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가 한 검사장을 ‘야만인’에 빗대며 조롱했다. 진 검사는 지난 13일에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피해자를 조롱해 논란을 자초했었다.진 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영국 출신의 세계적 작가 팀 노블과 수 웹스터가 1997년에 공동 작업한 조각품”이라며 ‘신종 야만인들(New Barbarians)’이라는 조각상을 소개했다. 이어 “원래 마담 투소 박물관에 전시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상을 제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휴가 미복귀와 관련, 국방부는 ‘당시 서씨 부대 일반병사들의 외래진료 사유를 제출하라’는 국회 요청에 대해 ‘자료가 없다’고 회신했다. 의무 보관 대상인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5선의원)를 맡고 있던 2017년 6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하고 있었다.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카투사에서 근무했던 서씨의 군 외부 병원 입원 절차의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 국방부에 자료를 요청했다. 요청 자료는 2017년도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검찰인사위) 개최가 돌연 연기됐다. 당초 30일 오전 10시 검찰인사위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인사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29일 법무부는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검찰인사위 일정을 취소한다고 위원들에게 통보했다. 법무부는 인사위원들에게 취소 이유나 추후 일정 등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검사장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도 늦춰지게 됐다. 검찰인사위는 승진·전보 발령 때는 주로 인사 범위와 원칙 등을 다룬다. 법무부는 통상 검찰인사위가 열린 당일, 늦어도 이튿날 인사발령을 냈다. 이르면 30일 고위간부 인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미복귀 사건을 두고 군내에서 규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는 동료 병사들의 추가 증언이 29일 나왔다. 서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5선의원)를 맡고 있던 2017년 6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하고 있었다.서씨와 함께 근무했던 4명의 병사가 ‘휴가 연장 신청이 한 차례 기각됐지만 서씨는 부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휴가가 이례적으로 연장된 이후에도 회의 안건으로 올라오는 등 규정 위반 논란이 계속 일었다’고 주장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이 중 현모씨
청와대가 28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정상 통화를 나눴다고 서면 브리핑으로 발표했다. 문제는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리 외교관에 의한 자국민 성추행 피해사실을 언급한 점이다. 브리핑 자료에는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고위 외교관이 뉴질랜드 국적의 현지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해당 사건은 2017년 발생했다. 정부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한국 외교관 A씨를 자체 조사한 뒤 감봉 1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A씨는 아시아 주요국 총영사로 발령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