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하며 "잊혀지고 싶다는 말은 허언에 불과했다. 경거망동 자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6일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잊히고 싶다’던 말이 허언에 불과했음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행보가 새삼 놀랍다"고 밝혔다.박 공보단장은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돌연 선거판에 나타나 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난의 언어로 갈등을 조장하더니, 급기야 영종도에서 열린 콘서트에까지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 행사는 김어준·탁현민 씨와 아들인 문준용 씨 등이 제작에 참여한 것
KBS 노조들이 차기 KBS 사장 관련 낙하산설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 28일 일제히 비판 성명을 냈다.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새KBS공투위)와 KBS1노조는 이날 각각 '벌써부터 자리 욕심에 경거망동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와 '허성권 KBS1노조 위원장입니다'란 제목의 성명에서 차기 사장 낙하산설에 대해 개탄·경고했다.우선 새KBS공투위는 "그동안 KBS를 좌지우지하고 농단해온 민노총 세력은 굳건하다. 혹여 경영진이 바뀌더라도 KBS를 쉽게 그들의 손아귀에서 내주
전국학생수호연합(광주지부)과 호남대안포럼 등은 광주광역시 양림동 정율성로에서 집회를 열고, 시가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27일 촉구했다.주최측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광주 양림동은 과거 광주·호남이 근대문물을 받아들인 입구이자 최초의 통로였으며, 선교사들을 통해 받아들인 근대 정신은 이후 광주 독립정신의 기반이 되었던 지역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러한 독립정신이 기린 곳에서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 우뚝 서는 것을 짓밝은 중국 국적의 나팔수 정율성(정뤼청)을 기리는 것은 상식적인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노
국민의힘이 '쌍방울 대북 불법 송금' 의혹을 언급하며 "사법 방해, 법치 부정, 민주주의 농단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심판받아야 마땅하다"라고 규탄했다.27일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쌍방울 대북 불법 송금’ 의혹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쌍방울 측에 전달했고 이를 이 지사에게도 보고했다고 진술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경거망동하고 있다. 친명계의 대표주자 정성
"죽고자 하면 필히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다.""경거망동 말고 태산과 같이 무겁게 행동하라.""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이순신 장군이 남긴 명언들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지난 7일 한국을 방문 "과학적 검증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발표에도 막무가내(?)식으로 "뇌송송 구멍탁", "우물에 독극물 퍼넣기" 등의 괴담으로 맞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이순신 장군'까지 들고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망언·폭거지난 6월 8일 국회 의석수 167석의 거대 야당 대표 이재명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초대를 받아 관저를 방문했다. 이날 싱 대사는 작심하고 준비된 원고를 15분여 낭독했다. 싱 대사가 이날 발표한 메시지는 외교적 망언이자 폭거나 다름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대사의 망언을 전국에 생중계했다. 싱하이밍 망언의 핵심은 다섯 가지였는데, 해석은 필자가 그의 외교적 발언을 일반 용어로 바꾼 것이다.첫째, 한중관계: “중한 관계가 많은 어려움에 부딪힌 책임은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왜곡과 망언"이라며 비판받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굴욕 외교'라고 주장했다.지난 18일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왜곡과 망언으로 점철된 민주당, 누가 망국 정당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12년 간 경색됐던 한일 양국 간 교류가 물꼬를 트게 됐다. 일본과는 치유하기 어려운 아픈 역사가 있지만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 초당적인 단결이 절실하기에 더 이상 긴장 관계를 지속할 수 없었던 것이다"라며 "이러한 대통령의 노력을 어떻게든
KT 경영진을 둘러싼 잡음의 불똥이 이른바 '친윤'인사들에게 옮겨붙고 있다.지금까지 경제계는 대체로 '친윤'인사로 자처한 사람들이 득실거리며,실제로 이들중 상당수가 득세하는 경향을 보였다.하지만 최근 KT사태에서 의외의 결과가 계속되고 있다. 친윤인사들이 연거푸 낙마하면서 심상치 않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친윤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전혀 읽지 못한채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용산도 이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게 확인된 셈이다.일련의 사태는 한마디로 '친윤'이라 하더라도,용산의 기
MBC의 2020년 제21대 총선 보도는, 공영방송 종사자들이 스스로를 감시자나 관찰자가 아니라, 특정 정치진영의 일원으로 인식한다는 ‘정치적 병행성’의 생생한 사례였다. 필자는 2023.1.26.에 기고한 「MBC의 제21대 총선보도 분석 제1부」 에서, MBC가 ‘검찰 때리기’ 보도 공세를 통해 ‘조국 프레임’을 ‘검찰개혁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한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내용은 빼거나 축소하는 방식으로,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제2부에서는 MBC가 여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파렴치하다"고 비판했다. 야당의 간접적인 '탄핵' 발언에 근거한다고 볼 수 있다.박 대변인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로 얻은 문재인 정부의 5년이 어땟는지 벌써 잊으셨나 보다"며 "갖은 실정으로 단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당했으면서, 이때다 싶어 또 다시 촛불 운운하는 것이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의 '촛불'발언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지난 5일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게 나라냐는 5년전의 외침이 다시
1. 언론노조가 공영방송사를 ‘좌지우지’한다는 말은 허위사실?“KBS, MBC 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다 좌지우지하는 방송 아닙니까? 우리가 어떻게 이걸 장악합니까?” 얼마 전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KBS 라디오에서 한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언론노조는 즉각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허위사실 유포이자 방송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경거망동’이라고 거친 언사로 비난하면서, 권성동 직무대행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언론노조 중심의 공영방송 편파 보도 사례를 모니터해온 ‘공정
대선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전 법무부 장관 조국에 대해 거듭 사과 표명을 하자 당내 청년정치인이 공개 반발하고 나섰다.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길래 매번 조국 탓을 하느냐는 것이다.황희두 노무현 재단 이사(30)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승전 조국 탓하는 정치인들은 도대체 얼마나 깨끗한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하다"며 "복잡하게 얽힌 현실 문제와 스스로의 부족함을 성찰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건 잘 알지만 틈만 나면 조국 탓하는 걸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싶다"고 했다. 황 이사는 대선 기간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을 맡았다.그는
선거는 전투다. 오직 승자만이 살아남는 생사기로의 다툼이다. 막강한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놓고 벌이는 정글 링의 약육강식 싸움은 오로지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는 승자독식으로 끝을 맺는다. 그러다 보니 일패도지의 고배를 피하려는 여야 후보들의 출사표에는 결기가 배인 각오가 단단히 터져 나온다. 정치인은 예고 없이 들이닥치는 고난(선거 패배)을 감수해야 하는 숙명을 타고났다. 때문에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이를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삼은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든든한 전범(典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여의도 정치 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24일 밝혔다.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보낸 문자에서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 선언하고 대선 출마 의사도 밝힐 것으로 확실시된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3개월여 만이다.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이날 캠프 구성,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에 촉각을 곤
지상파·종편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윤석열 X파일 관련※ 오늘 노컷뉴스는 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씨와 도이치모터스 등기이사였던 A씨가 공모한 구체적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0년 9월부터 2011년 초까지 수십 차례 동일한 IP에서 주식계좌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것이 A씨와 최 씨가 같은 장소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22일 국민의힘이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확보하기 위해 접촉해 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문건 공개를 요구했으나 장 소장이 거절했다고 반박했다.X파일을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장성철 소장은 이날 CBS와 T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X파일'을 확보하기 위해 접촉해 왔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일요일(20일)에 통화할 때 그 파일을 달라고 하길래 주겠다 했더니 '내가 갖고 있으면 오해를 받게 될 거 같으니 주
지상파·종편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윤석열 전 총장 관련● MBC는 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메시지 창구를 하나로 하기 위해 선임한 대변인이 오늘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의 국민의 힘 입당을 결정한 것처럼 말을 했는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아직 아니라고 입장을 바꾸었다면서, 대변인을 선임하고도, 오락가락 메시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이른바 '전언 정치'의 한계를 노출 시켰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20일 돌연 사퇴했다. 대변인에 선임된 지 열흘 만이다.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 이 대변인 사이에 메시지가 다르게 나오는 등 혼선을 빚은 직후 사퇴 표명이 이뤄졌다. 이동훈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라고 밝혔다.공동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상록 대변인은 메시지를 통해 "윤 전 총장은 18일 저녁 두 대변인을 만나 앞으로 국민 앞에 더 겸허하게 잘하자면서 격려했다"면서 "하지만 이 전 대변인은 19일 오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서울고구국동지회는 26일 서울고 출신 박성제 MBC 사장을 동문에서 파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서울고구국동지회는 이날 MBC 마포구 상암동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을 편가르기하며 우파성향의 국민을 모욕했다"며 "공정과 신뢰가 생명인 공영방송의 사장직에 부적절한 자질의 소유자로서 출신고인 서울고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선후배들을 격분시켰다"고 비판했다.앞서 박성제 사장은 지난 14일 한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인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에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철새'라고 비판한 가운데 이언주 후보가 9일 역공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민주당이 신성시하는 바로 5·18 기념일 전야제 날 운동권 정치인들이 단란주점에서 여성 접대부들을 불러 광란의 술판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며 "그 중 한 명이 성추행으로 생긴 보궐선거에 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한다. 바로 서울시장 예비후보 우상호 씨 얘기"라고 했다.이 후보는 "우상호 예비후보는 5